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 집회‥다녀왔는데요

씁쓸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4-05-20 10:00:02
일요일 오전 분당에서 세월호추모집회가
있어서 갔다왔는데요‥
다들 같이 가자했던 동네엄마들‥
당일이 되니 갑자기 일이 생겼느니
늦잠을 잤느니 ‥ 하길래 걍 저혼자 다녀왔네요ㅠ
좀 뻘줌햇지만 막상 가니 다들 한마음이라 그런지
질서있고 조용하게‥ 그러나 절실한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고 잘 마무리하고 왔답니다ㆍ
그런데 고1딸 친구가 집회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엄마한테 말하니 그엄마가
그거 다 돈받고 집회하는거야 라고 했다네요
저‥ 정말 너무 놀랐네요
그 엄마에 대해 잘모르지만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있는지
딸친구에게 분명히 전해라 했습니다 ㆍ
절대 돈받고 하는거 아니라고



IP : 39.118.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14.5.20 10:04 AM (39.118.xxx.210)

    어떻게 같은 아이를 키우는엄마가
    그런 생각을 할수있는지‥
    아이들이 그렇게 죽어간 이유를 알고싶고
    진실이 무언지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위해
    누군가는 이렇게 꼭 해야하는거라고 전해라햇는데
    정말 씁쓸네요

  • 2. 에혀
    '14.5.20 10:05 AM (223.62.xxx.160)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xx...어쩌면 몽즙 아들말이 맞는지도;;;; 원글님 애쓰셨어요~

  • 3. 유탱맘
    '14.5.20 10:09 AM (121.168.xxx.223)

    세상엔 머리를 파마 하려고 달고 다니는 아지매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걍 불쌍한 인생이다 생각해요
    저도 그날 가고싶었는데 용기가 안 나서
    부끄럽습니다

  • 4. ..
    '14.5.20 10:10 AM (39.7.xxx.236)

    고생하셨어요.
    이제 그런말들 들을때마다 악담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다참고 당해봐야 알지 란 말만 해요.
    이것도 악담이려나요--; 많이 참은건데ㅠ
    세월호 보면서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이라는걸 느꼈어요.

  • 5. 고생하셨습니다
    '14.5.20 10:14 AM (210.107.xxx.92)

    함께 하는 우리가 있으니 힘내세요!!!!

  • 6. 익명
    '14.5.20 10:14 AM (111.91.xxx.34)

    아~ 저도 다녀왔어요. 미혼 처자 둘이서 저 뒷쪽에 서있었어요.
    길치라서 처음에 길을 못찾아 좀 헤맸지만 ㅋ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런 데로 내버려두세요. 우리는 우리 할일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있나요....
    그래도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와서 줄도 길고 놀랐어요. 좀더 임팩트 있으면 좋을텐데 싶기는 했지만.

  • 7. 고생하셨어요
    '14.5.20 10:33 AM (99.173.xxx.25)

    머리를 파마용으로만 달고 다니는 아지매들
    정말 각성해야지요.

    어쩌면 돈을 받고 집회에 나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ㅜ.ㅜ

  • 8. 분당주민
    '14.5.20 10:41 AM (218.51.xxx.5)

    수고하셨어요.그리고 죄송합니다T.T

  • 9. 1234v
    '14.5.20 10:49 AM (115.137.xxx.51)

    고생하셨네요!!
    이런 집회는 특별한 사람만 가는 것처럼 생각하는게 참 슬퍼요!!
    국민이라면 함께 힘을 모으면 좋을텐데.....

  • 10. 저도
    '14.5.20 10:52 AM (58.234.xxx.72)

    참석하려했는데 전날 청계광장 집회갔다오느라 12시에 들어와 피곤해서 못갔어요.
    고생하셨어요. 정말 저런 생각하는사람 뇌구조를 보고싶을 지경이예요.
    아직도 기사만 보면 눈물이 나는데 참 한심하네요..

