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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몽, 고시원에서 반찬 담는 거 보고

... 조회수 : 11,564
작성일 : 2014-05-17 15:52:15

그 전에 무료급식소에서 밥도 산처럼 담은 적 있죠

반찬도 3,4인분은 될 양을 담는 거 보고

저 사람은 급식, 배식이 처음이구나 느꼈는데요.

그렇더라도 부페는 가봤을 거 아닌가.

남기지 않고 먹을 만큼만 담아야는 거 아닌가 생각하다가

예전에 모 재벌회장님이 기자들과 구내식당에서 밥먹는 걸 봤는데

자율급식 형태였는데 비서가 담아와서 주더라구요.

보통 사람들처럼 제 손으로 직접 뭔가를 하는 게 일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는 건 심각한 문제구나,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구나

절실히 깨닫는 요즘입니다.

선거 때만 재래시장 가고 하수구 드가고 고시원 가고

이런 쑈에 제발 속지 맙시다. 우리.  

 

IP : 115.21.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
    '14.5.17 3:59 PM (112.133.xxx.98)

    공장에서 보니 머슴들은 이렇게 떠먹던데 했을듯 ㄷ ㄷ ㄷ ㄷ ㄷ

  • 2.
    '14.5.17 3:59 PM (1.177.xxx.116)

    오랜 정치 활동 중 어쨌든 매번 선거때마다 저런 쇼는 해왔으니 급식이나 배식을 처음 해보는 건 아닐꺼 같구요~
    그냥 목적 자체가 사.진.이니까 저런 등신 같은 짓을 한 거 같아요.
    지가 푸짐하게 많이 주는 것처럼. 베푸는 것처럼 하고 싶고 사진에 가득 담은 게 보기 좋다는 무식하고도 단순한.
    아주 일차원적인 생각밖에 없었을껄요? 아마두.

  • 3. ...
    '14.5.17 4:00 PM (121.138.xxx.42)

    아 그런가봐요 부페도 떠다주나봐요

    사진에서 보면 김치와 깍두기를 어마어마하게 ㅋㅋ

  • 4. 음냐
    '14.5.17 4:13 PM (1.219.xxx.198) - 삭제된댓글

    저 실제로 부페에서 회장 본적 있는데요
    몽은 아니구요
    우리 나라 3대 재벌중 하나라고만 할게요
    가족들과 같이 온거 같든데
    우선 회장이 부페에 왔다는게 신기했구요
    두번째는 절대 본인이 음식 안가져 오는게 신기하더군요
    절대로 안걸어요
    아마 와이프 같던데 그 여자가 갖다 주더군요
    주는것만 먹으려면 뭣하러 부페에 오는지
    거기 부페가 그쪽 계열사라
    그냥 점검차 나온거 같기도 하고
    여튼 회장들은 부페에서도 절대 지가 갖다먹지 않는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었죠 ㅋㅋ

  • 5. 몽즙
    '14.5.17 4:35 PM (121.200.xxx.184)

    몽즙 공약중 지하철 관련 1조 몇천억이라니
    그중 몽즙이 호주머니로 얼마들어갈까? 궁금.
    삼시세끼 먹는 건데도 제손으로 안해보면 저리 하는데
    행정은 말할 것도 없고..
    다만 버스가 걱정될 뿐~~~

  • 6. 태어나서부터
    '14.5.17 4:37 PM (121.147.xxx.125)

    뭔들 제 손으로 해봤겠습니까?

    자동차 문도 제 손으로 안 열테고.

    분리수거를 한 번 해봤을까? 분리수거가 뭔지도 모를겁니다.

    저런 사람들은 일상사 대화 자체가 힘들죠.

    자기 정원 화분에 물 한 번 줘봤을까?

    집에 온 손님이나 집안 식구들을 위해 물 한 잔 끓여봤을까요?

    저런 사람이 퇴근길에 가족들에게 줄

    과일 한 바구니 과자 한 줄 사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까요?

    일생의 대부분을 갑의 위치에서 살았을텐데 을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리겠습니까?

    갑의 갑갑한 마음만 알기에 더욱 재벌 프렌들리 기득권의 프렌들리가 되는 거죠?

    왜 일하는 사람들은 좀 더 열심히 일을 하지않을까?

    생살같은 내 돈으로 월급은 따박따박 받으면서~~이런 생각만 하겠죠.

  • 7. ...
    '14.5.17 4:59 PM (175.209.xxx.29)

    지금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는데 뽑아서 이지경이지요.. 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자리에 앉아야 좋은 것은 맞아요..

  • 8. 내려오자
    '14.5.17 5:57 PM (211.215.xxx.166)

    그러나
    뽑는 사람있는게 함정이죠
    그들의 논리는 돈이 많아서 돈 탐내지 않을거래요
    뇌가 순수한인간들입니다
    그 인간들때문에 우리가 이고생이죠
    우리만 고생이면 괜찮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거대한 똥을 물려줄생각하니 그들과 따로 살고싶습니다
    미개하다고 비웃음당해도 쌉니다

  • 9. 완전 공감
    '14.5.17 6:15 PM (116.121.xxx.139)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 10. ㅁㅁㅁㅁ
    '14.5.17 9:12 PM (122.34.xxx.27)

    박그네 유세때 시장에서 먹는 거 보셨죠?
    미리 극본 다 짜놓은 건데도
    손에 어묵들고 정말 억지로 약간 떼먹는 모습 ㅋㅋㅋ
    정말 비위상합디다

  • 11. 아놔.
    '14.5.18 3:48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순간 mc몽이 왜? 했다는..
    뭐 황태자분께서 고생하시네요

  • 12. 비극
    '14.5.18 6:48 AM (108.94.xxx.21)

    아이들에게 똥물려준다는 마음으로 산다니...ㅠ

  • 13. 공감
    '14.5.18 12:06 PM (39.118.xxx.43)

    투표 잘못 한 어른 때문에 죄 없는 아이들 죽였어요. 투표 할 때 깊이 생각하고 하시길~~

  • 14. 근데
    '14.5.18 2:06 PM (122.35.xxx.131)

    예전 인터뷰 보니까~원래 밥을 많이 먹는편이라네요. 자기 식성이 좋다나??
    왠지 엘리트 재벌이라는 이미지와는 안맞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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