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과외 선생님께 바라는 점들 좀 적어주세요.

일반인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14-05-20 10:30:17

이시국에 이런 글 양해해주세요.

저는 저희 아파트에서 수학 과외를 한지가 6년 넘었는데요.

주로 중학생들만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제가 가르치던 아이들의 부탁으로 고등학교도 집앞의 고등학교로 배정된애들만 서너명 추가되었습니다.

학생이 끊이지 않고 계속 있는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만..

제가  생계형 과외샘이고 나이도 40대 이다보니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수입을 늘려야 할 일이 있어서 정말 목숨걸고 애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확 늘어날까요?

이번 기말을 목표로 열심히 하면 될까요?

과외샘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제게 도움되는 얘기나

난 이런쌤이면 맡기겠다..등등 써주세요... 

IP : 221.138.xxx.2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못하는 아이엄마
    '14.5.20 10:33 AM (39.7.xxx.40)

    수개념없는 아이를 이해해 주시길...
    모든엄마들이 별 다섯개 난이도 문제풀기를 바라는건 아니에요^^
    아이들이 각자 자기 수준에서 수학을 즐길수있기를 바라며...

  • 2. 점두개
    '14.5.20 10:35 AM (211.36.xxx.25)

    개념정리를 확실하게 해주고
    문제 풀이하고 나서
    못풀었던 문제 확실하게 짚어주는 샘
    아이 문제점을 정확하게 알고있고 엄마에게 적당한기회에 알려줄수 있는 선생님

  • 3. 저라면
    '14.5.20 10:35 AM (118.221.xxx.3)

    초.중.고 수학 중에 어느 파트, 어느 단계에 구멍이 있는지 정확한 진단.
    이 진단에 근거한 계획.
    한달에 한번씩 그 계획에 대한 진행상황 상담.(이때 그 파트에 대한 그간의 자체문제지를 첨부하셔서)
    이렇게 해주시면 저는 두 아이 모두 맡길 의향있음.

  • 4. ...
    '14.5.20 10:39 AM (211.176.xxx.210)

    아이들이 확 늘어나면 수업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되는 엄마1인 여기 있어요.
    그날의 수업내용(어떤부분을 공부했고, 어려워하는 부분...) 을 문자로 받아요.
    어려워 하는 부분을 다음시간에 집중적으로 수업하겠다...이런식으로요.

  • 5. 나는나
    '14.5.20 10:40 AM (218.55.xxx.61)

    수입이 많이 중요하면 중간, 기말 시험기간에 시험대비 특별반 같은거 운영하면 어떨까요.
    사실 수학은 평소에 계속 해왔어야 하니까 효과는 좀 떨어질지 몰라도 특별반 왔다가 계속 이어질지도 모르니까요.
    집앞 상가에 학원들 많은데 시험때 되면 아파트 게시판에 광고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6. 재미
    '14.5.20 10:40 AM (183.109.xxx.150)

    오는 아이들 수준보시고 수학에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해주세요
    단순한 문제집 풀이 성적체크가 아닌 때로는 사고력, 창의력 문제도 한두개 넣어주시고
    수학관련 여러 에피소드도 들려주시면서
    수학에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해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의 문제만 풀게하면 아이들도 지치고 능률도 안오르는 악순환인것 같아요

  • 7. 일반인
    '14.5.20 10:45 AM (221.138.xxx.234)

    역시 학부모 입장에서의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아이에 대해서 자주 전화를 드려도 엄마들은 불편하지 않으신지 궁금해요..
    사실 전화해서 문제점을 알려드리고 싶간해도 아이의 문제점을 자꾸 들으면맘이 좀 그러실까봐 조금 꺼려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 8. 중등맘
    '14.5.20 10:47 AM (58.143.xxx.38)

    관리가 잘되어야죠~
    아이가 여기다니면서 달라지는게 보여야 계속보내고 학생도늘죠~
    아이가 공부하는태도 얼굴빛등등 보면 그샘이 어찌관리하는지 답나와요

  • 9.
    '14.5.20 11:26 AM (175.223.xxx.81)

    성적이 오르면 다니죠

  • 10. gustlf
    '14.5.20 11:54 AM (121.130.xxx.79)

    잘되는과외쌤노하우와 학부모니즈가 다르다는게 함정이죠

  • 11. 원글
    '14.5.20 12:00 PM (221.138.xxx.234)

