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14-05-17 00:16:38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한겨레 토요판 특집]

"해경은 세월호 침몰 전부터 구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야. 개판이라니까. 승진에 흥청망청, 봉급 올리는 데 혈안이고."

3년 전 해양경찰 경감으로 퇴직한 ㄱ씨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동에서 <한겨레>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ㄱ씨는 "해경은 경찰청 산하 조직으로 들어가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은 일반 경찰과 다른 인사 규정을 갖고 있다....현실에서는 사실상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인사가 이뤄져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ㄱ씨도 자신의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부하 직원들이 하는 업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때도 있었다고 했다...

ㄱ씨는 이런 순환 보직 때문에 해경이 결코 해상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 법령도 엉망이야. 선박 관리가 개판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여객선은 인허가 등록은 해수부 관할이고, 유도선은 해경, 어선은 지자체야. 선박 관리를 항만청, 해경, 한국선급, 선박기술관리공단이 하는데 전문성은 글쎄…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해경 인사가 전문가를 만드는 구조가 아니잖아...해경 출신이 한국선급, 해운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협회에 다 있는데 일은 무슨 일을 하겠어? 앉아서 그냥 월급만 축내는 거지.....곪을 대로 곪은 문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터졌을 뿐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6201008773

-----------------------------------------------------------------------------------------------

암담합니다.
IP : 121.157.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4.5.17 12:19 AM (39.121.xxx.58)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저 꼬라지로 하면 벌써 가정이 망했겠죠.
    도대체 세금 쓰면서 뭘하고 있는지..

  • 2. 아우
    '14.5.17 12:43 AM (74.242.xxx.229) - 삭제된댓글

    내 아까운 세금!

  • 3. 어떻게 해야할까요
    '14.5.17 1:49 AM (121.157.xxx.221)

    경찰청 소속시켜 탈탈 털어 내사 후
    국고환수 해야할 것들 하고 전문가 외 내보내고
    ...
    그런데 현실은 세월호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합수부가 해경조사는 시작도 안했다는 사실.
    머리가 아파오네요.

  • 4. 해양경찰청에서
    '14.5.17 5:32 AM (121.147.xxx.125)

    해양을 없애고 경찰청으로 합치고

    구조 할 수 있는 잠수부등만 해군에 편입 시켜 전문가를 키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81 아래 세월로 터진 이유를 말하는 '소설'로 가리거나 득을 보고자.. 9 미리네 2014/05/17 1,394
380680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30 델리만쥬 2014/05/17 3,080
380679 닥대가리 축출) 저도 홈플러스에 전화했어요. 11 닥대가리하야.. 2014/05/17 3,406
380678 제2 롯데월드 지으면, 밀양 사건 또 난다"이유진 녹색.. 2 녹색 2014/05/17 2,017
380677 알바들 4 새로운발견 2014/05/17 693
380676 다이어트로 징징거리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7 의지 2014/05/17 3,814
380675 단원고생 발인에 친구들이 가려면 체험학습 신청!! 5 헐, 조선이.. 2014/05/17 2,074
380674 선장이 팬티차림이었던 이유 26 ... 2014/05/17 20,120
380673 박원순시장님 저번 선거 유세 1 시장님! 2014/05/17 1,014
380672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소식 5 .. 2014/05/17 1,780
380671 최근신조어: 정몽즙 과 박근액 3 .. 2014/05/17 4,280
380670 달라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0개주 교포들도 일어난다!!.. 14 참맛 2014/05/17 2,562
380669 아래와 다른 소설 - 미국, 무능혜 버리고 용도폐기 하나? 12 용도폐기 2014/05/17 2,551
380668 이 와중에 먹고 사는 것 질문.. 1 ..... 2014/05/17 1,049
380667 분당대학병원 정말 실망이네요. 14 분당 2014/05/17 4,467
380666 닥대가리 축출) 날벌레나방은 어떻게 없앨까요? 4 ㅠㅠ 2014/05/17 1,025
380665 박근혜퇴진 5.18 청와대만민공동회 제안자 엄청납니다!!! 2 청와대 2014/05/17 1,369
380664 이 소설 같은 글 읽어보셨나요... 부들부들 떨려요 86 나무 2014/05/17 17,539
380663 해경의 구조작업 전부 민영화 시작한게 2006년 17 무서워요 2014/05/17 1,916
380662 K사와 M사의 상황이 많이 다르군요. 6 무무 2014/05/17 1,941
380661 윤덕홍 후보 등록 포기..서울교육감 진보1 대 보수 3 3 샬랄라 2014/05/17 1,541
380660 박원순시장 화이팅 1 광팔아 2014/05/17 984
380659 홈플러스 본사 전화 17 2014/05/17 5,418
380658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 안내입니다.. 24 희망2 2014/05/17 1,799
380657 2년제 대졸자가 항공승무원 가망있나요 항공승ㅁ 2014/05/17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