  • 11. 감사합니다
    '14.5.20 11:44 AM (223.62.xxx.87)

    어제 고2아이 학교맘들 만났는데 한 여인이
    박근혜 담화문 또 까일까봐 화내더군요
    지들은 더 못할꺼다.해경이 잘못한거다
    수학여행땜에 경기가 어렵다.세월호 애들
    너무 봐주면 안된다. 다른사고도 똑같다
    그러대요.
    면전에 대고 미친년 니아들도 똑같은일
    당해봐라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네요

    분당사는 아짐 으로 분당여편네가 그러는데
    동조하는 또다른 미친여편네가 있네요
    갈길이 머네요

  • 12. 사람이먼저
    '14.5.20 12:25 PM (122.36.xxx.73)

    소리는 지르지마시고 자기아이가 그런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 조용히 질문하나 던져주세요....사람들이 남의 일이라고 쉽게 잊고 당한사람 탓만 하는거 이젠 가만있을수도 없고 가만있어서도 안될듯해요..

  • 13. 저도
    '14.5.20 1:06 PM (125.143.xxx.111)

    에라 모르겠다..하고 저도 단체톡으로 여러 자료들 읽어보라고 보내줬는데,
    "당한 부모들과 애들만 안됐다.."고 와서 황당~
    그게 너와 내가 충분히 당할 수 있는일이었고,
    내 아이가 그런일이 안생기도록 앞으로 세상을 바꿔야겠단 의지가 없어보여서 참 아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426 휴대폰 내일출시되는 g3 32만원 // g프로2 고민중이예.. 4 ... 2014/05/27 1,882
383425 혼자 듣기 너무너무 아까워서 추천합니다. 12 ㅇㅇ 2014/05/27 3,051
383424 저도 팩트티비 보고있는데요.. 4 2014/05/27 1,326
383423 팩트티비 완전 좋아요 1 홍이 2014/05/27 1,292
383422 고승덕에게 장정영 변호사의 9 /// 2014/05/27 1,759
383421 위메프박스(해외쇼핑배대지) 이용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코카콜라 2014/05/27 889
383420 대구시장- 권영진 44.5%, 김부겸 43.7% 9 바꿔바꿔 2014/05/27 2,561
383419 서영석 라디오비평(5.27) - 조선일보에게 마저 디스당한 안대.. 1 lowsim.. 2014/05/27 893
383418 선거벽보 훼손되어 있는거 어디다가 신고? 4 울동네 2014/05/27 862
383417 유모차촛불 나가셨던 분들 창피한줄아시길. 7 농약급식 2014/05/27 1,632
383416 6학년이고 1살.7살때 MMR접종,다음달 필리핀가는데 추가로 접.. 1 홍역예방접종.. 2014/05/27 863
383415 이젠 뭘 말해도 몽창진창 ㅋㅋㅋ 1 참맛 2014/05/27 1,265
383414 (세월호기억하라)아이스크림기계 꼭 필요하나요? 14 뜨건여름 2014/05/27 1,454
383413 이번엔 부동산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7 ... 2014/05/27 3,345
383412 오늘 서울 미세먼지 장난아니네요 10 미세먼지 2014/05/27 2,585
383411 자식문제에 있어선 보수나 진보나 똑같음 .. 2014/05/27 746
383410 쥐잡듯해서 대학보낼수만 있다면 3 2014/05/27 1,421
383409 논평-1992년 대통령 선거 때 정몽준 후보의 어머니는 어디 계.. 3 웃음주는후보.. 2014/05/27 1,722
383408 김현미 의원 잘 하네요. 51 // 2014/05/27 4,162
383407 스마트폰 카드 체크기 사용하시는분 알려주세요. ** 2014/05/27 739
383406 [추천] 세월호 구조장면과 문제점을 정리한 최고의 글 8 비탄과 분노.. 2014/05/27 1,777
383405 에어컨 문짝이 부서졌어요 4 고민중입니다.. 2014/05/27 871
383404 정몽준이 박시장을 공격한 게 결국은 문용린을 코너에 몰아버린 꼴.. 1 아마 2014/05/27 1,992
383403 돈안들고 아이들데리고 다닐만한 곳 있나요? 35 ... 2014/05/27 7,186
383402 믿을놈 없는 국회의원(국개의원라고 읽어야..)들 행태좀 보소 !.. 1 우리는 2014/05/27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