    저는 항상 성격상 열심히 가르치고 있었는데..급한일이 생기고보니 더욱더 열심히 가르치게 되는 거 같네요.
    언젠가 티비에서 배우 윤여정씨가 돈이 필요할때 연기가 젤 잘된다고 하더니 요금 제맘이 그렇습니다.
    제가 가르칠 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보고자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썼네요..
    잘되는 과외쌤 노하우도 궁금하고 학부모 니즈도 궁금하고 그러네요..
    많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 12. ..
    '18.2.7 10:43 PM (1.241.xxx.219)

    저희 아이 동네 수학학원에서 진도 빼고 있는데, 대기하는 학생들이 줄을 섰어요.
    이 학원의 좋은 점은 일단 학년 상관없이 아이들 수준 따라 진도나 문제지가 달라요. 잘 따라오는 아이는 심화해가면서 진도 쭉쭉 나가고, 기본이 필요한 아이는 그에 맞는 문제지를 풀리고요.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선생님께 설명 듣고 문제지는 교실에서 풀어요.

  • 13. ..
    '18.2.7 10:45 PM (1.241.xxx.219)

    그리고 어떻게 하면 원생들이 많이 모일까..하시니 드리는 말씀인데 학원에 공부 잘한다고 소문난 아이가 있어야 해요. 아 누구 거기 다니다던데...라는 입소문이 제일 효과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660 조광작의 면상이 이러합니다 10 구토유발자 2014/05/23 3,155
381659 펌- (주)아해가 UAE원자력 폐기업체로 16 .. 2014/05/23 3,721
381658 (세월호잊지말아요) 아이들 부검한다는 말 있었잖아요... 1 궁금... 2014/05/23 1,443
381657 교원 자연관찰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1 에고 2014/05/23 1,189
381656 박원순 "저는 그 분의 변호인" 노무현 전.. 3 유유상종 2014/05/23 2,097
381655 유시민은 국정원장으로 딱이네요 16 ㅎㅎ 2014/05/23 2,513
381654 정몽준 청소 봉사활동 중 '노숙인' 막은 장면 포착 27 별꼴 2014/05/23 8,369
381653 노무현대통령 5주기 추도사-문재인- 1 추도사 2014/05/23 1,060
381652 지하철안에서 애 교육시키는 젊은 애엄마 너무 하네요 8 불굴의 애엄.. 2014/05/23 3,457
381651 국정원장 황교안, 안보실장 김관진 물망이라네요 6 .. 2014/05/23 1,538
381650 교원 빨간펜 '16대 노무현 대통령 누락' 자료 배포 논란 23 기사 떴네요.. 2014/05/23 2,323
381649 문재인 - 오늘 '노무현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14 2014/05/23 2,322
381648 [급]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근무제 지원을 받기 위해서 ... 2 텐데 2014/05/23 1,829
381647 컴에서 디브이디가 영상은 나오는데 소리가 안 나요...ㅠㅠㅠ rrr 2014/05/23 501
381646 문재인의원 추도사중에... 3 추도사 2014/05/23 1,851
381645 "KBS 모든 구성원이 길환영 사장 나가라 한다&quo.. 2 샬랄라 2014/05/23 1,317
381644 실종자가족 "TV조선 정정보도 하지 않으면 법적조치&q.. 2 정의 2014/05/23 1,735
381643 (끌어올림)밀양 할매의 증언 많이들 보세요. 3 ... 2014/05/23 985
381642 바끄네싫어) 오른쪽 골반뼈 부근 아픈데 어디 가봐야할까요? 6 걱정 2014/05/23 1,609
381641 어떤 사연이 있는지 - 1년간 쓰레기더미 원룸서 은둔 생활 20.. 6 참맛 2014/05/23 3,030
381640 유럽배낭여행 선뜻 허락해준 애인때문에 19 Lollo 2014/05/23 4,375
381639 펌)MissyUsa 뉴욕타임즈 광고팀 마지막 메세지입니다. 12 ... 2014/05/23 2,589
381638 하루종일 왜이리 멍하고 힘들까요 2 2014/05/23 1,223
381637 오늘이 5주기네요 3 sss 2014/05/23 822
381636 동네 카페가 잘되는 이유를 1 그곳 2014/05/23 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