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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치고 하야!) JTBC 보도국에 전화했습니다

청명하늘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14-05-19 10:12:43

저 지금 지나친 흥분상태입니다.

박근혜의 '대국민 담화문'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슬픔을 위장하려는 가증스러운 얼굴에 어제 끌려간 고등학생들의 얼굴이 오버랩 되어

TV를 박살낼뻔했습니다.

마지막 악어의 눈물을 보면서 곧바로 JTBC 보도국에 전화를 했습니다.

JTBC에 의지해야 하는 현실마저도 가엽습니다

 

JTBC보도국 02 751 6001

여직원이 상냥하게 받을겁니다.

 

청명 - 방금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 봤습니다.
          대국민사과가 담겼더군요.

          보도에서 대통령 담화문 다룰때 어젯밤에 고등학생들 강제연행된것도 함께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여직원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지죠?

청명 - 대통령은 지금, 앞으로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사과했지만,

          바로 어제밤, 촛불든 고등학생들을 강제연행했단 말입니다.

          모르시나요?

여직원 - 네 모릅니다.

청명 - 어제 아침에 대통령은 성당에서 참회의 기도를 했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하던데

          밤에는 촛불든 고등학생들을 강제연행했습니다.

          여학생들이 남자경찰들의 신체접촉에 의한 연행도 있었다는데

          모르셨다면

          대안티비인 '팩트티비'에 생방이 되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여직원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뉴스에 보도해주길 바라시는 건가요?

청명 - 전화받으시는 분께 말씀 드리는게 맞나요?

여직원 - 네

청명 - 손석희선생님 뉴스에서 다뤄주시면 더 감사하겠지만, 뉴스든 토론이든 어디서든 다뤄주셨으면합니다.

           겉으로는 대국민 사과라고 하면서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모습을 꼭 다뤄주세요. 꼭이요. 

여직원 -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전달하겠습니다.

 

대충 이런...

흥분해서 저렇게 밖에 말을 못하고 (글로 쓰니 투쟁적인데, 무지 진지하게 통화했습니다.)

보도티비도 아프리카티비를 팩트티비라고 말해버렸네요.

 

오늘밤 손석희뉴스에서 대국민담화문 보도(분명 다룰테니)와 함께 이어서 다줬으면하네요.

정리해서 다시 전화해야겠어요.

지금부터 열심히 전화해주시면 희망이 있을지도요.

꼭 전화해주세요.

 

JTBC보도국 02 751 6001

IP : 112.158.xxx.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19 10:15 AM (218.51.xxx.5)

    그런 사실도 모른다니 기가 막히네요ㅠㅠ

  • 2. 정말
    '14.5.19 10:18 AM (211.36.xxx.167)

    이런 일들 우리끼리만 알고 관심 있나봐요
    왜이렇게 무관심하고 모르는지 태평해 보이는 주변사람들 보면 속상해요

  • 3. 고맙습니다
    '14.5.19 10:18 AM (99.173.xxx.25)

    이쁜 여학생들 끌려 가는 모습보니 참으로 참담하던데..

  • 4. 굴굴
    '14.5.19 10:19 AM (115.93.xxx.122)

    정녕 저 가면은 어디까지 일까요?

    수백명의 애들 죽인걸로 모자라서
    뒤에선 평화롭게 촛불든 애들 잡아가고
    앞에선 TV에 나와눈물쇼 !

    저런 뭐 ㅁㅊ!!

    치떨리네요 !

  • 5. 굿
    '14.5.19 10:22 AM (125.177.xxx.188)

    정말 잘 하셨어요.
    알지도 못한다니 헐입니다.

  • 6. 굴굴
    '14.5.19 10:36 AM (115.93.xxx.122)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만화)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artid=201405182...

    장도리만화 예요

  • 7. 1234v
    '14.5.19 10:38 AM (115.137.xxx.51)

    치가 떨립니다.
    전 새정치연합 중앙당에 전화 해서 항의했네요!!
    똑바로 해라고~~~
    지지율 낮다고 하지만 말고 지지율 높일려고 애를 써라고~~

  • 8. 전화했습니다.
    '14.5.19 10:45 AM (119.197.xxx.70)

    남자분이 받으시네요. 친절하시고요
    상황설명하니까 현장에 취재한 기자에게 물어보겠다고 합니다.
    낮에는 대국민사과하고 몇시간도 안돼 어린 고등학생들이 촛불집회하는것도 잡아가냐고
    저도 모르게 격양돼서 말하는 도중에 울먹였네요..
    뉴스든 뭐든 jtbc만 의지하고 있으니 꼭 보도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했어요.

