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4-05-17 00:16:38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한겨레 토요판 특집]

"해경은 세월호 침몰 전부터 구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야. 개판이라니까. 승진에 흥청망청, 봉급 올리는 데 혈안이고."

3년 전 해양경찰 경감으로 퇴직한 ㄱ씨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동에서 <한겨레>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ㄱ씨는 "해경은 경찰청 산하 조직으로 들어가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은 일반 경찰과 다른 인사 규정을 갖고 있다....현실에서는 사실상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인사가 이뤄져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ㄱ씨도 자신의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부하 직원들이 하는 업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때도 있었다고 했다...

ㄱ씨는 이런 순환 보직 때문에 해경이 결코 해상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 법령도 엉망이야. 선박 관리가 개판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여객선은 인허가 등록은 해수부 관할이고, 유도선은 해경, 어선은 지자체야. 선박 관리를 항만청, 해경, 한국선급, 선박기술관리공단이 하는데 전문성은 글쎄…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해경 인사가 전문가를 만드는 구조가 아니잖아...해경 출신이 한국선급, 해운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협회에 다 있는데 일은 무슨 일을 하겠어? 앉아서 그냥 월급만 축내는 거지.....곪을 대로 곪은 문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터졌을 뿐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6201008773

-----------------------------------------------------------------------------------------------

암담합니다.
IP : 121.157.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4.5.17 12:19 AM (39.121.xxx.58)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저 꼬라지로 하면 벌써 가정이 망했겠죠.
    도대체 세금 쓰면서 뭘하고 있는지..

  • 2. 아우
    '14.5.17 12:43 AM (74.242.xxx.229) - 삭제된댓글

    내 아까운 세금!

  • 3. 어떻게 해야할까요
    '14.5.17 1:49 AM (121.157.xxx.221)

    경찰청 소속시켜 탈탈 털어 내사 후
    국고환수 해야할 것들 하고 전문가 외 내보내고
    ...
    그런데 현실은 세월호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합수부가 해경조사는 시작도 안했다는 사실.
    머리가 아파오네요.

  • 4. 해양경찰청에서
    '14.5.17 5:32 AM (121.147.xxx.125)

    해양을 없애고 경찰청으로 합치고

    구조 할 수 있는 잠수부등만 해군에 편입 시켜 전문가를 키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634 때 아닌 애국가 논란? 우울하다고? ... 2014/09/01 937
413633 외국인으로서 한국말을 잘한다해도 터키 사람 에네스 카야만큼 하는.. 19 ..... 2014/09/01 4,629
413632 싱크대가 앞으로 기울여져서 매번 설거지하면 바닥에 물이 흥건한데.. 1 2014/09/01 1,218
413631 박은지의 파워에프엠 진행자가 바꼈나요? 5 라디오 2014/09/01 2,468
413630 전업주부님들~ 8 투머프 2014/09/01 2,317
413629 여자인생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91 못났다들 2014/09/01 17,917
413628 서울지역에 방 4개있는 30평대 아파트 있을까요? 7 아파트 2014/09/01 3,191
41362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01am] 김문기 뒤에 정치실세 있다 lowsim.. 2014/09/01 1,041
413626 남자 배우자의 키가 중요한가요? 29 으앙으엥으엉.. 2014/09/01 6,589
413625 ㅠㅠ부지런해지는 약은 없을까요? 14 ㅠㅠ 2014/09/01 2,988
413624 2014년 9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01 913
413623 아이허브 첫 주문후 취소 1 ㅂㄴㅂㄱ 2014/09/01 2,621
413622 잊지말자0416)어제 너무 부지런한 윗집 1 ..... 2014/09/01 2,380
413621 뉴욕타임스, 박근혜 ‘닭’ 표현 보도, 한국 표현의 자유 있나?.. light7.. 2014/09/01 1,753
413620 제목 : 회사에 나가야 할까요? 8 8대전문직녀.. 2014/09/01 1,825
413619 NYT, 삼성 또 다시 아동 노동 착취 보도 2 홍길순네 2014/09/01 1,552
413618 검찰 cctv 복원업체에 미리 와있었고, 복원업체가 '정전'이라.. 4 수사기소권 2014/09/01 2,098
413617 오늘 김어준총수 주진우기자 2차 공판 있습니다 8 뺏기지말자 2014/09/01 1,610
413616 인간의 조건. 잊지말자 역사. 100년전을 살아보기 2 기억 2014/09/01 1,457
413615 자동차 급발진 경험있으신분 있나요.. 20 와니유리 2014/09/01 2,812
413614 생갓김치, 숙성갓김치, 꼬들배기, 갓물김치중 어떤게 맛있나요? 4 멍멍 2014/09/01 1,211
413613 진짜 사나이 여자편 보신분마오? 5 ㅡㄷㅈ 2014/09/01 3,367
413612 글로벌 포스트, 연합의 이상 징후, 시위대 목소리 전해 홍길순네 2014/09/01 807
413611 카톡,문자 수시로 씹는사람.. 19 행복 2014/09/01 8,769
413610 남편과 같이 살기 싫어요.. 8 ... 2014/09/01 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