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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침몰당시 학생 카카오톡 공개

그리움 조회수 : 16,207
작성일 : 2014-05-19 22:45:45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침몰당시 학생 카카오톡 공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7928.html

카톡내용.jpg - 
https://fbcdn-sphotos-f-a.akamaihd.net/hphotos-ak-prn2/t31.0-8/10286760_628692...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던 4월16일 오전 8시57분대부터 10시17분까지 단원고 학생들이 전송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19일 공개됐다.

이 메시지는 검찰 공소장의 승객상황일람표에 기록되어 있는데,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입수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학생들은 9시께 이미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을 직감했음에도 침착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구조를 위해 해경이 왔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기다리라’는 지시에 따라 구조를 기다렸다. 한 학생은 오전 10시04분에 “저 지금 방안에 살아 있어요. 카톡은 안 가지만”이라고 보낸 데 이어 2분 뒤에 ““지금 구조 중인데, 저희학고 - 학생말고, 다른 승객들부터구조중인가 봐요”라며 절박한 심경을 전했다.

가족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도 공개됐다. “애들아, 우리배가, 전복하기직전이야, 잘지내...”(김아무개 학생. 9시5분), “엄마아빠... 배가많이기울어졌어요, 보고싶어요ㅠㅠ”(박아무개 학생. 9시56분). 이 학생들은 모두 세월호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IP : 46.165.xxx.21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4.5.19 10:48 PM (121.188.xxx.121)

    에효~~~~미칠 것 같아요.....

  • 2. ㅜㅜ
    '14.5.19 10:50 PM (110.0.xxx.173)

    눈물이,,ㅜㅜ

  • 3. 지금처럼만
    '14.5.19 10:50 PM (58.233.xxx.236)

    오전 8시57분대부터 10시17분까지....


    그동안 구조는 도대체 뭘 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
    '14.5.19 10:51 PM (39.7.xxx.202)

    조금도 잊혀지지가 않고
    매일매일 더 선명하게 ㅠ
    정말 가슴이 아프고 저려요

  • 5. 가슴이
    '14.5.19 10:51 PM (110.70.xxx.42)

    맵니다. 이 노릇을....

  • 6.
    '14.5.19 10:51 PM (175.201.xxx.248)

    이죄를 어찌할꼬

  • 7. ***
    '14.5.19 10:52 PM (203.152.xxx.73)

    또 가슴이 먹먹해지고 너무 아파요 ㅠㅠ

  • 8. uuuuuu
    '14.5.19 10:53 PM (180.69.xxx.110)

    이제 눈물도 말랐네요. ㅜ ㅜ

  • 9. .......
    '14.5.19 10:53 PM (223.62.xxx.108)

    무려 한시간 이십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언딘! 수상함의 끝, 정점에 있던 언딘과 1등항해사! 둘은 반드시 파헤쳐야 합니다! 해경을 해체하기전에 반드시 그 조사 끝내야하구요.

  • 10.
    '14.5.19 10:55 PM (223.62.xxx.70)

    그러니까
    그날 아침 카톡 메시지 왔다는 게
    유언비어가 아닌 것도 있었는데ᆢ
    유언비어라고 입 틀어막고
    저 가여운 애들을 몰살시킨 거로군요ᆢ
    ㅠㅠ

  • 11.
    '14.5.19 10:56 PM (218.51.xxx.5)

    왜 안구했냐고 ㅠㅠㅠㅠㅠㅠㅠ

  • 12. 죽는다 산다
    '14.5.19 10:56 PM (99.226.xxx.236)

    이 문제에 조금 초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세월호의 아이들 얘기를 들으면 정말 이렇게 죽었다는게 원통할 수 있나...매일 억울해 죽을지경입니다.
    절대, 가만 있으면 안됩니다!

  • 13. 어쩌다
    '14.5.19 10:57 PM (183.99.xxx.117)

    이런 어처구니없는 참담한 일이 일어났는지 ᆢᆢ
    아!!!!
    저 어린 학생들을 참혹한 죽음으로 내몬
    원흉들 꼭 잡아내야 합니다.

  • 14. 서장금
    '14.5.19 10:59 PM (175.126.xxx.101)

    멀 하면 됩니까..저 인증샷은 못올렸지만 일인시위 주말에 했습니다 그래도 이죄책감이 덜어지질 않아요 멀해야 됩니까 알려주세요..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절대 가만있지 않으려고요

  • 15. 은없는데
    '14.5.19 10:59 PM (220.76.xxx.199)

    이런 아이들을......대체 왜...
    생각할수록 되새길수록 홧병나는데..
    유가족분들은 오죽할까요.....

