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 “…” ‘방송 통제’ 시인도 부정도 못해… ‘세월호 민심’ 출구전략 차질

열정과냉정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4-05-19 14:19:5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82204375&code=...
청와대는 KBS를 공영방송이 아닌 정권홍보 방송으로 활용해왔다는 폭로가 계속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지만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세
월호 침몰사고로 악화된 민심이 더욱 흉흉해질 것을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청와대는 18일 KBS 내부에서 폭로가 이어지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청와대가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리기 위해
 부정적 사안은 축소보도하고, 
긍정적 뉴스는 확대보도하는 식으로 개입한 것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KBS의 청와대 출입기자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청와대는 시인도, 부인도 아닌 무대응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다. 
폭로가 KBS 내부에서 나오는 데다 특히 쫓겨나다시피 물러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증언이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코너에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KBS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확인한 순간 ‘권력의 방송 통제’를 시인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KBS 보도 방향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얘기를 하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노조와 다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KBS 기자 출신인 민경욱 대변인도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면 대응으로 논란을 확대시키기보다는 침묵하며 버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내에선 길환영 KBS 사장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를 계기로 세월호 출구찾기에 나서겠다는
 당초 청와대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당에서도 예기치 못한 KBS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한 친박계 의원은 “이제 지방선거는 정말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측 관계자는 “큰 악재다.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한다는데 이래가지고야 얼마나 (민심 수습) 효과가 있겠느냐”고 했다.
IP : 222.97.xxx.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522 예고된눈물 5 토요일 2014/05/19 1,107
    381521 정보과 형사2명이 유가족 미행하다 지금 들켰대요 11 속보 2014/05/19 3,459
    381520 [닭즙기실패!]'응답하라 국회의원!' 청원메일 보내주세요. 3 일라 2014/05/19 658
    381519 현재 강남역 상황이랍니다. 1 ... 2014/05/19 2,776
    381518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일이 되어버린 8 ... 2014/05/19 2,067
    381517 k사 9시 뉴스... 1 무무 2014/05/19 1,462
    381516 [국민TV] 9시 뉴스K 5월19일 - 세월호 특보 - 노종면 .. 4 lowsim.. 2014/05/19 1,156
    381515 서명이 모자랍니다. 월드컵 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 변경 요청.. 19 동이마미 2014/05/19 1,601
    381514 미리보는 JTBC 9시 뉴스 5 꼭지.txt 2 viru95.. 2014/05/19 1,534
    381513 kbs 기자들은 현재 파업이 아니라 6 긴급 2014/05/19 3,370
    381512 어제 밤 글 '백만 번 클릭, 불가능 할까요?' 기억 하시나요?.. 8 ㅇㅇ 2014/05/19 1,102
    381511 대안언론 후원상영회 1탄:고발뉴스DAY 대안언론 2014/05/19 807
    381510 신한은행 홈페이지 열리시나요? 4 ... 2014/05/19 2,819
    381509 천주교 정의 평화 민주는 서울광장에서 4 ... 2014/05/19 1,382
    381508 남자 자외선 차단제 추천 1 2014/05/19 942
    381507 미치겠다 즙마고우......ㅋ 18 악어의꿈 2014/05/19 5,039
    381506 공익 요원이 대형 서점에 테러 위협… 300명 대피소동 2 ... 2014/05/19 1,794
    381505 아까 낮에 jtbc에 전화했었는데요. 6 ㅎㅎ 2014/05/19 2,261
    381504 박원순, 개인채무 8억 "가난해서 죄송한데요..&quo.. 5 샬랄라 2014/05/19 3,330
    381503 금정역 폭발, 당인리 발전소 폭발, 대구사대부고 화재 13 2014/05/19 3,744
    381502 세월호에서 보고받은 국정원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4 Aa 2014/05/19 1,094
    381501 눈 버렸어요...내 눈...ㅠㅠ 3 아, 2014/05/19 1,317
    381500 아... 폴 메카트니 얼굴 한번 보는것도 참 어렵네요. 3 ㅜㅜ 2014/05/19 1,323
    381499 창의력 좋은 분들, 도움을 구해요 16 ㄴㅁ 2014/05/19 2,008
    381498 죄송한데 문어를 채칼로 썰 수 있나요? 7 2014/05/19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