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희생자라는 말이 거슬려요

왠지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4-05-17 13:28:34
플랭카드를 볼때마다 뭔가 거북했는데요

희생은 뭔가 숭고한 목적이 있는거고
이번에 돌아가신분들과 아이들은 피해자들 아닌가요?
IP : 223.62.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4.5.17 1:29 PM (175.210.xxx.133)

    못난 어른의 희생자이지요...
    피해자보다는 희생자가 더 어울립니다.

  • 2. 피해자죠..
    '14.5.17 1:32 PM (103.10.xxx.58)

    희생자라고 하는 건..왠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느낌이죠.

  • 3. 저는
    '14.5.17 1:35 PM (175.112.xxx.100)

    희생: 예기치 않은 재난이나 사고로 목숨을 잃음.
    생명과 관계없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수없이 많죠. 가족들도 피해자구요.

  • 4. 그렇죠..
    '14.5.17 1:37 PM (211.52.xxx.196)

    피해자라고 쓰는게 더 정확할것 같아요..
    왜냐면..피해자는 가해자가 있다는 의미잖아요..

    희생자 하면.. 가해자가 실종되어버립니다.. 국민을 혼란시키려고 일부러 그 단어를 쓴것 같네요

  • 5. oops
    '14.5.17 1:54 PM (121.175.xxx.80)

    이번 참사가 일반적인?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이었다면 원글님 말씀처럼 피해자가 보다 적절한 표현이죠.

    그러나 희생이란 말의 뜻엔
    "어떤 목적을 위하여 목숨,재산,명예,이익 따위를 바치거나 버림. 또는 그것을 빼앗김"이라는 국어사전적 정의가 있죠.

    어떤 목적을 위해 목숨 등을 빼앗김.... 이번 세월호참사의 피해자들은 정확히 희생자가 맞습니다!!

    물론 닭대가리 일당이 희생의 그런 깊은 의미까지 헤아려 그렇게 표현했을지는 의문이지만.....

  • 6. ㅇㄹ
    '14.5.17 2:22 PM (211.237.xxx.35)

    희생은 자발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잖아요.
    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죽음을 택한건가요? 피해자에요. 가해자들 처벌해야 하고요.
    누가 희생을 원했냐고요.

  • 7. 희생의 뜻
    '14.5.17 2:28 PM (114.129.xxx.168)

    1)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이나 가진 것 등을 바치거나 포기함
    2)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바쳐지거나 포기되다

    틀린 표현이 아니네요.
    1)이냐 2)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

  • 8. ~~
    '14.5.17 6:02 PM (58.140.xxx.106)

    희생이 맞죠. '희생양'같은 의미로도요.
    피해자라고 하면 범위가 넓어지고 강도가 약해져요. 진도 어민들이나 충격받은 국민 모두 피해는 받은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58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4 맑은하늘 2014/07/13 1,786
396757 중고가방처분 4 .... 2014/07/13 1,783
396756 옷 팔곳 없을까요? 중고사이트 2014/07/13 1,225
396755 세금 관계 질문드립니다ᆞ 1 독일 아마존.. 2014/07/13 777
396754 7살 여아 레고갖고 진짜 잘 노네요 1 레고 2014/07/13 1,738
396753 염불이나 진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것 같아요. 34 부처의 진동.. 2014/07/13 6,392
396752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56 마흔의 깨달.. 2014/07/13 16,465
396751 여름에 듣기 좋은.. 팝송 추천해주세요~ 1 팝송 2014/07/13 1,076
396750 남편과 대화가 거의 없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7 대화 2014/07/13 3,089
396749 유럽패키지 환전이요 3 ... 2014/07/13 2,352
396748 팔도 라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라볶이 2014/07/13 1,457
396747 태국 파타야.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가 보셨나요?? 8 갈까말까요?.. 2014/07/13 3,870
396746 호칭이야기 듣고 생각난 옆집 아줌니.. 2 ㅡㅡ 2014/07/13 1,988
396745 요즘 통바지들 입으세요? 10 한성댁 2014/07/13 2,895
396744 이모의 결혼식......그리고 홍대앞 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2 ........ 2014/07/13 2,254
396743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6 곰팡이 2014/07/13 2,923
396742 유흥주점에서 누나 보는 앞에서 남동생한테 아가씨 불러준 매형.... 9 asdf 2014/07/13 4,189
396741 10년전 김선일 납치사건때 바그네가 한말 3 유체이탈 2014/07/13 2,117
396740 면전에서 싫은 소리 하기 11 ,,,, 2014/07/13 2,718
396739 82에서 읽었는데 못 찾겠네요 1 찾아요 2014/07/13 1,094
396738 세상에~~ 표구걸 하면 진짜 뽑아주시나요? 6 개누리당 2014/07/13 1,361
396737 리키김 아들 태오의 와플을 향한 지독한 집념 ^^ 1 김태오 2014/07/13 2,677
396736 편한 식탁의자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13 2,067
396735 겔랑 보야지압축파우더와 가드니아 차이가 뭔가요? 겔랑 2014/07/13 1,337
396734 학원 밤늦게 끝나는 아이들 저녁은 어떻게... 9 애고 2014/07/13 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