  • 16. 사람이먼저
    '14.5.19 10:59 PM (122.36.xxx.73)

    그럴것같았어요 ㅠ 유언비어라고 하고 나중엔 진실일것같았어요 ㅠ 그래서 더 속상하고 분노합니다.ㅠ 저런 악마들의 손에 아이들 구조권을 줄수밖에 없었던 현실에 절망합니다 ㅠ 이젠 더이상 이런 억울한일을 안당하고 사람먼저 살리고보는 그런 세상 만들고싶습니다ㅠ

  • 17. 눈물마저 말랐다
    '14.5.19 11:00 PM (121.145.xxx.180)

    더이상 울지 않는다.

    절대 용서 안해.
    살인자들.

  • 18. .......
    '14.5.19 11:08 PM (223.62.xxx.108)

    홍가혜를 빛의 속도로 쳐잡아 넣으면서, 사건의 본질과 아무 관계없는 과거 일을 문제삼아 홍가혜 미친년 만들때 이상하다 했죠.. 구조에 느긋하던 애들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건, 국민이 알면 안되는걸 알게 될까봐 걱정될때...

  • 19.
    '14.5.19 11:09 PM (124.5.xxx.191)

    저 아이들도 국민들도 사고날부터 계속 속았어요
    그래서 더 분통터지고 국민들을 아무것도 못하게한
    저 악마들을 용서할수 없어요

  • 20. 00
    '14.5.19 11:11 PM (61.254.xxx.206)

    더 기가막히고 죄스러운 것은, 돌아가신 승객들.
    특히 저 팔팔한 나이의 학생들은 몇시간 혹은 며칠 더 생존했다는 사실.
    예은이 아빠 유경근님이 사고 5일안에 건져진 시신 중에 많이 훼손된=시일 경과된 분도 있었고, 너무나 깨끗한 상태도 있었대요.
    어부님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두 분을 콕 찍으며 이건 24시간이 안됐다 했다죠.
    김어준 kfc에서 본 인터뷰 내용입니다.

  • 21. ...
    '14.5.19 11:11 PM (218.147.xxx.206)

    10시 2분에 카톡했던 아이가
    탈출해서 구조되기도 했다고
    아까 손석희뉴스에 나왔어요.

  • 22. 평화
    '14.5.19 11:43 PM (124.111.xxx.248) - 삭제된댓글

    아 정말 어떻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얼마나 엄마아빠가 보고싶었을까요
    정말 가슴이 터질거같아요

  • 23. 카톡 압수수색 이유가 이것
    '14.5.19 11:43 PM (121.145.xxx.107)

    아주 재빠르게 했죠.
    다들 너무 기막히고 눈물밖에 안나던 그때
    합수본은 카톡 압수수색 했어요

    이 자료도 아이들 휴대폰이 아니라
    검찰에서 나온겁니다.

    검찰은 어디까지 증거를 가지고 있을까요?
    어디까지 숨길까요.
    검찰 절대 못믿어요.

  • 24.
    '14.5.19 11:45 PM (1.241.xxx.162)

    "지금 구조 중인데, 저희학교 학생말고, 다른 승객들부터구조중인가 봐요”

    휴........얼마나 기다렸을까.....왜 다른 승객들만 구하고 안오나...기다렸을텐데

    정말 분노로 치가 떨리네요 생명을 뭐로 봤을까요.....해경해체?? 미친것 같네요

  • 25. ㅠㅠ
    '14.5.20 1:05 AM (182.210.xxx.57)

    "지금 구조 중인데, 저희학교 학생말고, 다른 승객들부터구조중인가 봐요”

    휴........얼마나 기다렸을까.....왜 다른 승객들만 구하고 안오나...기다렸을텐데

    정말 분노로 치가 떨리네요 생명을 뭐로 봤을까요.....해경해체?? 미친것 같네요

  • 26. bluebell
    '14.5.20 1:37 AM (112.161.xxx.65)

    아또.. 눈물나고 화나고...

  • 27. 아..
    '14.5.20 2:10 AM (125.143.xxx.111)

    숨이 막혀요ㅠㅠㅠ

  • 28. 1126
    '14.5.20 3:05 AM (14.52.xxx.119)

    갑판으로 올라가라.... 한마디면 되었는데......... 그 한마디도 하지 않고 도망간 나쁜 놈들.............

  • 29. 심장이 오그라들어요.
    '14.5.20 9:57 AM (106.244.xxx.179)

    자꾸 생생이 되고 미치겠내요. 왜 죽였어 왜

  • 30. .....
    '14.5.20 10:24 AM (223.62.xxx.35)

    냉정을 찾으려고 해도 아이들 생각하면 미쳐버리겠어요..
    아기도 있었다면서요.......

  • 31. ㅇㅇ
    '14.5.20 10:42 AM (14.63.xxx.31)

    해경은 조타실에 들어가기까지 해놓고 마이크로 대피 방송을 안하다니..
    이런 천하의 쳐죽일 놈들..

