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맘 너무 우울하네요

우울해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4-05-19 12:06:23

저 독립 언론에도 후원하고 촛불도 나가는 사람이에요. 너무 뭐라 하지 마시길...

 

맞벌이 맘인데 제가 안 벌면 지금 소비 수준을 유지할 수도 없고, 지금 내 아파트도 없어서 41세인데도 열심히 일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우울해요. 내가 관 두면 답 없는데 계속 이렇게 10년 이상 일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우울한 것 같아요. 쉬고 싶은데 일이 너무 많아서요. 월요일 오전에 할 일도 많은데 손에 일도 계속 안 잡히고 점심 시간인데 나가기도 싫어서 이러고 있네요. 다른 이런 슬럼프 어떻게 견디어 내셨나요? 세월호 이후 더 우울해 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둥바둥 해 봤자 인 것 같고요. 저 그만두면 보태줄 사람, 나아질 것 하나도 없는데.  

IP : 58.15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19 12:15 PM (112.149.xxx.75)

    한 줌의 햇볕이 때론 힘을 주기도 합니다.

    어줍잖은 조언인지 모르나... 그러고 맥 놓고 앉아 계시지 말고 햇살 속을 잠깐 걸어보심이...

  • 2. 저도
    '14.5.19 12:19 PM (39.7.xxx.62)

    답답하고 돈이 돈같지않아서 우울모드
    지금 달달한 라떼마시러왔어요~ 힘내세요..^^

  • 3. 케이트
    '14.5.19 12:55 PM (222.233.xxx.95)

    저도 그래요~~우리 같은 사람들 너무 많아요 요즘
    아무리 동동거리고 일해봤자 늘 제자리인 것 같고
    맞벌이 한다고 아이한테 신경많이 못쓰는것 같고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지금이야 아이가 어리지만 좀 크면 들어갈 교육비도 넘 걱정되고 ...매일이 고민이네요 힘내자구요

  • 4. ...
    '14.5.19 1:28 PM (218.233.xxx.178)

    저도 43세 맞벌이맘...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야죠...작은 일로 기분 풀려고 노력해요. 별로 비싸지 않은 곳이라도 직장동료 맘에 드는 사람과 밥 먹으러 가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그렇게 살아야죠

  • 5. 늦둥이를 하나 가져보심이
    '14.5.19 3:57 PM (106.244.xxx.179)

    저도 43세 맞벌이 늦둥이맘이에요. 가진것 없이 시작해서 큰애 바로 낳고 그냥 그애만 보면서 만원짜리 옷도 못사입고 살았어요. 둘다 중소기업도 못되는 곳에 다니니 봉급도 쥐꼬리 37에 작은애 태어났어요. 너무 두려웠죠 회사도 못그만두고 하여튼 모든 것이 힘들더라구요. 지금 6살 됐는데 삶의 활력소가 되는거 같아요. 자꾸 우울하다 하지말고 햇볕도 쬐고 달달한것도 좀 드시고 영화도 좀 보고 화이팅 알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207 녹물나오는 집들 대안방법 있나요? 4 궁금이 2014/07/24 2,055
400206 박영선 “예산폭탄, 이정현이면 반대 서갑원이면 찬성” 10 탱자 2014/07/24 1,447
400205 (세월호 100일 - 51) 보고 싶다 얘들아 4 *** 2014/07/24 839
400204 (세월호 100일.50) 저도 갑니다. 4 뮤즈82 2014/07/24 717
400203 (세월호 100일-49) 한 점 의혹도 없을 때 까지 4 노란 리본 2014/07/24 782
400202 세월호 100-45) 저도 내일은 함께 하겠습니다. 4 새로운추억 2014/07/24 757
400201 세월호 100일-46 ) 잊지 않고 있습니다. 두 눈 부릅 뜨고.. 5 ... 2014/07/24 694
400200 도시의법칙 ㅁㅁ 2014/07/24 941
400199 (세월호100-47) 49재때도 비가왔었죠 6 꼭 진상규명.. 2014/07/24 787
400198 (세월호 100일-43)꽃같은 아이들아.... 5 가브리엘라 2014/07/24 608
400197 수박반통은 어케 씻어요? 16 2014/07/24 2,785
400196 큰애가 방학을 했어요 3 ㅠㅜㅡ 2014/07/23 1,680
400195 세월호 100-42), 실종자님들,내일 만나고 싶습니다 .. 12 bluebe.. 2014/07/23 1,069
400194 분당 잡월드 청소년 체험관요~~ 3 분당 2014/07/23 1,932
400193 (세월호 100일- 39) 아버님들 십자가 순례길에 동행하며 6 ㅇㅇ 2014/07/23 963
400192 (세월호100일-40?) 벌써 100일이 다 되어... ㅠㅠ 4 .... 2014/07/23 1,226
400191 이삼년 쓸 차 구입하려는데 새차? 중고차? 리스? 2 2014/07/23 1,424
400190 [세월호 100일 38] 달라진 일상 6 달빛 2014/07/23 759
400189 대만서 항공기 사고..58명 전원 '사상'(종합) 참맛 2014/07/23 2,244
400188 [세월호100일, 36] 미안하다 아가들아. 4 선아람 2014/07/23 604
400187 삼송 지구 스타클래스 물어 보신분 위치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1 탁구중독 2014/07/23 2,728
400186 [속보] 방금 확보된 유벙언 시신 사진입니다 89 대한민국 2014/07/23 33,873
400185 급질입니다 안심클릭카드 결제창 ㅠ 8 dd 2014/07/23 6,761
400184 (세월호 100일-38) 세월호 카톡 알림글 뭐라고 쓰셨어요? 4 ㅠㅠ 2014/07/23 772
400183 [세월호 참사 100일, 33] 얼마나 구린 놈들이 많으면 3 닭똥집에쒜주.. 2014/07/23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