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문제로 얼마전 조언글 올렸었죠
아이 톡에서 왕따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어요
애는 서럽게 울고 여기에 낄수도 저기에 낄수도 없다고 친구가 친해지면 그친구들과 못만나게하고 급식 줄서있을때 밀려서 매일 남는 애들하고만 먹고 자긴 준비물도 다 빌려주는데 친구들은 가져가서 망가뜨려 가져오고 먹을것을 자기들끼리만 먹고 저희 아이가 가져가면 그냥 가져가거나 달라하면 먹어! 라며 신경질적으로 주고.........등등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하고 이야기해도 듣지않고 아이가 얘기하면 그냥 무시...
다른 아이랑 함께 걸어갔더니 그친구 불러 왜 쟤랑 다니느냐고 뭐라했단 얘기....
너무도 속이 상해 전학까지 고려했지만 교육청에 전화해보니 전학을 가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그런데 어제 일이 크게 되었어요
학교앞에서 제가 아이를 기다리다가 그아이를 본거에요
그때 조언글중 주동자를 찾으라해서 유심히 알아보니 한두명이 있더라구요\
나머지 아이들은 그냥 휘둘리는것같고
그아이를 딱 맞딱뜨려 첨엔 잘지내라 하고 돌아서는데 그러면 안될것같은거에요
그래서 아이를 불러다 우리아이가 글을 썼는데 맘이 아픈것같더라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가 잘모르겠다는거에요
저는 황당하고 옆에 있는 친구가 막 설명을 하는거에요
다투었는데 풀어볼라했는데 저희 아이도 풀지않았다고
장난인데 너무 진지하다고
저희 아이 통곡하던거 생각나서 저는 점점 흥분하고 왕따조장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 내일 내가 학교 갈꺼다 등등 저도 쎄게나가고 돌아섰는데
맘이 너무 않좋았어요
애들한테 그럴것은 아닌데 싶어서
그래서 그길로 선생님을 찾아뵈었더니
반 분위기가 그런 분위기가 있다네요
왕따 트라우마 있는 아이들이 몇 있ㅇ어서 그런식으로 간다는거에요
우리 아이도 소심하고
그렇다고했어요
오늘도 무슨 일이 있었다면서 그문제도 해결해야한다면서
다시한번 잘 살펴보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몇몇 아이들이 그룹을 짓고 그런분위기 가 있긴하다면서
돌아오면서 일단은 잘 살펴본다하셨으니 우리애를 잘 다독이자 생각했는데
그중 한엄마와 안면이 있어 전화가 왔어요
이야길 하다보니 저희 아이도 좀 뻣뻣했던가봐요
저희 아이말을 누구랑 친해지느라 저를 내쳤다가 다시 풀자하니 사람을 넣고 빼고 싫었다고 그래서 싫다고 했다나나봐요
아무튼 욕하는것도 그들은 장난이라하고 민것도 장난이라하는데 우리아이도 그거에대해 정색한건 사실이었던거고
제가 굳이 맞지않는 친구랑 너무 힘들게 어울리지 말라고 그럼 너도 누구누구랑 놀면 되지않느냐
이문제를 상의하고 의논했던 친구 엄마가 있는데 그엄마에게 부탁했거든요 잘좀 챙겨달라하라고
일단 결론은 그거네요
그쪽에서 아이를 무시하며 왕따행동을 한건 맞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그 맞대응을 했다는거죠 전 일방 당했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여지도 준것같고
한편 생각하면 그럼 무조건 그친구들에게 맞춰야만 친해질수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네요
일단 저희 아이더러 선생님이 상담자료등 나눠주면 상세히는 쓰라했고
대신 너두 너무 할말 딱딱하지는 말라했어요
그냥 유하게 지내라고
제가 이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한행동일지 실수일지 모르겠네요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