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2 롯데월드 지으면, 밀양 사건 또 난다"이유진 녹색당 비례대표후보7번

녹색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4-05-17 11:23:32
비례대표는 녹색당 7번 이유진후보로.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40325095704994
녹색당이 밀양문제에 끈기있게 대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밀양을 위한 약속을 소개해 달라.

"다섯가지 주요 정책이 있는데, 1) 탈핵·에너지전환 지자체 선언과 실행체계 구축 2) 에너지 저소비사회와 에너지서비스 부문 일자리 만들기 3) 시민참여형 재생가능에너지 생산 확대 4) 에너지 복지 공동체와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5) 탈핵·에너지전환 교육 확대이다. 녹색당의 후보들은 지자체에서도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선언하며,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지역에너지 조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담은 종합계획, 실행조직과 시민참여 위원회를 만들 것이다.

서울은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구조다


- 우리나라는 지난 2년 사이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다른 나라들은 어떤가?

"독일은 적녹연정을 통해 녹색당이 집권에 참여하면서 2000년 탈핵선언을 했다. 그 후 14년 정도 된 셈이다. 지금은 재생가능에너지가 핵발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22%대17%다. 독일의 경험은 정책목표를 세우고, 법과 제도를 통해서 실행을 하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것을 보여주고 있고, 이런 경향은 후쿠시마사고 이후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독일은 준비된 것이 실행되고 있고 일본은 사고로 일시적인 탈핵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처럼 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지금부터 합의하고 준비해야 한다."

-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다. 실제 탈핵에너지의 모습, 혹은 에너지자립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베를린, 뮌헨 같은 도시들은 에너지를 자립한다고 하면 뭘로 에너지를 생산할래? 이렇게 질문하지 않는다. 먼저 에너지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디에 에너지가 필요하지? 이런 질문을 한다. 생각의 방향과 정책의 방향을 달리 하는 것이다. 우리가사는데 필수적인 에너지들이 있다. 냉난방, 조명, 이동, 요리에 필요한 에너지 같은 것이다. 조명을 생각해 보면 보통은 그냥 전기를 끌어다 쓴다고 생각하니까 전구를 그냥 달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방향을 달리한다고 하는 것은, 조명이 필요하다고 하면 자연채광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공간을 디자인할때 방식이 달라진다. 공간에 필요한 최소에너지가 기획된다. 서울에는 유리빌딩이 많다. 건물을 그냥 짓는 것이다. 에너지가 어떻게 쓰일 지 생각지 않고, 짓는 것이다. 유리의 경우 냉난방 에너지가 많이 드는 방식인데 그냥전기로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축방식인 셈이다.
IP : 182.218.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굉장히
    '14.5.17 11:56 AM (99.226.xxx.236)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정말 꼼꼼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 2.
    '14.5.17 12:19 PM (211.108.xxx.159)

    그린피스 후원하고 있는데 ...
    한국 그린피스는 후원금이나 모아서 다른 지부에 다 가져다 주는지 아무것도 하는게 없고 녹색당이 다 하네요...원전 반대하는 탈핵운동도 그렇고 밀양사건에 대해 끈질기게 행동하는 유일한 단체이고..정당 후원이란게 꺼림직하긴 한데 한국 환경단체들이 다들 얌전히 앉아서 취미활동 하는 것 같아서 이리로 후원을 바꿔야 할지 요금 고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334 홈쇼핑 판매 3 해외여행 2014/10/19 1,414
428333 구미 사시는분~ 구미 집값 어때요? 1 결혼준비중 2014/10/19 3,253
428332 잠자는 사이 나라도 팔아 처먹을 놈들이 날뛰내... 9 하고나서 2014/10/19 1,779
428331 RFI, ‘빨리빨리’ 문화가 참사 불렀다 1 light7.. 2014/10/19 792
428330 연예인들 많이 가는 헬스장이나 트레이너는 더 능력이 뛰어난가요?.. 7 궁금 2014/10/19 5,858
428329 자신장례식 수의 필요하다느끼세요? 25 동서양 2014/10/19 4,219
428328 미생, 나쁜녀석들 ..토요일이 즐겁네요. 3 풍년 2014/10/19 2,309
428327 냉동실에 있는 음식 과감히 버리시나요? 10 ... 2014/10/19 3,498
428326 아름다운 이별 입관 5 2014/10/19 3,072
428325 잠이 오지 않아서요 9 ........ 2014/10/19 1,314
428324 전 진짜 유리멘탈인가봐요ㅜㅠ 13 유리멘탈 2014/10/19 4,661
428323 더나은 세상 만들기위한 나만의 실천법 있으세요 8 좋은세상 2014/10/19 1,829
428322 비녀와 쪽머리 대여 가능한 곳 8 형제 결혼 2014/10/19 1,093
428321 손연재 글 읽으면서 44 1111 2014/10/19 4,042
428320 근데 서태지가 시나위 나와서 4 ㅇㅇ 2014/10/19 1,014
428319 사명대사 기리는 사명호국광장에 쇠말뚝과 빨간십자가 ... 2014/10/19 511
428318 발이 편한 구두 추천좀 해주세용^^~~ 2 나븝 2014/10/19 1,941
428317 "이제 내 카톡 좀 그만 뒤져" 패기돋는 벽보.. 11 닥시러 2014/10/19 2,479
428316 동원에서 연어 통조림 나오던데 이거 다 양식산 아닐까요? 6 연어 2014/10/19 1,584
428315 SK TV 보시는분들 안 불편한가요? 6 머리나빠 2014/10/19 1,420
428314 나 혼자 바보같은 느낌... 116 깊은 외로움.. 2014/10/19 20,331
428313 홍콩가도 될까요? 4 요즘 2014/10/19 1,524
428312 손녀 백일 선물 3 늦바람 2014/10/19 5,678
428311 g바이게스 2 게스 2014/10/19 713
428310 잃어버린 노트북은 추적해서 찾을길은 없나요? 5 핸드폰처럼 2014/10/19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