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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 못 나가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4-05-18 00:55:15
초기 임산부예요.
시청앞으로 뛰어나가고 싶지만 참고..
(무지막지한 연행 생각하니 더더욱..ㅡㅜ)
시위 나가는 대신 행동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그전에 항의전화는 좀 했습니다. 정말 빡도는 답변만 돌아왔지만.
또 뭐가 있을까요?
아.. 너무 우울해요ㅠㅠ
IP : 118.37.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명해주세요
    '14.5.18 12:57 AM (59.15.xxx.61)

    세월호사고 가족대책위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

    http://sign.sewolho416.org

  • 2. ㅠㅠ
    '14.5.18 1:00 AM (118.37.xxx.190)

    윗님 감사해요. 서명했습니다.

  • 3. 콩콩이큰언니
    '14.5.18 1:01 AM (219.255.xxx.208)

    그리고 불매운동이겠지요...
    잊지않기..
    그래도 아기랑 몸 생각해서 너무 우울하진 마세요.

  • 4. 생중계보기
    '14.5.18 1:01 AM (121.145.xxx.180)

    보고 전화할 곳 전화하고
    알릴사항 알리고요.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힘이 됩니다.
    못가시는 분들은 지켜봐 주세요.

  • 5. ㅠㅠ
    '14.5.18 1:02 AM (118.37.xxx.190)

    후원 / 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당장 해야겠어요.

  • 6. 원글님 마음이 참 착하네요
    '14.5.18 1:04 AM (182.210.xxx.57)

    감동받았어요.
    우리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봐요.

  • 7. 무무
    '14.5.18 1:05 AM (112.149.xxx.75)

    만주벌판을 달리던 우리 독립군들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돈 있는 자는 돈을 내고,
    지식이 있는 자는 지식을 내고,
    ...

    무언들 도움 되지 않는 것들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참여 못한 섭섭한 마음도 고맙지요^^

  • 8. ㅠㅠ
    '14.5.18 1:06 AM (118.37.xxx.190)

    불매운동이랑 sns 등을 통해 알리는 것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끝간 데 없이 우울해져서 지금은 시차를 두고 소식을 접하고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제 의지로 우울감에서 빠져나오질 못하는 걸 보고 아기 생각해 조심해야겠단 생각 들더라구요. 일부러 좋은 것으로 시선 돌리기도 하구요. 그래도 하루에 몇 번씩 보게 되네요. 감시하는 맘으로..ㅠ 참 답답하고 미안하고 울화통이 터집니다..ㅠㅠ

  • 9. ㅠㅠ
    '14.5.18 1:09 AM (118.37.xxx.190)

    앞장서 행동하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각자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거 조금이라도 하며 절대로 잊지도 그냥 두지도 말아요ㅠㅠ

  • 10. 태교
    '14.5.18 1:19 AM (112.159.xxx.4)

    태교가 중요하던데 정의로운 아이가 태어나겠네요.
    그러니 우울한건 안되십니다.
    저런 우울한 소식을 들으며 그런걸 바꿀 수 있는 아이가 되라고 씩씩한 소리로 말해주세요.
    상황은 나쁜데 나만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먹어야지 하는 어머니가 아니라서
    역시 82쿡님이십니다.
    정의로운 아이의 어머니가 되실 준비 되셨죠?
    화이팅입니다!!

  • 11. 할일 많아요
    '14.5.18 1:19 AM (110.14.xxx.144)

    대안 언론 후원

    보수적인 사이트나 까페 계몽

  • 12. 아기 생각
    '14.5.18 1:21 AM (14.36.xxx.232)

    우울은 그 자체가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니 조심.
    임신 기간 엄마 상태가 아기의 평생 건강과도 정말 관계있어요.
    이게 다 우리 애들 잘 살게 하려고 하는 건데.
    저는 요즘 빛의 힘으로 어둠의 세력을 물리친다는 말을 자주 떠올려요. 좋은 마음으로 태교하시길...

  • 13. ....
    '14.5.18 1:30 AM (24.209.xxx.75)

    우울해 하지 마세요.
    이건 장기전이 될겁니다. 웃고 좀 웃고, 잘먹고 아기도 예뻐하시고, 하면서 해야 오래 마무리 될 때까지 할수 있어요.
    그래야 힘이 생겨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요.

    제가 한참 우울하다 내린 결론이예요.
    백미터가 아닙니다, 마라톤이 될거예요. 우리 힘내요.

  • 14. ...
    '14.5.18 2:39 AM (1.177.xxx.240)

    무엇보다도 주위에 투표 독려하기

  • 15. 이런글도 좋아요.
    '14.5.18 5:11 AM (211.107.xxx.43)

    사정이 있어 함께 광장에 나가 촛불을 들지 못하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관련글을 클릭하고 댓글 달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만으로도 동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김대중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중에..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말고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집회에 나가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이라도 할 수있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 16.
    '14.5.18 6:34 AM (121.50.xxx.123)

    세월호 뉴스보면 꼭 댓글 남깁니다 특히 가족들 성명서나 서명링크는 꼭이요 댓글로 남기려해요 뉴스마다요

    야당후보도 토론회 일정아심 공지를 주로 카페에 올리는데 82만한곳도 없다고 느끼는게 순간 글쓰기 정지를 당해 허걱 하긴 했습니다만

    참 실시간조회수에 관련글 클릭하셔서 조회수 높이는방법도 가끔 정직원이나 관련인사글 뜨면 같이 실검해주기요

  • 17. 원글님
    '14.5.18 6:59 AM (99.173.xxx.25)

    참 좋으신 분이네요.

    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정의로운 아이가
    태어날 것 같아요.

    우울에 잡아 먹히지는 마시구요 ^^
    햇살 아래 걸으시며 배에 손을
    얹고 아이에게 말도 걸어 보시고 ^^

  • 18. ㅁㅁㅁㅁ
    '14.5.18 7:33 AM (122.34.xxx.27)

    저도 젖먹이가 있어서 집에 있어요

    베란다에 긴 노란리본달고
    독립언론 후원하는 걸로 ㅠㅠ
    카스 프로필에는
    유가족들이 잊혀질까 두려워한다는 말 듣고 ...절대로 잊지 않겠다...올렸어요

  • 19. 저도
    '14.5.18 7:45 AM (119.67.xxx.7)

    마음이 너무 안좋고 죄짓는 기분 이였는데
    댓글보고 당장 실천~~

  • 20. 원글
    '14.5.18 11:10 PM (118.37.xxx.190)

    격려와 조언 감사해요.
    저 그렇게 정의감 투철한 사람 아닌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면하자니 인간으로서 죄짓는 느낌이고 계속 보며 우울해하니 아이한테 죄짓는 기분이었는데, 정의로운 아이가 될 거란 말씀에 힘이 납니다.
    그래도 우울감에 매몰되지 않고 최소한 제 감정 조절은 할 수 있을 정도는 되게 하려 해요. 윗님들 말씀대로 이건 장기전이니까요~ 처음엔 다 키워놓은 자식 잃은 분들도 있는데 태아 걱정하는 거 송구스러웠는데, 아직 어린 아가가 영문 모를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하는 것도 못할 짓 같아서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세상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ㅠㅠ 어떻게든 우리 대에서 끊었으면!
    정의롭고 따뜻한 82님들과 함께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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