    이 아이들 풀려난건가요? 어찌된건지 같은 엄마로써 정말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 9. 청명하늘
    '14.5.19 11:11 AM (112.158.xxx.40)

    아참, 그제는 인도에 앉아 있던 시민 강제연행한 것도 얘기 했네요.
    인터넷 제보도 했습니다.(인터넷제보는 아래링크)
    http://news.jtbc.joins.com/Etc/InterNetReport.aspx

    6학년 외동딸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희생자에 대한 미안함과 끝없이 드러나는 사고 의혹,
    내 아이의 안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직도 잠못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저를 청계광장으로 이끌고 갔습니다.
    청계광장의 목소리는 저과 똑 같았습니다.
    이번 주에도 마찬가지였지요.
    순한 5만 마리의 양떼들이 그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라는
    울음소리를 내며 평화행진을 했지요.

    그럼에도 공권력은 인도의 귀가하는 시민까지 강제 연행하였습니다.
    5.18 기념일인 어제도
    침묵시위를 하던 고등학생들을 강제연행했습니다.
    그 어떤 법률적 적용에 해당되지 않는 어린 학생들을
    공권력은 무자비하게 연행하였습니다.
    남자경찰들이 여고생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모든 과정은 대안언론에 의해 생중계 되었습니다.
    5/17(토) 연행 생방
    http://facttv.kr/onair/
    5/18(일) 연행 생방
    http://player.afreeca.com/daesikshin

    오늘 대통령 담화문은 잘 보았습니다.
    사과의 말씀은 잘도 하시는 군요.
    눈물까지 흘리십니다.

    위의 현실에서 대통령의 사과와 눈물을 보는 국민의 시선은
    ‘거짓이고 악어의 눈물이다' 입니다.

    지금도 경찰서에 연행되어 있는 어린 학생들,
    앞으로 또 같은 일을 겪게 될 잠재 된 시민촛불들...

    공권력의 횡포로부터
    언론이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한아이의 엄마로서, 국민으로서 부탁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촛불민심에 대한 공권력의 현실을
    함께 엮어서 다루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손석희 뉴스에서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artid=201405182...

  • 10. 노란삔
    '14.5.19 12:22 PM (175.195.xxx.199)

    jtbc에 인터넷 제보했어요.
    기자폭행 동영상

  • 11. 학습
    '14.5.19 12:24 PM (114.205.xxx.245)

    학습한 대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군요 ㅠ

  • 12. 어제
    '14.5.19 12:37 PM (125.178.xxx.140)

    연행된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한겨레 트윗을 보니...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최초 제안자인 대학생 용혜인씨. 18일 밤 서울 광화문에서 경찰에 연행돼 은평서에 수감됐습니다.
    참사 추모 대학생마저 유치장에 가두는 국가, 2014년 한국 사회의 현주소입니다. pic.twitter.com/14kCJ0h9C3

  • 13. 청명하늘
    '14.5.19 12:40 PM (112.158.xxx.40)

    연행되기 전 용혜인양 글이랍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36276436446481

  • 14. ...
    '14.5.19 3:50 PM (110.15.xxx.54)

    어제 5.18 일요일 대학생 100명 넘게 연행된 것은 팩트티비가 아니라 아프리카 티비 어떤 기자분이 생중계해주셨어요. 새벽2시까지. 밧데리가 다 되어서 남은 학생들 10명 안팎 계속 대치중이었는데 방송 안타까와 하시면서 중단됐어요. http://player.afreeca.com/daesikshin

    5.17 토요일은 일반시민 100여명, 5.18 일요일은 가만히 있으라 침묵시위 했던 대학생들 (고등학생들도 연행되었다가 미성년자 확인하고 풀어주었다고...) 100여명 이틀 연속 연해입니다 ㅠㅠ

  • 15. 17일 안국역 동영상들
    '14.5.19 4:33 PM (112.159.xxx.4)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6934
    http://youtu.be/hqpo3zeRNFM
    http://youtu.be/1c8HgY3o1vc
    5/17 안국역 "여기 체포된 사람들 다 인도에있던 사람" http://youtu.be/Vtkhkd-EtCU
    [향린교회] 교우 연행 관련 영상 http://youtu.be/kIBRglNWP_4
    5/17 안국역 "경찰이 멱살을 잡고 방패로 찍었다" http://youtu.be/IVyilNiUbf0

  • 16. 게시판
    '14.5.19 5:43 PM (112.144.xxx.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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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jtbc.joins.com/Etc/NewsFreeboard.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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