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자식낳을생각을 하면,,너무 두려운데 다른 분들은

as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4-05-19 09:40:44

어떻게 자식을 낳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세상이 너무 힘들고

어떤 삶이든지..

그리고 사람들도 다 냉정하잖아요

 

태어나도

그냥 이렇게 외롭고 힘든 삶을 살텐데

어ㅓㄸㅎ게 자식에게 그런 삶을 살라고..

낳을수가 있을지..

 

제가 어릴때부터

지병이 있어서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싶지만

어릴때부터 건강하고

별 어려움없이 산 분들은 이런 ㅅ ㅐㅇ각이 안 드시나요??

 

아니면 이게 타고난 기질인지...

건강하셔도 이런 생각하시는 부 ㄴ들이 계신가요???

 

그리고 원래 이런 생각다들하지만

사랑하는 남자만나면 생각이 바뀌어서 자식을 낳는건지??

 

IP : 125.184.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4.5.19 9:42 AM (211.36.xxx.175)

    유독히 힘든시절 보내서그래요.

  • 2. 저는
    '14.5.19 9:44 AM (182.216.xxx.123)

    잠시 그런 생각을 잊고, 결국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를 받고서는 바로 두려워지더라구요.
    이세상이, 이 환경이 이렇게 안좋아지는데 무책임한 짓을 한 것이 아닐까..
    이아이가 살 세상은 더 안좋아질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요.
    지금도 변함은 없지만, 엄마니까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요.

  • 3. 밑에 원글
    '14.5.19 9:45 AM (39.7.xxx.208)

    저는 밑에 "아가"글 적은사람인데
    초년에 부모 떨어저서 고생도 많이하구
    27까지 힘들게 살았어요ㅡ원글님처럼
    몸도 약해서 사회생활도 힘들엇구요ㅡ
    그러데, 어찌하다보니 결혼도하구 아기
    출산예정이에요 ㅡ 인생이 고해인거 맞는데
    팔자에 남편 자식잇음 자연히 그렇게 되는듯..

  • 4. 결국
    '14.5.19 10:01 AM (113.216.xxx.143)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애를 낳는다는건 그냥 노예한마리 배출하겠다는거밖엔 아닐듯. 생보다 무가 낫네요. 그냥 지금으로선 개나 몇마리키우며 사는게 그나마 적당히 방관하며 맘편하게 사는길이라봅니다.
    애가 둘이나 있어서.... 저는 정말 죄인입니다

  • 5. 저도
    '14.5.19 10:05 AM (59.15.xxx.237)

    원글님처럼 생각하다 깊은 고민 끝에 하나 낳았는데 아직도 잘한 건가 의문이에요. 지금이 살기 좋은 세상도 아니고, 제가 부모로서 한없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아이는 낳는다고 능사가 아닌 듯요. 낳은 후의 책임감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인 것 같아요.

  • 6. ...
    '14.5.19 10:21 AM (115.90.xxx.59)

    저도 그래요, 저는 사실 그 생각을 고등학교 시절부터 했어요,
    아이는 제 인생에 없는걸로,
    다행히 같은 생각을 하는 남자를 만나, 연애하며 그렇게 살고 있네요.

  • 7. 저도 그래요.
    '14.5.19 11:14 AM (1.246.xxx.37)

    세상이 너무 더럽고 악하고 나쁜건 더 나빠지고,많이 생각할 문제입니다.

  • 8. 저도
    '14.5.19 12:36 PM (175.253.xxx.117)

    그래요
    내가 아무리 아이를 정성껏 키워도 세상이 너무 험해요
    애들은 스맛폰으로 살고 티비나 영화는 욕설이 나무하고
    식품은 엉망이고 공기까지 오염되고....ㅠㅠㅠ
    나혼자 키우는 세상이 아니라 정말 자신 없습니다.

  • 9. 우린 유전자를 전달하는 기계
    '14.5.19 3:36 PM (114.205.xxx.124)

    그런데 유전자의 명령에 꼭 따라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일단 내가 행복하고 그럼에도 양육하겠다 하면 하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유전자가 나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유전자가 이어져야만 내가 행복한 것도 아니고.
    사실 몇대만 내려가도 내 유전자는 거의 남아 있지도 않다는데.

  • 10. 고양이2
    '14.5.25 3:09 PM (211.227.xxx.68)

    저도..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한답니다...방년 37세 미혼...이제는 나이 많아서 애 안낳을 거예요...하고 주위에 말하고 다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491 속보kbs앵커13명 길환영 사퇴하라 제작거부 동참 19 참맛 2014/05/19 3,183
380490 낼 조간 헤드라인요~닭이 흘리는 악어의 눈물 2 기막혀 2014/05/19 929
380489 (닭궁물아웃) 해경 해체??? 2 ** 2014/05/19 568
380488 경기도지사에는 김진표 후보겠네요 19 82쿡인 2014/05/19 2,325
380487 해양경찰청 홈피부터 해체? 박 대통령 “해경 해체” 직후 사라져.. 7 lte 정부.. 2014/05/19 1,548
380486 행정고시가 50% 반토막이 났네요 9 망했네 2014/05/19 5,313
380485 이시국에 전세관련 문의좀 드립니다. 2 .. 2014/05/19 506
380484 죄송) 대형세단 시내 연비가 6.5이면 어떤 건가요? 1 .... 2014/05/19 539
380483 더불어 사는 사회란 - 한홍구 3 잘살자 2014/05/19 839
380482 가쉽) 정몽준 막내아들은 어디에?? 14 ㅇㅇ 2014/05/19 4,500
380481 세월호 대책이 해경 해체?.."김기춘·길환영부터&quo.. 8 샬랄라 2014/05/19 1,143
380480 글로벌 보이스, KBS 기자들 여객선 보도관련 사과 보도 light7.. 2014/05/19 709
380479 박근혜퇴진- 아파트ㄱ 자 중문 117만원이면 적절한가요 2 , 2014/05/19 1,716
380478 82쿡 짜증 글 좀 수상...내용 복사 7 ... 2014/05/19 912
380477 젊은 엄마들 생각도 다 같은건 아니네요 15 헐.. 2014/05/19 2,604
380476 정몽준 ”서울시, 박원순 당선 위해 선거 개입” 항의서한 전달 .. 4 세우실 2014/05/19 1,132
380475 '너를 못 본 지 한 달하고도 3일이 지났구나" 3 잊지말자 2014/05/19 1,121
380474 국민을 강하게 키우는 정부!! 집회팁입니다. 10 강하게 2014/05/19 1,256
380473 김진표 : 남머시기 토론도 합니다. 4 무무 2014/05/19 734
380472 신문고) "기자님, 기자님인지 몰라서 그러는 거죠&qu.. 흐음 2014/05/19 645
380471 세월호 유가족이 몽준이 아들 고소 44 1470만 2014/05/19 8,717
380470 영국인들의 시위모습... 5 슬픔보다분노.. 2014/05/19 2,300
380469 남자닭은 실제 경영에 참여했던 사람이긴한가요? 14 딸랑셋맘 2014/05/19 1,403
380468 대국민 담화관련 노회찬 트윗 11 .... 2014/05/19 3,177
380467 정몽준이 방금 서울시 재난 안전대책 재원조달방법을 민자유치라는데.. 6 허걱...... 2014/05/19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