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 답변 내용이 부실하지

않나요?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14-05-17 22:37:10

유가족(남) : 구조 초기부터 해군이, 해양 경찰 청이 전 국민이 어느 분이 보셔도 너무나 잘못됐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2시간 이상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해경이 왜 선내 진입을 안 했는 지도 정말 궁금하고요. 조타실 쪽으로만 가서 선원만 구했다는 것이 너무나 그것도 너무 궁금합니다. . . . . .

 

대통령 : 이 부분은 지금 검경수사본부에서 조사 를 철저히 하고 있고, 또 저도 앞으로 개각을 비롯해서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 . . . . . . . . . . . .

 

유가족(여) : 대통령님, 질문하신 내용에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자면 결과로서 대통령님 말씀하신 대로 그런 개각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여러 가지 것들이 당연히 뒤따라야 되는데, 그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 중요한 것은 해경에 대한 조사가 계속 이루어져야 되는데 지금 잘 아시다시피 현재 합동수사본부에는 해경도 수사의 주체로 지금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불가피한 사유로 설명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본부에 해경이 들어가 있는데 해경을 조사한다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납득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경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될 것인가. 자기 식구들을 자기가 수사해서 자기가 벌을 주는 것을 결정해야 되는데 과연 이게 정이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그걸 해낼 수 있을 것이냐,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수가 있으실지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통령 : 이 부분에 대해서 유족 여러분께서 의구심을 갖고 걱정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쨌든 나중에 결과를 놓고 이런 것을 봐줬다든가 또는 적당히 넘어갔다든가 이렇게 되면 이 사회를 다시 바로세울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족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고, 잘 명심을 해서 나중에 이런 부분이 흐지부지됐다든가 뭐가 좀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든가 이런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제가 각별하게 챙기겠습니다.

 

동성혜 기자(jungtun@dailian.co.kr)  등록: 2014-05-27 09:39 http://www.dailian.co.kr/news/view/438032

 

제가 보기엔 답변 내용이 텅 비어 있는데요. 현재로선 대통령이 이런 정도의 답변 밖에 할 수가 없는 것인가요?

IP : 98.217.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7 10:43 PM (58.233.xxx.236)

    착한 사람들은 상대방도 그런 줄만 아는 거죠..

  • 2. 뭐...
    '14.5.17 10:49 PM (39.7.xxx.254)

    지금 뭐래는거야.
    하여간 저 집단에 속하면 모르쇠로 일관하는거가 아주 메인 기술..

  • 3. 답답
    '14.5.17 11:36 PM (110.11.xxx.32)

    뭐든지 이런식
    말은 속빈 강정..늘 행동은 반대로..그리고 최선을 다했다 의 도돌이표

  • 4. 판사든 검사든 경찰 수사관이든
    '14.5.17 11:52 PM (98.217.xxx.116)

    사건과 연고가 있으면 손 떼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나요? 대통령이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안 하니까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950 서울경찰청으로 전화해주세요.-어제 연행되신 분들 아무도 석방되지.. 7 데이 2014/05/18 1,478
380949 자기주도학습 프로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어디 2014/05/18 824
380948 노원서로도 전화부탁드려요. 11 해바라기 2014/05/18 1,324
380947 내일 담화문발표후 uae로 떠남 27 떠난다 2014/05/18 7,459
380946 박통 명동성당 세월호추모미사 지금참석 26 2014/05/18 3,821
380945 집회의 자유 명시 - 헌법 ... 2014/05/18 587
380944 남이 아플 때 바라보지 않으면....곧 내일이 될수도 있단 교훈.. 6 산교훈 2014/05/18 1,251
380943 [조작의 실체] 음란영상 처형설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건재 .. 10 우리는 2014/05/18 3,448
380942 회원님들, 일상 글에 꼭 (그네추방) 머릿말 붙여주세요. 20 사진 2014/05/18 1,632
380941 종로경찰서 전화 - 어제 연행되신 분들 석방건 8 데이 2014/05/18 1,767
380940 강제연행되신분들 풀려나셨나요..? - 관련 법률 함께 올림.. 2 ... 2014/05/18 869
380939 우리동네 홈플도.,즐겨라 대한민국 6 ㅡㅡ 2014/05/18 1,568
380938 가만히 대기하라고 안내방송한 승무원 강모씨 9 ... 2014/05/18 8,271
380937 알바 175.223.xxx.227 밥먹다 나가버린 엄마의 분노 7 그림 2014/05/18 1,417
380936 (이시국에죄송하지만)이민대행취소시 계약금환불건에 대해서 빈스마마 2014/05/18 982
380935 속보)내일 아침9시 박그네 대국민담화 발표 26 .. 2014/05/18 3,901
380934 80년 5월 푸른눈의 목격자 13 늘처음처럼 2014/05/18 3,017
380933 옷닭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면담시 흘린 눈물 사진도 조작이라네요... 9 우리는 2014/05/18 3,186
380932 (세월호 참사 잊지 않아요) 시어머니와의 갈등일까요 12 걱정 2014/05/18 2,449
380931 오늘 서울 집회 일정 6 나거티브 2014/05/18 1,456
380930 안철수·김한길 텃밭에서 경찰 '신변보호' 요청…왜? 66 철수한길아웃.. 2014/05/18 3,148
380929 "기레기가 일어나겠습니다." 5 저녁숲 2014/05/18 2,213
380928 지금 상황이 실신할 판임 27 건너 마을 .. 2014/05/18 7,733
380927 뉴스타파(5.17) - KBS 김시곤 국장 폭로영상 공개 8 lowsim.. 2014/05/18 1,687
380926 현*자동차 광고 저만 거슬리나요? 23 음모론인가?.. 2014/05/18 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