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 집회‥다녀왔는데요

씁쓸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4-05-20 10:00:02
일요일 오전 분당에서 세월호추모집회가
있어서 갔다왔는데요‥
다들 같이 가자했던 동네엄마들‥
당일이 되니 갑자기 일이 생겼느니
늦잠을 잤느니 ‥ 하길래 걍 저혼자 다녀왔네요ㅠ
좀 뻘줌햇지만 막상 가니 다들 한마음이라 그런지
질서있고 조용하게‥ 그러나 절실한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고 잘 마무리하고 왔답니다ㆍ
그런데 고1딸 친구가 집회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엄마한테 말하니 그엄마가
그거 다 돈받고 집회하는거야 라고 했다네요
저‥ 정말 너무 놀랐네요
그 엄마에 대해 잘모르지만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있는지
딸친구에게 분명히 전해라 했습니다 ㆍ
절대 돈받고 하는거 아니라고



IP : 39.118.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14.5.20 10:04 AM (39.118.xxx.210)

    어떻게 같은 아이를 키우는엄마가
    그런 생각을 할수있는지‥
    아이들이 그렇게 죽어간 이유를 알고싶고
    진실이 무언지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위해
    누군가는 이렇게 꼭 해야하는거라고 전해라햇는데
    정말 씁쓸네요

  • 2. 에혀
    '14.5.20 10:05 AM (223.62.xxx.160)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xx...어쩌면 몽즙 아들말이 맞는지도;;;; 원글님 애쓰셨어요~

  • 3. 유탱맘
    '14.5.20 10:09 AM (121.168.xxx.223)

    세상엔 머리를 파마 하려고 달고 다니는 아지매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걍 불쌍한 인생이다 생각해요
    저도 그날 가고싶었는데 용기가 안 나서
    부끄럽습니다

  • 4. ..
    '14.5.20 10:10 AM (39.7.xxx.236)

    고생하셨어요.
    이제 그런말들 들을때마다 악담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다참고 당해봐야 알지 란 말만 해요.
    이것도 악담이려나요--; 많이 참은건데ㅠ
    세월호 보면서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이라는걸 느꼈어요.

  • 5. 고생하셨습니다
    '14.5.20 10:14 AM (210.107.xxx.92)

    함께 하는 우리가 있으니 힘내세요!!!!

  • 6. 익명
    '14.5.20 10:14 AM (111.91.xxx.34)

    아~ 저도 다녀왔어요. 미혼 처자 둘이서 저 뒷쪽에 서있었어요.
    길치라서 처음에 길을 못찾아 좀 헤맸지만 ㅋ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런 데로 내버려두세요. 우리는 우리 할일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있나요....
    그래도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 와서 줄도 길고 놀랐어요. 좀더 임팩트 있으면 좋을텐데 싶기는 했지만.

  • 7. 고생하셨어요
    '14.5.20 10:33 AM (99.173.xxx.25)

    머리를 파마용으로만 달고 다니는 아지매들
    정말 각성해야지요.

    어쩌면 돈을 받고 집회에 나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ㅜ.ㅜ

  • 8. 분당주민
    '14.5.20 10:41 AM (218.51.xxx.5)

    수고하셨어요.그리고 죄송합니다T.T

  • 9. 1234v
    '14.5.20 10:49 AM (115.137.xxx.51)

    고생하셨네요!!
    이런 집회는 특별한 사람만 가는 것처럼 생각하는게 참 슬퍼요!!
    국민이라면 함께 힘을 모으면 좋을텐데.....

  • 10. 저도
    '14.5.20 10:52 AM (58.234.xxx.72)

    참석하려했는데 전날 청계광장 집회갔다오느라 12시에 들어와 피곤해서 못갔어요.
    고생하셨어요. 정말 저런 생각하는사람 뇌구조를 보고싶을 지경이예요.
    아직도 기사만 보면 눈물이 나는데 참 한심하네요..

