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부분 82님들이 아시겠지만 이번 월드컵의 슬로건은 '즐겨라 대한민국'입니다
(이것때문에 홈플러스와 싸우느라 저도 지난 주말부터 참 바빴네요 ^^;;)
이 월드컵 슬로건이 이미 2월에 결정된 거라
바꾸기 힘들거라는 말씀도 있지만,
애들 생목숨 뺏긴 거 생각하면
남아있는 어른들이 그 정도는 해줘야지요...
청원 링크입니다
(댓글에 다시 걸었습니다)
이웃집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
아직 그 시신도 제대로 다 수습이 안됐는데,
한 달 지났으니 이제 그만 잊자 / 풍악을 울려라 하는 개념없는 이웃이 있다면
그건 꾸짖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적인 사회적 국가적 애도 기간이 언제까지여야 하느냐 하는 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최소한,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이 더이상의 시신수색을 단념하고 인양에 동의하는 시점까지는 해야한다 봐요.
인간이라면,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이 사회에서 자식을 키우는 같은 부모라면,
최소한 그 정도까지는 함께 슬퍼하며
죽어서라도 부모품에 돌아오길 빌어줘야 한다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