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능혜처벌]내일부터 삼성지회 전면파업

독립자금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4-05-18 23:13:32
삼성지회 고 염호석 지회장님의 시신 탈취에 격분한 삼성지회에서 내일 5월19일(월)부터 전면파업 결의 했답니다. 


IP : 112.159.xxx.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털이
    '14.5.18 11:17 PM (175.125.xxx.66)

    강남경찰서에서 진술중이라고해요.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 2. 무슨일인지..
    '14.5.18 11:21 PM (211.36.xxx.182) - 삭제된댓글

    시신을 왜 무엇때문에 탈취를한건가요. 혹시 타살아닌지...

  • 3. 명복을 빌며
    '14.5.18 11:21 PM (14.47.xxx.165)

    지지합니다!

  • 4. 콩콩이큰언니
    '14.5.18 11:27 PM (219.255.xxx.208)

    머털이님 독립자금님이 찾으셨어요.
    대체 이게 뭔짓들인지...

  • 5. 머털이님...
    '14.5.18 11:31 PM (112.159.xxx.4)

    어찌 된 일인지 궁금합니다.
    민변에서는 지방에서 연행되신 분은 없으셨다는데...

  • 6. ...
    '14.5.18 11:33 PM (218.147.xxx.206)

    세월호로 촉발된 국민들의 분노가
    KBS로, 삼성으로 계속 확산되나봐요~~

  • 7. 콩콩이큰언니
    '14.5.18 11:33 PM (219.255.xxx.208)

    머털이'14.5.18 11:15 PM (175.125.xxx.66)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시신 탈취하려는 경찰들과 대치중 연행되었어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시신은 탈취당했구요.
    현재 강남경찰서에서 진술중이라고 합니다.
    금속노조 삼성서비스 노조원이예요.


    밑에 밑에 글에 이렇게 댓글 다셨어요.

  • 8. ...
    '14.5.18 11:34 PM (14.47.xxx.165)

    그 분의 유서에 삼성과의 투쟁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시신을 안치하라고 했어요.
    삼성에서는 그 점이 두려운거죠.
    하나의 상징이 불씨가 되어 일파만파될까...원천봉쇄를 하는 거죠.

    ----------------------------------------------

    다음은 염호석 씨가 남긴 유서 전문.

    삼성서비스지회 여러분께
    저는 지금 정동진에 있습니다.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지회가 빛을 잃지 않고 내일도 뜨는 해처럼 이 싸움 꼭 승리하리라 생각해서입니다.

    저를 친동생처럼 걱정해주고 아껴주신 부양지부 여러분,
    또 전국의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가 여러분 곁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기쁨이었습니다.

    더 이상 누국의 희생도 아픔도 보질 못하겠으며 조합원들의 힘든 모습도 보지 못하겠기에 절 바칩니다. 저 하나로 인해 지회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저의 시신을 찾게 되면 우리 지회가 승리할 때까지 안치해 주십시오. 지회가 승리하는 그 날 화장하여 이곳에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저희 배모 조합원의 아버지가 아직 병원에 계십니다. 병원비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협상이 완료되면 꼭 병원비 마련 부탁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승리의 그 날까지 투쟁!

    양산분회 분회장 염호석 올림.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234

  • 9. 아...
    '14.5.18 11:37 PM (112.159.xxx.4)

    예 서울 의료원에서 시신 탈취 과정에서 부상 2분, 16분인지 18분인지 연행되셨습니다.
    그분들 한 분이신가봅니다...

  • 10. ..
    '14.5.18 11:37 PM (125.178.xxx.130)

    염호석 아버님께서 허락하신거라는데..그게 사실일까요?
    아들이 원하는건 그게 아닌거 같은데..

  • 11. 아...
    '14.5.18 11:41 PM (112.159.xxx.4)

    지방에서 연행되셨다고 해서 여기저기 문자에 톡에...
    시신은 저 아래 지방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 12. 머털이
    '14.5.18 11:45 PM (175.125.xxx.66)

    혹시 시신이 양산으로 가고있는건가요?
    고인되신분이 양산서비스센터 분회장이라고 들었어요.
    가족의 뜻일까요?