  • 11. 감사합니다
    '14.5.20 11:44 AM (223.62.xxx.87)

    어제 고2아이 학교맘들 만났는데 한 여인이
    박근혜 담화문 또 까일까봐 화내더군요
    지들은 더 못할꺼다.해경이 잘못한거다
    수학여행땜에 경기가 어렵다.세월호 애들
    너무 봐주면 안된다. 다른사고도 똑같다
    그러대요.
    면전에 대고 미친년 니아들도 똑같은일
    당해봐라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네요

    분당사는 아짐 으로 분당여편네가 그러는데
    동조하는 또다른 미친여편네가 있네요
    갈길이 머네요

  • 12. 사람이먼저
    '14.5.20 12:25 PM (122.36.xxx.73)

    소리는 지르지마시고 자기아이가 그런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 조용히 질문하나 던져주세요....사람들이 남의 일이라고 쉽게 잊고 당한사람 탓만 하는거 이젠 가만있을수도 없고 가만있어서도 안될듯해요..

  • 13. 저도
    '14.5.20 1:06 PM (125.143.xxx.111)

    에라 모르겠다..하고 저도 단체톡으로 여러 자료들 읽어보라고 보내줬는데,
    "당한 부모들과 애들만 안됐다.."고 와서 황당~
    그게 너와 내가 충분히 당할 수 있는일이었고,
    내 아이가 그런일이 안생기도록 앞으로 세상을 바꿔야겠단 의지가 없어보여서 참 아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171 궁금한이야기y 보세요. 2 유심초 2014/07/05 2,333
394170 제가 산 냉장고바지는요...더워요 ㅠㅠ 7 어떡해요.... 2014/07/05 3,484
394169 김치찌개하면 맛있는 김치 추천해주세요 종가집김치는.. 2014/07/05 1,000
394168 미국 아시아나 수화물 갯수 부탁드려요~ 3 궁금맘 2014/07/05 1,434
394167 전 계란국이 젤좋아요 매일먹을수도 있어요.. 26 ㄹㄹ 2014/07/05 4,630
394166 미국행 비행기에 빵 넣어도 될까요??ㅠㅠ 13 찹쌀도너츠... 2014/07/05 9,077
394165 먹거리 x파일에서 미친 장면 봤는데요;; 3 .... 2014/07/05 4,633
394164 김칫국 끓였는데 써요 5 루루 2014/07/05 1,505
394163 탕웨이 결혼 발표랑 시진핑 방문이랑 연관 있을까요? 5 혹시 2014/07/05 2,765
394162 유니클로매장거울 6 바지 2014/07/05 4,342
394161 사람 많은데서 누드 사진 6 건너 마을 .. 2014/07/04 3,564
394160 돈관련) 여러분은 어떠세요?? 13 ... 2014/07/04 3,591
394159 이성에 관심없는 나 3 왜그럴까요 2014/07/04 1,860
394158 대학교를 우연히 갔는데 1 w 2014/07/04 2,319
394157 뉴스타파-세월호 밑바닥에 대규모 긁힌 자국 발견…전문가, 원인 .. 17 ... 2014/07/04 3,720
394156 먹거*x파일에... 명*칼국수... 이럴수가 20 쿠이 2014/07/04 19,754
394155 4년제대학졸업하는데 총재학년수가 9 답답해요 2014/07/04 1,537
394154 (19) 음.. 이게 뭘까요? 11 도움절실 2014/07/04 12,669
394153 고양이 3 이호례 2014/07/04 933
394152 남자친구 생긴 중2 딸에게 어떻게ᆞ 13 조언 2014/07/04 3,747
394151 집 매수로 여쭙니다 1 자두이모 2014/07/04 815
394150 이성적으론 좋은 사람인데 감정적으로 혐오스러운 경우.. 18 ... 2014/07/04 3,713
394149 이수 힐스테이트와 금강KCC 그리고 이수 스위첸이 궁금해요. 4 로즈 2014/07/04 2,861
394148 황산테러 기사보고나니. 잠이안오네요 3 두오모 2014/07/04 1,787
394147 서울 열대야인가요? 6 더워요 2014/07/04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