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양경찰청 홈피부터 해체? 박 대통령 “해경 해체” 직후 사라져

lte 정부에서는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4-05-19 11:45:13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0519000805&nt=1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해양경찰청을 해체한다고 발표한 직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가 삭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어 “해경의 구조 작전은 실패했다”며 “해경을 해체하고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해양 구조·구난·경비 분야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요청하신 페이지가 없습니다’라는 안내가 떠 네티즌들을 당황케 했다.
IP : 222.97.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들 반응
    '14.5.19 11:48 AM (222.97.xxx.8)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가족들은 대체로 싸늘한 반응으로 보였다. 다만 해양경찰 해체, 국가안전처 신설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날 오전 9시 진도 실내체육관의 일부 가족들은 아예 등을 돌리고 TV를 바라보지도 않은 채 관심을 끈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몇몇 가족들은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TV 앞에 삼삼오오 모여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또 다른 장소인 팽목항 역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가족대책본부 천막에 마련된 TV는 아예 꺼져있는 상태였고 가족들은 냉담했다.

    실내체육관에서 만난 한 실종자 가족은 “해경 해체가 웬 말이냐. (잘못은 나중에 확실히 묻되)지금은 구조를 먼저 해야지, 해경 해체를 앞서 발표해버리면 해경이 구조할 기분이 들겠냐”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아직 찾지도 못한 애들이 있는데 추모비 건립 같은 소리나 하는 것인가. 수색ㆍ구조가 최우선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은 “이렇게 발표만 해놓고 나서는 비행기 타고 아랍에미레이트 갈 것 아닌가. 정말 가족들 속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남은 실종자 18명을 어떻게 찾겠다는 이야기가 없다는 데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여기(진도)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언급은 결국 한마디도 없었다”며 섭섭함을 나타냈다.

    한편 해경 해체에 대해 동의의 뜻을 표한 가족도 있었다. 한 실종자 가족은 “해경 해체한다는 건 잘 된거다. 국가안전처로 기능을 넘기겠다는 것인데 이건 응당 그래야 하는 거였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그는 “근데 실종자 마지막 1명까지 다 찾겠다는 얘기가 없었던 건 아쉽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고 울먹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선거 국면을 앞두고 동정표를 얻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의구심을 표한 사람도 있다”고 했다.

    팽목항 상황실 앞에 모여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진작 할 수 있었던 걸 왜 이제야 하나”며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일부는 “사고 발생 34일이 지나서야 국민 앞에 나서 사과를 하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2. ...
    '14.5.19 11:48 AM (182.212.xxx.78)

    해체하라는 국정원은 그렇게 슬슬 넘어가면서
    뭐가 무서워서 해경 해체는 이렇게 신속한가요?
    적어도 이관되는 곳이 생기기 전까진 모든 기능 유지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대체 무슨 경우인가요!!

  • 3. 해경 지망생들 "내일이 시험이었는데…수년 공부가 물거품
    '14.5.19 11:49 AM (222.97.xxx.8)

    해경 지망생들 "내일이 시험이었는데…수년 공부가 물거품"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해경해체를 선언한 것과 관련, 실종자 가족들 뿐만 아니라 해경에서 일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해왔던 '지망생'들도 멘붕에 빠졌다.

    해경은 올 상반기 경찰관 316명과 화공·선박기관·일반환경 관련 일반직 20명 등 336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원서접수를 시작했다.해양경찰관 채용에는 268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5대 1에 달했다. 일반직에도 449명이 지원, 2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심리전문가 특별채용 전형 일정에는 지난달 9일 해양경찰청에서 시행된 실기시험(구술)의 합격자들에 한해 20일 적성검사와 신체 검사를 예고했었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카페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해체 소식을 듣고 실시간으로 심경토로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됐다. 국민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이 겪은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 즉각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지만 해경 업무는 사실상 실패했다"며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 구난 업무는 등한시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몸집은 커졌지만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 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다.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둬서 대형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체를 선언했다.

    *신문고뉴스(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002)에도 실렸습니다

  • 4. ...
    '14.5.19 11:49 AM (220.77.xxx.185)

    접속자가 많아서 마비된거랍니다.
    게다가 내일이 해경 시험인데 오랜시간 시험 준비 했던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게되었다네요.

  • 5. 통닭아
    '14.5.19 11:51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진실규명 먼저(청문회 생중계)

    진실규명 먼저(청문회 생중계)

    진실규명 먼저(청문회 생중계)

  • 6. 홈핀 되고있어요
    '14.5.19 11:54 AM (175.223.xxx.121)

    인생자체가 장난이구만







    .

  • 7.
    '14.5.19 11:57 AM (121.136.xxx.180)

    이런 경우가 있나요?

  • 8. 짜고치는거 아닐까요?
    '14.5.19 1:39 PM (1.246.xxx.37)

    그래서 처벌도 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136 밀당 못하는 여자 매력 없죠? 9 밀당 2014/10/18 8,104
428135 김태우 사랑비 같은 신나는 노래 좀 추천해 주세요. 1 갱년기 2014/10/18 2,315
428134 백화점 갔다가 그냥 왔어요 33 .. 2014/10/18 17,741
428133 시판카레. 그나마 몸에 제일 괜찮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4/10/18 1,900
428132 처방전없이 살수있는 종합감기약 가장 강력한거 추천 부탁드려요. 4 ddddd 2014/10/18 2,800
428131 살아가면서 환풍구가 그리 무너질 수 있는 시설이라는 걸 첨 알았.. 18 mmm 2014/10/18 4,868
428130 김치냉장고 없이 사시는 분 스트레스 안받으세요? 12 ... 2014/10/18 3,210
428129 르몽드 "한국에서 박근혜와 그 일가 비판 위험스러운 일.. 샬랄라 2014/10/18 777
428128 '판교 추락 사고' 안전 기획 실무자 숨진 채 발견 8 ㅇㅇ 2014/10/18 3,959
428127 미생의 임시완 9 루비 2014/10/18 4,536
428126 분당 환풍구 사고의 첫째 책임은 환풍구 설치의 미비점이라고 보네.. 22 .... 2014/10/18 3,500
428125 종합병원 피부과 vs 개인 피부과 어디가 좋을까요? 3 다시한번 2014/10/18 2,836
428124 헐리웃 배우들 보면 어찌 저리 가녀린데도 다큰 애를 한손으로 옆.. 12 .. 2014/10/18 4,646
428123 판교 이기사 읽어보세요.jtbc 삐삐와키키 2014/10/18 2,434
428122 이 앙무는 습관 병원치료받거나 고치신분 계신가요?? 7 ... 2014/10/18 1,965
428121 미생 1회 보신분 1 ... 2014/10/18 1,907
428120 삼시세끼 보고나니.‥ 10 주부 2014/10/18 5,111
428119 플루트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 있나요? 6 플루트 2014/10/18 1,508
428118 믹스커피 끊고 살쪘어요 ㅠㅠ 10 ... 2014/10/18 5,100
428117 한 겨울에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 의류 조언좀 해주세요 3 , 2014/10/18 974
428116 장하성 "진보 진영, 당분간 집권 포기해야" 5 장하성 2014/10/18 1,664
428115 아이들 환절기 잠바 사려고 해요 1 벌써초딩엄마.. 2014/10/18 697
428114 요즘 홈케어라고 에스테 제품 쓰는거 유행인데 써보신분? 1 2014/10/18 1,322
428113 월요일에 산 쇠고기.. 1 궁금 2014/10/18 624
428112 코스트코 레몬 무게 2014/10/18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