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박수현군 아버지 "악어의 눈물"로 잘라말해...

1111 조회수 : 11,801
작성일 : 2014-05-19 18:02:36

 

단원고 고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씨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그는 박 대통령의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동안 한 번도 안 울다가, 사람들이 그렇게 애도를 표해도 눈물 하나 안 흘리지 않았습니까.

또 34일 동안 한 게 없습니다. 이때껏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이번에 한 번 담화문 발표하고 질문도 안 받고

아랍에미리트에 나가는 것 자체가…(6·4 선거를 의식한) 국면전환용이죠.

진정성이 있다면 왜 지난 9일 청와대에 갔을 때 '나중에 얘기하자'며 따뜻한 물 한 잔 못 갖다 줬습니까."

해경 해체안에도 탐탁찮아 했다. 책임도 제대로 묻지 않은 상태에서 해경을 해체해봤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박씨는 어차피 해체된다고 해도 거기 있던 사람들이 (국가안전처)로 자리를 옮길 텐데, 문패가 바뀐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고 되물었다. 여전히 해경의 책임을 묻는 일은 "전혀 진도가 안 나갔다"고 덧붙였다.

IP : 125.130.xxx.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말이요
    '14.5.19 6:05 PM (175.201.xxx.248)

    제대로 보시는거 같네요

  • 2. ##
    '14.5.19 6:05 PM (218.49.xxx.34) - 삭제된댓글

    그렇죠. 해경 해체해봤자 그 사람들을 자를 것도 아니고 이름만 바꿔다는 거죠.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바꾼 것처럼요.
    하여튼 국정운영을 선거운동하듯 한다니까요.
    이런 중대한 사항에 폭넒은 의견수렴도 없이 해경 해체 뚝딱, 국강안전처 신설 뚝딱,
    누가 봐도 졸속행정인데
    노인들은 아마 이런데 넘어갈 듯.ㅠㅠ

  • 3. 저두요
    '14.5.19 6:08 PM (121.186.xxx.147)

    저렇게 쉽게 울수있는여자가
    그 숱한 슬픈일들에도 냉동닭처럼
    행동하다가 탁상과 기자들 앞에선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건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이상한 뇌구조죠

  • 4. 먹고살자
    '14.5.19 6:08 PM (183.98.xxx.144)

    계산된 악어의 눈물 맞습니다.

    오늘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진오 선임기자의 발언
    "청와대 관계자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대국민 호소력이 커진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따라서 눈물을 보일것을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은 참모진의 의견을 수용해서 단 한번도 없었던 눈물을 보일지가 지켜볼 일입니다."
    http://youtu.be/fCUTKQ2q1uw

  • 5. 그러게요
    '14.5.19 6:13 PM (211.117.xxx.140)

    뭐 별것도 없음서!! 어제부터 그렇게 주구장창 대국민담화문 어쩌구 저쩌구..떠들어대고 난린지.. ㅉㅉ
    원전지원?이니 뭐니 이상황에 그게 중요해?? 누가봐도 티나는 조작질..아주~주 특기네요..

  • 6. 불굴
    '14.5.19 6:19 PM (58.122.xxx.54)

    사람은 다...비슷한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걸 또한번 느꼈어요.
    저도 악어의 눈물이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치고 지나가더군요.
    사과를 하랬더니 사고를 치고있는 그녀에게 동정이가네요.
    주변에 그리 사람이 없을까.....
    대통령인데 딱 한사람 제대로 정신박힌...그 한사람이 측근에 없을까.....
    개인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슬프고 또 슬픈일입니다.

  • 7. 우는 모습이..
    '14.5.19 6:21 PM (223.62.xxx.39)

    소름끼치고 역겨운게 거부감만 들게 만드네요

  • 8. 부전자전
    '14.5.19 6:33 PM (175.115.xxx.36)

    그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동영상이며 사진을 남겼던 수현군이 아버님을 닮았군요 ㅠㅠ
    아버님이 정말 차분하시고 이성적이더군요 그동안 인터뷰를 보면.

  • 9. 팽목항
    '14.5.19 6:36 PM (223.62.xxx.141)

    그곳의.깊은 슬픔에도 그 흔한 눈물 한방울 없더니
    이제와서 왜?

  • 10. ......
    '14.5.19 6:38 PM (58.233.xxx.236)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닭...

  • 11. 노인들 벌써 넘어갔어요ㅜㅜ
    '14.5.19 6:39 PM (223.62.xxx.6)

    대통령의 눈물보고 마음이 아파서 울었다면서 ..
    촛불집회에서 대통령하야하란 피켓은 왜 들고 나왔냐고 ..
    흥분해서 난리예요..
    국가적인 재난에 대한 대처미숙때문이라고 답하니..
    911때 미국대통령이 자살했느냐고 하더군요..
    여기는 노인 복지관이예요..

  • 12. ...
    '14.5.19 6:49 PM (110.15.xxx.54)

    저도 동의합니다. 악어의 눈물....

