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 답변 내용이 부실하지

않나요?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4-05-17 22:37:10

유가족(남) : 구조 초기부터 해군이, 해양 경찰 청이 전 국민이 어느 분이 보셔도 너무나 잘못됐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2시간 이상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해경이 왜 선내 진입을 안 했는 지도 정말 궁금하고요. 조타실 쪽으로만 가서 선원만 구했다는 것이 너무나 그것도 너무 궁금합니다. . . . . .

 

대통령 : 이 부분은 지금 검경수사본부에서 조사 를 철저히 하고 있고, 또 저도 앞으로 개각을 비롯해서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 . . . . . . . . . . . .

 

유가족(여) : 대통령님, 질문하신 내용에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자면 결과로서 대통령님 말씀하신 대로 그런 개각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여러 가지 것들이 당연히 뒤따라야 되는데, 그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 중요한 것은 해경에 대한 조사가 계속 이루어져야 되는데 지금 잘 아시다시피 현재 합동수사본부에는 해경도 수사의 주체로 지금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불가피한 사유로 설명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본부에 해경이 들어가 있는데 해경을 조사한다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납득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경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될 것인가. 자기 식구들을 자기가 수사해서 자기가 벌을 주는 것을 결정해야 되는데 과연 이게 정이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그걸 해낼 수 있을 것이냐,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수가 있으실지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통령 : 이 부분에 대해서 유족 여러분께서 의구심을 갖고 걱정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쨌든 나중에 결과를 놓고 이런 것을 봐줬다든가 또는 적당히 넘어갔다든가 이렇게 되면 이 사회를 다시 바로세울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족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고, 잘 명심을 해서 나중에 이런 부분이 흐지부지됐다든가 뭐가 좀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든가 이런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제가 각별하게 챙기겠습니다.

 

동성혜 기자(jungtun@dailian.co.kr)  등록: 2014-05-27 09:39 http://www.dailian.co.kr/news/view/438032

 

제가 보기엔 답변 내용이 텅 비어 있는데요. 현재로선 대통령이 이런 정도의 답변 밖에 할 수가 없는 것인가요?

IP : 98.217.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7 10:43 PM (58.233.xxx.236)

    착한 사람들은 상대방도 그런 줄만 아는 거죠..

  • 2. 뭐...
    '14.5.17 10:49 PM (39.7.xxx.254)

    지금 뭐래는거야.
    하여간 저 집단에 속하면 모르쇠로 일관하는거가 아주 메인 기술..

  • 3. 답답
    '14.5.17 11:36 PM (110.11.xxx.32)

    뭐든지 이런식
    말은 속빈 강정..늘 행동은 반대로..그리고 최선을 다했다 의 도돌이표

  • 4. 판사든 검사든 경찰 수사관이든
    '14.5.17 11:52 PM (98.217.xxx.116)

    사건과 연고가 있으면 손 떼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나요? 대통령이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안 하니까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38 금소원, "정부 기관, 세월호 화물 피해 책임 서로 떠.. 2 2014/05/20 946
380837 박그네가 왜 두환이 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친근함의 이유는 뭔가요.. 6 현대사 2014/05/20 1,751
380836 초등 영어 wrting첨삭 지도 받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2 좋을까요? 2014/05/20 1,132
380835 문재인의원 특별성명 전문입니다. 29 ... 2014/05/20 2,442
380834 '즐겨라 대한민국!' 대한축구연맹과 홈플러스에 전화했습니다. 24 청명하늘 2014/05/20 3,339
380833 YTN 돌발영상 무소불위의 정몽준 반말 10 샬랄라 2014/05/20 2,152
380832 박근혜 정부 새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세우실 2014/05/20 858
380831 용혜인 학생이 구금되어 있는 은평경찰서와 통화했습니다. 29 델리만쥬 2014/05/20 4,453
380830 청국장 띄울 때 맥주효모 넣어도 될까요? 1 청국장 2014/05/20 1,224
380829 포스터관련~ 원순후보 캠프에 전화했어요 방금 통화내용입니다 14 연필 2014/05/20 2,570
380828 [개 키우시는 분들]제발 부탁 드립니다. 15 제발 2014/05/20 1,923
380827 어제 제안드렸던 바른언론 광고상품목록입니다. 13 슬픔보다분노.. 2014/05/20 4,319
380826 오늘 jtbc 뉴스 사복경찰 유가족 미행 사찰건 나올까요? 12 *Carpe.. 2014/05/20 1,864
380825 한강다리는 괜찮을까요? 2 불신 2014/05/20 978
380824 박영선 "세월호 국정조사 대상 청와대 포함돼야".. 20 .. 2014/05/20 1,989
380823 "아이들에게 구명조끼 입혀야 해요"........ 21 세월호 2014/05/20 4,527
380822 고마내려온나)외국인도 지방선거 투표가능... 아시아유일 14 cjdout.. 2014/05/20 1,068
380821 보험을 1년 못넣고 해지하면.. 7 .. 2014/05/20 1,096
380820 ‘친일·독재 미화’ 권희영 교수 한국학대학원장 임명 3 샬랄라 2014/05/20 820
380819 두루말이 휴지 새것들, 샤워타올들 청소용구들 어디다 보관하시나요.. 5 화장실 수납.. 2014/05/20 1,948
380818 수학 과외 선생님께 바라는 점들 좀 적어주세요. 13 일반인 2014/05/20 3,121
380817 언론권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다큐 [슬기로운 해법] 1 우리는 2014/05/20 652
380816 역사 공부 하고 싶어요 30 40대중반 2014/05/20 1,787
380815 출국시 활짝 웃는 그녀 47 케이트 2014/05/20 12,457
380814 생중계 - 국회임시회 세월호 참사 긴급 현안질문 lowsim.. 2014/05/20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