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만히 있으라 집회에 갔다가 6시반 쯤 일어섰습니다.
집에 와 아이와 라면으로 늦은 저녁을 때우다가 자게를 보니 연행 중이라는...
오늘 제가 참여했던 집회는 문자 그대로 평화 집회였습니다.
A4사이즈 종이 한장 국화 한송이를 들고 말한마디없이 걷고 또 걷다가 모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다가 걷고 또 걷는 집회였습니다.
고등학생들도 있었고, 대부분 집회 나오는 것 자체가 낯선 경험이지만 슬픔을 참을 수 없어 나왔다는 앳된 20대 초반 여리여리한 젊은이들었습니다.
많은 수도 아니었는데 왜 저렇게까지...
이런 나라에서 어른으로 산다는 게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회 다녀와 라면 먹다가
나거티브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14-05-18 23:26:29
IP : 175.223.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돌아버리겠음
'14.5.18 11:30 PM (99.173.xxx.25)뭐가 그리 무서워
이런 평화시위조차 저 난리를 칠까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네요.2. ...
'14.5.18 11:30 PM (218.147.xxx.206)그러게요.
아프리카 보면서 분노와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어요.
용혜인 학생은 안산 출신으로
중학교때 선생님과 친구의 동생을 잃었다네요.
저 여리고 착한 학생들을 거리로 내몬 책임자가 누구인지
다같이 밝혀내야겠죠.3. 수고하셨어요 고맙습니다
'14.5.18 11:37 PM (58.233.xxx.236)5월18일 오늘이 20분 남짓 남았네요
꼭 이글을 읽어주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07016&page=5&searchType=&sea...4. 콩콩이큰언니
'14.5.18 11:53 PM (219.255.xxx.208)오랫만에 뵙네요, 수고하셨어요.
참 참담한 밤입니다...5. 쓸개코
'14.5.18 11:55 PM (122.36.xxx.111)수고하셨어요.. 일요일날 하면 저도 참가하고픈데..
6. 나거티브
'14.5.19 12:32 AM (175.223.xxx.47)무사히 집에 돌아온 게 다행이라고 느껴지길 않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습니다.
7. 오랜만이에요
'14.5.19 1:47 AM (203.226.xxx.77)나거티브님
고맙고 감사하네요.
닥대가리가 하야는 안하고 경찰력으로만 버텨나가네요.8. 감사합니다.
'14.5.19 2:50 AM (178.190.xxx.37)헌법에 보장된 평화시위조차 할 수 없는 닭같은 나라에 살고 있네요.
어디서 이렇게 변침이 되었을까요? ㅠㅠㅠ9. 구름
'14.5.19 10:25 AM (1.233.xxx.108)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8693 | 개콘에 박지선이 최시중딸 패러디 했다는데 9 | 최호정 | 2014/06/15 | 12,449 |
388692 |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2 | 저녁숲 | 2014/06/15 | 1,399 |
388691 | 성당 초보 뻘줌하네요 6 | -.-;; | 2014/06/15 | 3,027 |
388690 | 오이지오이로 오이소박이 해도 되나요? 2 | 오이지 | 2014/06/15 | 1,533 |
388689 | 세월호 두달...내일은 소식이 있기를 . . 12명의 이름을 불.. 24 | bluebe.. | 2014/06/15 | 1,029 |
388688 | [라디오 반민특위 막국수] - 미수다(라반특을 찾은 미국 아줌마.. | lowsim.. | 2014/06/15 | 1,168 |
388687 | 무릎살 흘러내려서 맨다리로 못 다녀요..ㅠㅠ 25 | 39살인데... | 2014/06/15 | 12,856 |
388686 | 호텔방 예약문의 2 | 희 | 2014/06/15 | 1,148 |
388685 | 펑합니다.답변 감사 6 | .. | 2014/06/15 | 1,999 |
388684 | 욕조 씰리콘 작업 후기 16 | 건너 마을 .. | 2014/06/15 | 5,310 |
388683 | 롤렉스와 샤넬 52 | 라온제나 | 2014/06/15 | 15,483 |
388682 | 정말 너무 안먹는아기 키워보신분 계실까요..? 32 | 치즈 | 2014/06/15 | 7,197 |
388681 | 남편문자에 밴드 여자동창이 있는데 17 | 밴드가 뭐죠.. | 2014/06/15 | 5,641 |
388680 | 문제집 어떻게 푸는게 더 나을까요? | ..... | 2014/06/15 | 1,108 |
388679 | 이번 문창극이 건을 보면서 느끼는 생각이 우리나라에서 아주 잘 .. 8 | ..... | 2014/06/15 | 1,671 |
388678 | 박지원 "문창극 총리 강행한다면 박정희 친일문제 제기하.. 6 | 이기대 | 2014/06/15 | 3,003 |
388677 | (닭꽝!)핸폰으로 인터넷열면 네이년이ㅠㅠ 4 | 도전! | 2014/06/15 | 1,692 |
388676 | 밥 던지는 아기 7 | 토토로짱 | 2014/06/15 | 3,197 |
388675 | [표창원] 나쁘지만 강한 가해자와 동일시 4 | ㅇㅁ | 2014/06/15 | 1,746 |
388674 | 퇴근길에 만난 남자분....이후 두번째 글인데요 봐주세요 10 | ssd | 2014/06/15 | 3,375 |
388673 | 어머님들 옷 얼마나 자주 사세요? 15 | 어머님들 | 2014/06/15 | 4,279 |
388672 | 문창극 본회의 표결에 가면 국회의 수치다 4 | 조작국가 | 2014/06/15 | 1,038 |
388671 | 중딩들과 갈만한 도시 추천좀 해주세요~ 7 | 방학중 | 2014/06/15 | 1,171 |
388670 | 김어준의 KFC#12 시간없으신 분 위한 1분 요점 정리 5 | 참맛 | 2014/06/15 | 2,178 |
388669 | 옆에 많이 읽은 글 반찬 초간단 레시피 드롭박스에요 258 | 초간단 레시.. | 2014/06/15 | 17,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