  • 13. 삼성
    '14.5.18 11:47 PM (112.159.xxx.4)

    삼성이 가족들에게 협박과 회유를 했을 겁니다.
    앰블런스에 부친이 타고 계셨답니다.

    처음에 가족이 경찰에 요구했다는 소리 듣고 잠시 멘붕..

    아마 협박과 회유를 하며 삼성에서 다 알아서 해준다고
    거기 계신 노조원들께는 말해봐야 씨알머리도 안 먹힐 테니까
    사람이 적은 시간을 택해 기습적 탈취했을 겁니다.

    시신은 비록 탈취 당했지만 유서대로 유지를 받들면 됩니다.
    어차피 장례식장 빌렸으니 서울에서 별도 장례식 하면 좋겠네요...

  • 14. 삼성
    '14.5.18 11:50 PM (112.159.xxx.4)

    시신 간 곳 찾다보니...
    연행자가 더 있네요.
    삼성서비스 노동자, 학생, 시민 등 22명,
    수서경찰서와 강남 경찰서로 연행
    오후11시반 현재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60여명 강남경찰서 구금된 노동자 석방 및 접견 요구하며 대치중.

  • 15. 삼성
    '14.5.18 11:55 PM (112.159.xxx.4)

    시신 탈취, 삼성과 아무 상관 없는가?
    = 삼성바로잡기 긴급 기자회견 … 5월 19일(월) 오후 2시 서초동 삼성본관 앞 =

    2010년부터 삼성의 지시에 따라 삼성전자 제품을 고치던 노동자, 하루 12시간씩 일했지만 월세방을 벗어나지 못했던 노동자, 노조에 가입해 인간답게 살아보겠다며 양산센터 분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했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 서비스기사 염호석(34)입니다.

    그는 3월 월급 70만원, 4월 월급 41만원이었지만 동료를 더 걱정하며 “저희 조합원의 아버지가 아직 병원에 계십니다. 병원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협상이 완료되면 꼭 병원비 마련 부탁드립니다.”라고 유서를 남겼습니다.

    그는 노동조합 동료들에게 “더 이상 누구의 희생도 아픔도 보질 못하겠으며 조합원들의 힘든 모습도 보지 못하겠기에 절 바칩니다. 저 하나로 인해 지회(삼성전자서비스노조)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저의 시신을 찾게 되면 우리 지회가 승리할 때까지 안치해 주십시오. 지회가 승리하는 그 날 화장하여 이곳에 뿌려주세요.”라고 썼습니다.

    그는 부모님에게 “아버지 아들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만 결코 나쁜 행동은 아닙니다. 저의 희생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더 좋아진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이 선택이 맞다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속한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 장례를 치러 주세요.”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염호석 분회장의 아버지도 아들의 뜻에 동의하시고 강릉에서 서울로 아들을 옮겨왔고, 유가족 위임장을 작성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아들의 뜻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버지가 시신인도요청을 하셨을까요? 아들의 동료들이 아버지를 감금한 것도 아니고,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엄청난 규모의 경찰이 나타나 폭력적으로 시신을 탈취한 것일까요? 삼성은 아버님과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삼성과 아무 상관이 없는 걸까요?

    ‘공정사회파괴 노동인권유린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

  • 16. 머털이
    '14.5.18 11:57 PM (175.125.xxx.66)

    분통 터지고 억울하고 남편 불쌍하고 미안해서
    자는 아기들 깨워 서울 가야할까봐요.
    제가 할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네요...

  • 17. 삼성
    '14.5.18 11:59 PM (112.159.xxx.4)

    시신 탈취되어 부산으로 이동중이랍니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 행림병원 장례식장.

  • 18. 머털이님
    '14.5.19 12:01 AM (112.159.xxx.4)

    서울에 변호사들 가있고, 돌봐주실 노조원들 많으실 겁니다.
    걱정마세요.

    전화나 문자 되시면 부군께 여쭤보세요.
    아기 데리고 오시면 부군이 더 걱정하실 거에요.

