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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가 일어나겠습니다."
저녁숲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4-05-18 10:27:59
"기레기가 일어나겠습니다. "
시민들은 다시 한 번 박수를 쳐 주었다.
“여기 앞에 계신 분들은 국가전복세력입니다. KBS, MBC가 그렇게 취급했고 그렇게 보도했습니다. 그런 보도를 한, ‘기레기’들이 세월호 참사는 제대로 보도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는 비중 있게 보도한 반면 유족들은 외면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없는 기레기 중 하나입니다.”
이경호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의 발언이 시작되자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침묵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말을 이어갔다.
“이제 그 기레기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비난은 그대로 받아내고 이제 체념하지 않고 일어나겠습니다. 침몰하는 한국 언론에 선원이 돼서 국민 여러분들을 구조할 것입니다. 넘치는 화물이 있다면 들어내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시민들이 평형수가 되어 주십시오, 선장을 교체해 주십시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세월호 참사 한 달, 시민들은 언론에 특히 공영방송에 분노했지만 아직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수석부위원장이 KBS의 제작거부 결의, 길환영을 쫒아내겠다는 다짐을 전하자 박수는 이어졌다. 어쩌면 이번이 국민들의 마지막 박수일지도 모른다
(중략)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641
IP : 175.244.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ops
'14.5.18 10:30 AM (121.175.xxx.80)쓰레기는 모조리 가차없이 쓰레기장으로~~~
단, 쓰레기 더미속 재활용품은 재활용장으로~~~2. 마음이
'14.5.18 10:32 AM (221.152.xxx.85)아파요
세월호 참사의 한 명의 목격자로써
진실은 반드시 알려져야해요
그리고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지고 벌을 달게 받고 사죄해야해요3. 개념 기자
'14.5.18 10:45 AM (112.159.xxx.4)그분은 원래 개념 기자로 압니다.
스스로 기레기라 하니 눈물납니다.
기자회견에도 괴로우신지 눈감고 침통하시더니...
기레기들은 절대 그럴 수 없지요..
기레기들 쓸어 내는 개념 기자 화이팅!!!4. .....
'14.5.18 10:55 AM (39.118.xxx.107)이번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 222222
5. 양심있는 지식인들에게
'14.5.18 11:22 AM (112.161.xxx.244)지금은 잔인한시절이지만
동트기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새기며
응원의박수 보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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