  • 32. 저도...
    '14.5.20 10:47 AM (211.221.xxx.28)

    숨이 막히네요...
    미친세상..엿같은세상..

  • 33. 아이리스
    '14.5.20 10:59 AM (218.38.xxx.125)

    매일 매일 더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 죄없는 애들이 얼마나 무섭고 . 절망스러웠을까
    눈물 납니다
    나쁜 해경놈들 ,,,
    방송이라도 했으면 살았을텐데
    그렇게 기다리다가 어이없이 죽지않았을텐데
    우리 두눈 부릅뜨고 지켜봐요,,, 저들이 어떻게 하는지
    냉정하고 합리적인의심 , 책임자들 엄벌, , 그리고 잊지않는거 기억하고 있다고 알려 주는거 이게
    남은사람들이 할일이겠조

  • 34. ..
    '14.5.20 12:17 PM (223.62.xxx.40)

    잘 만든 "소설"있어요. 읽어보셔요!!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

  • 35. 실신
    '14.5.20 3:54 PM (183.99.xxx.117)

    너무 이겨내지 못하는 슬픔과 아픔이다보니..
    한편의 영화였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듭니다.

  • 36. 난 세월호 보면
    '14.5.20 4:25 PM (112.218.xxx.82)

    왜 라는 의문만 생긴다 왜.....................................

  • 37. ㅠ.ㅠ
    '14.5.20 5:43 PM (1.236.xxx.154)

    다시 일상을 바삐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데..이 글을 보니 머라 할말이 없네요.
    복받쳐 오는 뜨거운게..올라옵니다.
    저 아이들 수많은 생명들이 그 안에서 가졌을 공포와 아픔.. 그리움이 아주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시간은 가고 우리는 또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거기서 4월 16일에 멈춰버린 시간을 쥐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저 머리숙여 미안하다 밖엔 할수 없는게..너무 슬픕니다.
    ;;;;;;;;;;;;;;;;;;;;;;;;;;;;;;;;;;;;;

  • 38. 정말
    '14.5.20 5:50 PM (182.214.xxx.192)

    몇글자만 읽어도 다음을 못읽겠어요. 그때, 그 아이들
    당연히 구조하리라 의심의여지없이 믿고있던 아이들
    살아가는 동안 평생 지워지지 않을 거에요.
    지금 열일곱살 아이들.... 죽은 아이들 나이를 세며 기억하며
    슬픔을 곱씹으며 살아가겠죠?

    많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갖고 사람 잘 뽑아야 해요.
    이런 미치광이 같은 나라에서 제 정신으로 어디 살겠어요?

  • 39. 내 아들과 같은 나이..
    '14.5.20 7:09 PM (182.222.xxx.105)

    열일곱 꽃다운 나이..
    곱디 고운 애들을 배안에 갇혀 죽게 만든 놈들.
    살려낼 생각도 안하고
    잠수부 투입 막은 놈들.
    개자식들.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합니다.
    그래야 저 아이들이 저 세상에서도 행복할 수 있을 겁니다. ㅠㅠ

  • 40. .......
    '14.5.20 9:36 PM (61.79.xxx.76)

    에휴...
    우리 아이들..
    불쌍한것들..

  • 41. ㅠㅠ
    '14.5.20 9:48 PM (125.177.xxx.190)

    또 눈물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ㅠ

  • 42. ...
    '14.5.20 9:51 PM (61.254.xxx.53)

    혹시 자기가 방 안에 살아 있다는 걸 모르고 안 구해줄까 봐
    자기 살아 있다고 카톡을 쓰던 저 때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까요...ㅠㅠㅠ

    정말 잊지 맙시다.
    일상으로 돌아가 살아가더라도,
    아이들이 죽게 된 원인, 책임자, 모두 밝히고 처벌해서
    아이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 줍시다...ㅠㅠㅠ

  • 43. ..
    '14.5.20 10:22 PM (1.238.xxx.75)

    하고 싶은 것 도 많고 세상 모든게 재미 있고 신날 나이의 새파란 아이들이
    이렇게 억울하고 끔찍하게 인생을 강제종료 당하다니요ㅜㅜ
    차라리 내세를 믿고..환생을 믿는 종교인이라면 덜 괴로울까 싶은 생각이 다 들더군요.
    하지만..무교인 사람으로서..죽으면 그냥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 더 먹먹하고
    저 아이들 앞에 펼쳐질 수 있었던 아름다은 삶의 나날들이 너무 아깝고 또 아까워서
    한 달이 지나도 슬픔과 충격은 덜 해지지가 않네요.저 순수한 아이들을 다 어쩌면 좋나요ㅜㅜ

  • 44. ...
    '14.5.20 10:41 PM (182.212.xxx.78)

    이 예쁜 아이들을....ㅠㅠㅠㅠ
    절대 잊지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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