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맘 너무 우울하네요

우울해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4-05-19 12:06:23

저 독립 언론에도 후원하고 촛불도 나가는 사람이에요. 너무 뭐라 하지 마시길...

 

맞벌이 맘인데 제가 안 벌면 지금 소비 수준을 유지할 수도 없고, 지금 내 아파트도 없어서 41세인데도 열심히 일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우울해요. 내가 관 두면 답 없는데 계속 이렇게 10년 이상 일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우울한 것 같아요. 쉬고 싶은데 일이 너무 많아서요. 월요일 오전에 할 일도 많은데 손에 일도 계속 안 잡히고 점심 시간인데 나가기도 싫어서 이러고 있네요. 다른 이런 슬럼프 어떻게 견디어 내셨나요? 세월호 이후 더 우울해 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둥바둥 해 봤자 인 것 같고요. 저 그만두면 보태줄 사람, 나아질 것 하나도 없는데.  

IP : 58.15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19 12:15 PM (112.149.xxx.75)

    한 줌의 햇볕이 때론 힘을 주기도 합니다.

    어줍잖은 조언인지 모르나... 그러고 맥 놓고 앉아 계시지 말고 햇살 속을 잠깐 걸어보심이...

  • 2. 저도
    '14.5.19 12:19 PM (39.7.xxx.62)

    답답하고 돈이 돈같지않아서 우울모드
    지금 달달한 라떼마시러왔어요~ 힘내세요..^^

  • 3. 케이트
    '14.5.19 12:55 PM (222.233.xxx.95)

    저도 그래요~~우리 같은 사람들 너무 많아요 요즘
    아무리 동동거리고 일해봤자 늘 제자리인 것 같고
    맞벌이 한다고 아이한테 신경많이 못쓰는것 같고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지금이야 아이가 어리지만 좀 크면 들어갈 교육비도 넘 걱정되고 ...매일이 고민이네요 힘내자구요

  • 4. ...
    '14.5.19 1:28 PM (218.233.xxx.178)

    저도 43세 맞벌이맘...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야죠...작은 일로 기분 풀려고 노력해요. 별로 비싸지 않은 곳이라도 직장동료 맘에 드는 사람과 밥 먹으러 가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그렇게 살아야죠

  • 5. 늦둥이를 하나 가져보심이
    '14.5.19 3:57 PM (106.244.xxx.179)

    저도 43세 맞벌이 늦둥이맘이에요. 가진것 없이 시작해서 큰애 바로 낳고 그냥 그애만 보면서 만원짜리 옷도 못사입고 살았어요. 둘다 중소기업도 못되는 곳에 다니니 봉급도 쥐꼬리 37에 작은애 태어났어요. 너무 두려웠죠 회사도 못그만두고 하여튼 모든 것이 힘들더라구요. 지금 6살 됐는데 삶의 활력소가 되는거 같아요. 자꾸 우울하다 하지말고 햇볕도 쬐고 달달한것도 좀 드시고 영화도 좀 보고 화이팅 알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55 삼성임직원몰에서 물건 가격좀 알아봐주실분 계실까요?? 4 ... 2014/08/14 1,429
406954 기장군청뒤 장어구이 식당 소개 부탁 드려요 3 장어 2014/08/14 920
406953 왕언니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나요 ? 10 ..... .. 2014/08/14 2,475
406952 대전월드컵경기장 내일 미사는 미리 예약자만 입장하나요? 4 후라이 2014/08/14 945
406951 갑자기 선을 긋는 친구 16 친구 2014/08/14 5,978
406950 (뉴스혹) 육군 그 이름에 젊음이 운다 1 뉴스K 2014/08/14 716
406949 교황님 오시는 서울공항에 인도길 6 흐린하늘 2014/08/14 1,358
406948 조간브리핑(14.8.14) - '선조같은 지도자' 박근혜, &q.. lowsim.. 2014/08/14 578
406947 박원순"세월호특별법,유족의견대로통과시켜야" 4 샬랄라 2014/08/14 1,175
406946 경기도의 9시 등교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 61 ㅁㅁㄴㄴ 2014/08/14 3,901
406945 의정부 보충대와 춘천 보충대는 다른가요? 1 mio 2014/08/14 655
406944 울산님들~문수로 아이파크vs약사동 래미안중 어디가 좋을까요? 5 발런티어 2014/08/14 1,632
406943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정계 은퇴했으면 2위 했네요. 39 여론조사 2014/08/14 2,698
406942 뉴욕타임스 사설, 한국 군대 작심하고 때리다. 2 light7.. 2014/08/14 876
406941 간장 마늘 담근거 어떻게 먹어요? 1 ㄹㄹ 2014/08/14 631
406940 학원에 괜찮은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 2014/08/14 926
406939 이 와중에 집사기 20 ... 2014/08/14 4,460
406938 요즘 일반 초등학교 1학년 몇 반까지 있어요? 10 1학년 2014/08/14 1,691
406937 모병제로 바꾸고 세금 올라간다면.. 찬성하시겠나요? 19 ㅁㅁ 2014/08/14 2,569
406936 셜록홈즈 전집 추천 해주세요... 2 ..... 2014/08/14 1,149
40693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4am] 의료계에 뱀파이어 뜬다 2 lowsim.. 2014/08/14 677
406934 외국 제품 믹서기 중 브라운이랑 Breville 이 제품중 어떤.. 5 5555 2014/08/14 1,681
406933 오래된 아파트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 사시는 분 계세요? 2 전세 2014/08/14 2,852
406932 2014년 8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14 867
406931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9 몽땅연필 2014/08/14 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