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맘 너무 우울하네요

우울해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4-05-19 12:06:23

저 독립 언론에도 후원하고 촛불도 나가는 사람이에요. 너무 뭐라 하지 마시길...

 

맞벌이 맘인데 제가 안 벌면 지금 소비 수준을 유지할 수도 없고, 지금 내 아파트도 없어서 41세인데도 열심히 일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우울해요. 내가 관 두면 답 없는데 계속 이렇게 10년 이상 일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우울한 것 같아요. 쉬고 싶은데 일이 너무 많아서요. 월요일 오전에 할 일도 많은데 손에 일도 계속 안 잡히고 점심 시간인데 나가기도 싫어서 이러고 있네요. 다른 이런 슬럼프 어떻게 견디어 내셨나요? 세월호 이후 더 우울해 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둥바둥 해 봤자 인 것 같고요. 저 그만두면 보태줄 사람, 나아질 것 하나도 없는데.  

IP : 58.15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19 12:15 PM (112.149.xxx.75)

    한 줌의 햇볕이 때론 힘을 주기도 합니다.

    어줍잖은 조언인지 모르나... 그러고 맥 놓고 앉아 계시지 말고 햇살 속을 잠깐 걸어보심이...

  • 2. 저도
    '14.5.19 12:19 PM (39.7.xxx.62)

    답답하고 돈이 돈같지않아서 우울모드
    지금 달달한 라떼마시러왔어요~ 힘내세요..^^

  • 3. 케이트
    '14.5.19 12:55 PM (222.233.xxx.95)

    저도 그래요~~우리 같은 사람들 너무 많아요 요즘
    아무리 동동거리고 일해봤자 늘 제자리인 것 같고
    맞벌이 한다고 아이한테 신경많이 못쓰는것 같고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지금이야 아이가 어리지만 좀 크면 들어갈 교육비도 넘 걱정되고 ...매일이 고민이네요 힘내자구요

  • 4. ...
    '14.5.19 1:28 PM (218.233.xxx.178)

    저도 43세 맞벌이맘...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야죠...작은 일로 기분 풀려고 노력해요. 별로 비싸지 않은 곳이라도 직장동료 맘에 드는 사람과 밥 먹으러 가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그렇게 살아야죠

  • 5. 늦둥이를 하나 가져보심이
    '14.5.19 3:57 PM (106.244.xxx.179)

    저도 43세 맞벌이 늦둥이맘이에요. 가진것 없이 시작해서 큰애 바로 낳고 그냥 그애만 보면서 만원짜리 옷도 못사입고 살았어요. 둘다 중소기업도 못되는 곳에 다니니 봉급도 쥐꼬리 37에 작은애 태어났어요. 너무 두려웠죠 회사도 못그만두고 하여튼 모든 것이 힘들더라구요. 지금 6살 됐는데 삶의 활력소가 되는거 같아요. 자꾸 우울하다 하지말고 햇볕도 쬐고 달달한것도 좀 드시고 영화도 좀 보고 화이팅 알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383 (펌) 세월호 사건 실종자 가족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 1 중복이면 죄.. 2014/05/19 1,655
381382 아, 오늘 하루도 너무 힘들군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15 청명하늘 2014/05/19 2,347
381381 밤새 한숨도 못 잔 머털이입니다.ㅜㅜ 9 머털이 2014/05/19 1,499
381380 대구 사대 부설고등학교 화재래요 9 그냥3333.. 2014/05/19 3,458
381379 지하철 사고 또 났다네요. 29 왜 이러니?.. 2014/05/19 5,428
381378 가만히있어라.용혜인학생 이사진보세요ㅜ 18 2014/05/19 6,937
381377 전번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카톡을 할 수 있나요? 3 첫스마트폰 2014/05/19 1,311
381376 박근혜 대통령의 일관성 1 트윗 2014/05/19 1,097
381375 현재 시각 강남역 상황-펌 5 ... 2014/05/19 2,580
381374 여태 본 그림중에 가장 아픈 그림.... ㅠ,ㅠ 3 참맛 2014/05/19 2,625
381373 [동참해주세요] '응답하라 국회의원' 외치기!! 8 일라 2014/05/19 1,098
381372 “KBS 여기서 그르치면 MBC처럼 된다” 2 샬랄라 2014/05/19 1,790
381371 김한길대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해 16 헤드라인의 .. 2014/05/19 2,752
381370 삶은계란 흰자에 검은점이 있어요 아카시아꿀 2014/05/19 10,096
381369 김한길, 야당 맞습니까?뭐하는 작자인 건지... 3 새벽의7인 2014/05/19 1,514
381368 박원순 구두 일부러 뜯었다는 사람들 5 금호마을 2014/05/19 1,906
381367 [원순지지]강원도 초딩4학년이 만든 몽즙을 지지 못하는 이유~~.. 2 박원순화이팅.. 2014/05/19 1,551
381366 서울시장후보 토론이랑...경기도지사후보 토론 다시보기 할수있는곳.. 1 다시보기 2014/05/19 1,094
381365 형제가 자꾸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5 답답해서 2014/05/19 2,871
381364 끌어올림)그네하야혀) 박원순 시장님만 띄우지말고... 9 ... 2014/05/19 1,239
381363 오늘 말한 담화에 나온 "김영란법" 1 ㅇㅇㅇ 2014/05/19 1,868
381362 kbs폭로가 2 박근혜 2014/05/19 1,422
381361 국민한테 박수 받을줄 알았겠죠. 12 2014/05/19 3,736
381360 세월호, 구조대에 의문의 남자 1 구리구리 2014/05/19 3,175
381359 만약에..노무현-문재인-박원순..이렇게 10 ... 2014/05/1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