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14-05-17 00:16:38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한겨레 토요판 특집]

"해경은 세월호 침몰 전부터 구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야. 개판이라니까. 승진에 흥청망청, 봉급 올리는 데 혈안이고."

3년 전 해양경찰 경감으로 퇴직한 ㄱ씨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동에서 <한겨레>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ㄱ씨는 "해경은 경찰청 산하 조직으로 들어가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은 일반 경찰과 다른 인사 규정을 갖고 있다....현실에서는 사실상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인사가 이뤄져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ㄱ씨도 자신의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부하 직원들이 하는 업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때도 있었다고 했다...

ㄱ씨는 이런 순환 보직 때문에 해경이 결코 해상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 법령도 엉망이야. 선박 관리가 개판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여객선은 인허가 등록은 해수부 관할이고, 유도선은 해경, 어선은 지자체야. 선박 관리를 항만청, 해경, 한국선급, 선박기술관리공단이 하는데 전문성은 글쎄…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해경 인사가 전문가를 만드는 구조가 아니잖아...해경 출신이 한국선급, 해운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협회에 다 있는데 일은 무슨 일을 하겠어? 앉아서 그냥 월급만 축내는 거지.....곪을 대로 곪은 문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터졌을 뿐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6201008773

-----------------------------------------------------------------------------------------------

암담합니다.
IP : 121.157.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4.5.17 12:19 AM (39.121.xxx.58)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저 꼬라지로 하면 벌써 가정이 망했겠죠.
    도대체 세금 쓰면서 뭘하고 있는지..

  • 2. 아우
    '14.5.17 12:43 AM (74.242.xxx.229) - 삭제된댓글

    내 아까운 세금!

  • 3. 어떻게 해야할까요
    '14.5.17 1:49 AM (121.157.xxx.221)

    경찰청 소속시켜 탈탈 털어 내사 후
    국고환수 해야할 것들 하고 전문가 외 내보내고
    ...
    그런데 현실은 세월호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합수부가 해경조사는 시작도 안했다는 사실.
    머리가 아파오네요.

  • 4. 해양경찰청에서
    '14.5.17 5:32 AM (121.147.xxx.125)

    해양을 없애고 경찰청으로 합치고

    구조 할 수 있는 잠수부등만 해군에 편입 시켜 전문가를 키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691 i went immediate 간단한 영어질문좀... 2 띵삼 2014/06/12 1,409
388690 어릴적 부잣집 친구들 보면 결혼해서도 부유하게 살더라구요 9 친구 2014/06/12 6,344
388689 문창극은 이제 그만 보내주고, 이.병.기에 집중해야 할듯요. 2 시원한 2014/06/12 1,705
388688 파란 피가 흐르는 걸까...우리 일정이 맞아 하는 것들... 악어의꿈 2014/06/12 1,460
388687 삼실 계신분들 이면지 활용하시죠? 19 답답-_- 2014/06/12 3,825
38868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6.12) - 인사참극 문창극은 아베 후임.. lowsim.. 2014/06/12 1,219
388685 WSJ, 한국 재벌 조세피난처 법인 60프로 증가 1 light7.. 2014/06/12 1,245
388684 노회찬님 기쁜소식이 들리네요... 8 ㅇㅇㅇ 2014/06/12 7,959
388683 우리나라 월드컵 시청률 말이 안나오네요 ㄷㄷ 6 시청률 2014/06/12 7,709
388682 박영선국회연설 3 박영선연설 2014/06/12 2,009
388681 책상 위 스탠드가 필요할까요? 3 초등학생들 2014/06/12 2,133
388680 인간중독 결말이 어떻게 되나요? 4 결말 2014/06/12 6,627
388679 (이병기/문창극 아웃) hotmail 계정 쓰시는분 계세요? 4 질문 2014/06/12 3,610
388678 풍기인견스프레드패드 2 코스트코 2014/06/12 3,213
388677 턱보톡스 맞고 조심해야 하나요? 4 --- 2014/06/12 2,773
388676 매실로 매실청 말고 뭘 할 수 있을까요? 4 매실 2014/06/12 2,114
388675 열방교회라고 아시는분계세요? 11 궁금 2014/06/12 4,731
388674 귀가 먹먹한 증상.....돌발성 난청인지는 어떻게 검사하나요? 7 ... 2014/06/12 8,712
388673 복부에 가끔 펄떡거리다가 안정을 취하면 4 바이올렛 2014/06/12 1,843
388672 새정치 "'차떼기' 배달자 이병기가 어떻게 국정원 개혁.. 10 아름다운세상.. 2014/06/12 2,069
388671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밥맛이 너무 좋은 사람 4 2014/06/12 2,113
388670 노트 1 핸폰을 세탁기에 돌렸는데요~~ 3 마나님 2014/06/12 1,193
388669 서울숲 근처 찜질방 추천 1 서울구경 2014/06/12 3,654
388668 국정원장후보 이병기에게도 관심을.. 4 참극은 여기.. 2014/06/12 1,061
388667 신랑이 소파에 앉은채 기대어 자네요 2 ㅜㅜ 2014/06/12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