  • 13. . . . .
    '14.5.19 7:08 PM (125.185.xxx.138)

    청와대 앞에서 노숙하게 한건 잘못했다
    얘기한 적 없죠?
    아주 국민을 표 한장 정도로 밖에 보지 않군요.

  • 14. 산우
    '14.5.19 7:16 PM (49.1.xxx.15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8396

  • 15. 박수현군
    '14.5.19 10:58 PM (99.173.xxx.25)

    아버님.
    진정 깨어있는 시민이십니다.
    존경합니다.

  • 16. 환자들아
    '14.5.20 12:06 AM (58.226.xxx.18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7. 일반 국민들은
    '14.5.20 1:12 AM (223.62.xxx.79)

    그냥 저절로 감정이입이되어 단원고희생자들이 다 내아들 딸 같아 시도때도없이 흐르는눈물과 분노를 억누르려 애를쓰는데 누구는 않나오는 눈물 쥐어짜느라 애쓰네요

  • 18. 찬빛
    '14.5.20 1:59 AM (175.117.xxx.51)

    우리 국민들 참 착한데 그런 국민들 마음도 못흔든 눈물이라면 악어의 눙물 맞죠.ㅈㅈㅈ

  • 19. 유키지
    '14.5.20 6:38 AM (218.55.xxx.83)

    아버님 정확하시네요
    국정운영을 선거운동하듯이2222
    이따위 발연기에 기다렸다는 듯이
    넘어간 그 사람들은 어차피
    닥 콘크리트 지지층들

  • 20. ..
    '14.5.20 3:15 PM (119.67.xxx.38)

    그렇게 눈물많은주를 미처 몰랐네요
    안산조문 갔을때도 눈물한방울 안흘리더니...
    웬일???

  • 21. bluebell
    '14.5.20 3:54 PM (112.161.xxx.65)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고 도구로만 보더군요...
    자신들이 지도층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 22. 꼴보기 싫어 죽것네
    '14.5.20 4:21 PM (106.244.xxx.179)

    꼴보기 싫어 미쳐버릴것 같아요. 제발 안보고 살면 좋겠다.

    닥 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610 창조는 개뿔, 파괴의 여왕이구먼. 1 참맛 2014/05/20 809
381609 대통령의 눈물? 6 정말... 2014/05/20 1,282
381608 여러분!! (홈플러스 티셔츠문구) 4 2014/05/20 4,583
381607 [무능혜처벌]고염호석님 상황, 21일(수)집회, 삼성AS 표적연.. 거니 살아있.. 2014/05/20 1,198
381606 어제 못본 국민티비 9시 뉴스 어서들 보셔요~~ 4 청명하늘 2014/05/20 1,137
381605 [정보] 사진 리사이징 포토윅스(photoWORKS) 실행 오류.. 우리는 2014/05/20 1,745
381604 2040 투표 적극층이 늘었답니다 6 uuuuuu.. 2014/05/20 1,691
381603 김현 ”경찰, 사고 초기 단원고 교감 조사해야 했나” 8 세우실 2014/05/20 3,516
381602 가만히 있으라 시위 학생들 풀려나고 있대요. 8 나거티브 2014/05/20 1,509
381601 [세월호 피해자 가족분들의 대국민호소문] 전문 2 구원 2014/05/20 1,179
381600 장애계 공약에 박원순·정태흥 'OK', 정몽준 ‘추후에’ 2 201404.. 2014/05/20 1,413
381599 서울대교수들 "국민 보호 못하는 정부, 존재 이유 없다.. 6 정부의 존재.. 2014/05/20 2,087
381598 선거인 명부 열람하셨나요? 2 30분 남음.. 2014/05/20 961
381597 부정선거방지를 위한 작은 실천 - 사전투표반대 1 부정선거방지.. 2014/05/20 1,432
381596 경찰, 시신 뺏어간것도 모자라 유골함 돌려달라는 생모마저 폭력진.. 9 펌글 2014/05/20 1,985
381595 지금 대전 상황이라네요 28 이제일어나 2014/05/20 13,876
381594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왜... 9 이해불가 2014/05/20 2,400
381593 남은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2 제안합니다 2014/05/20 884
381592 궁금해서 끌어올립니다) 세월호, 구조대에 의문의 남자 11 의문 2014/05/20 5,165
38159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0pm] 정치통-스윕일까, 2승일까 1 lowsim.. 2014/05/20 593
381590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 1만5천명 색출작업..무더기 중징계? 15 흠.... 2014/05/20 2,661
381589 재외동포 선거함과 우선적으로 하는 선거함에 대하여 나무이야기 2014/05/20 930
381588 전자렌지음식이 건강에 해롭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8 전자렌지 2014/05/20 4,042
381587 속보 세월호 선원이 국정원에게 먼저 보고했다 27 재혼한목사 2014/05/20 4,874
381586 이번주말에도 청계광장에서 모이나요? 6 야자수 2014/05/20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