  • 19. 머털이
    '14.5.19 12:01 AM (175.125.xxx.66)

    그 아까운 목숨 버리지 말고 끝까지 싸워서
    웃는모습 보여주시지...왜...왜...

  • 20. 머털이님..
    '14.5.19 12:09 AM (112.159.xxx.4)

    혹시 혼자 애태우시는 중이시면 아래
    http://cafe.daum.net/dlatltlstkdcjf
    카페에 가입하셔서 제게 쪽지로 전번 주시겠어요?

  • 21. 플럼스카페
    '14.5.19 12:10 AM (122.32.xxx.46)

    머털이님 제가 도움드릴건 없지만 그래도 혼자 앓지는 마셔요. 힘내세요.

  • 22. 콩콩이큰언니
    '14.5.19 12:13 AM (219.255.xxx.208)

    머털이님 저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너무 속태우지마세요..
    물론 이런 말 한줄이 별 도움이 안될거란건 압니다.
    그래도 기운내셔야만 합니다.
    부디 무사히 돌아들 오시길..

  • 23. 쓸개코
    '14.5.19 12:25 AM (122.36.xxx.111)

    머털이님 저도 응원합니다. 힘내셔요.

  • 24. 머털이님
    '14.5.19 12:27 AM (112.159.xxx.4)

    강남서 변호사 전번 왔습니다.
    제게 쪽지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289 우문현답 겸사겸사 2014/05/22 510
381288 대구 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10 김부겸지지 .. 2014/05/22 1,188
381287 박원순의 화법 26 패랭이꽃 2014/05/22 3,419
381286 지방선거 개시 첫날, 갑자기 '친노' 때린 조선일보 5 샬랄라 2014/05/22 1,237
381285 남편 꽉 잡고 시댁에 큰소리 치면서사는법? 20 .... 2014/05/22 5,906
381284 박원순 시장님 포스터를 보고 이거 뭔가요...했는데 3 더블준 2014/05/22 3,018
381283 아들때문에 안타까워서 ..... 2 자동차 2014/05/22 1,237
381282 [일상글] 학습지 회사에 대한 불만 좀 쏟아내주세요 8 도움요청 2014/05/22 1,617
381281 그네아웃)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서명받고 있습니다! 7 바람이분다 2014/05/22 378
381280 부모님이 새누리당 지지자라면 사이 안좋아지나요?? 10 ..... 2014/05/22 1,455
381279 [일상글 죄송합니다] 아버지 칠순여행 평창. 10 알펜시아 2014/05/22 1,433
381278 축구협회 홍보팀과 전화통화했습니다 4 동이마미 2014/05/22 1,533
381277 전세 계약금 이전주인이 않준다는데(급해요) 6 세입자 2014/05/22 2,834
381276 세탁소에서 옷이 ㅜ 열받았어요 2014/05/22 538
381275 노통이 탄핵 당한 이유..아직도 잘 모르시는분을 위해서~~ 3 망치부인 2014/05/22 1,500
381274 한국 '노동권 보장 최악 국가' 불명예 4 세우실 2014/05/22 455
381273 아침에 울 일이 있었어요. 9 쪼잔 2014/05/22 2,192
381272 세월호 6살 아이유가족과 일반승객피해자에게 대책과 관심을.. 5 녹색 2014/05/22 1,565
381271 세월호유가족 저축300만원이상 있으면 정부 추후생계지원 안함. 28 ... 2014/05/22 3,898
381270 원순씨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국민TV출연[5. 3.. 5 .. 2014/05/22 653
381269 아이에게 한자 급수 시험을 보게 하려면 학습지 하는게 더 나을까.. 1 한자 2014/05/22 1,052
381268 [무능혜처벌] 기습시위 대학생들의 성명서 7 다 디비지자.. 2014/05/22 1,398
381267 제 역할 못하는 해경처럼 3 이런설득도... 2014/05/22 566
381266 유시민은 지금 나서지 말아야 156 소년이여 2014/05/22 9,535
381265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후보) 격려하는... 4 무무 2014/05/22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