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4-05-17 00:16:38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을까"

[한겨레 토요판 특집]

"해경은 세월호 침몰 전부터 구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야. 개판이라니까. 승진에 흥청망청, 봉급 올리는 데 혈안이고."

3년 전 해양경찰 경감으로 퇴직한 ㄱ씨는 지난 13일 인천 송도동에서 <한겨레>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ㄱ씨는 "해경은 경찰청 산하 조직으로 들어가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은 일반 경찰과 다른 인사 규정을 갖고 있다....현실에서는 사실상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인사가 이뤄져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ㄱ씨도 자신의 특기·직별과 상관없는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부하 직원들이 하는 업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때도 있었다고 했다...

ㄱ씨는 이런 순환 보직 때문에 해경이 결코 해상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지. 법령도 엉망이야. 선박 관리가 개판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여객선은 인허가 등록은 해수부 관할이고, 유도선은 해경, 어선은 지자체야. 선박 관리를 항만청, 해경, 한국선급, 선박기술관리공단이 하는데 전문성은 글쎄…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해경 인사가 전문가를 만드는 구조가 아니잖아...해경 출신이 한국선급, 해운조합,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수상레저협회에 다 있는데 일은 무슨 일을 하겠어? 앉아서 그냥 월급만 축내는 거지.....곪을 대로 곪은 문제가 세월호 사건으로 터졌을 뿐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6201008773

-----------------------------------------------------------------------------------------------

암담합니다.
IP : 121.157.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4.5.17 12:19 AM (39.121.xxx.58)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저 꼬라지로 하면 벌써 가정이 망했겠죠.
    도대체 세금 쓰면서 뭘하고 있는지..

  • 2. 아우
    '14.5.17 12:43 AM (74.242.xxx.229) - 삭제된댓글

    내 아까운 세금!

  • 3. 어떻게 해야할까요
    '14.5.17 1:49 AM (121.157.xxx.221)

    경찰청 소속시켜 탈탈 털어 내사 후
    국고환수 해야할 것들 하고 전문가 외 내보내고
    ...
    그런데 현실은 세월호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합수부가 해경조사는 시작도 안했다는 사실.
    머리가 아파오네요.

  • 4. 해양경찰청에서
    '14.5.17 5:32 AM (121.147.xxx.125)

    해양을 없애고 경찰청으로 합치고

    구조 할 수 있는 잠수부등만 해군에 편입 시켜 전문가를 키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007 해경직원들은 실업자 되는 건가요? 16 ... 2014/05/20 4,557
381006 강동구에 틀니 잘하는 치과 ... 마그돌라 2014/05/20 1,450
381005 너무 한심한 친구.. 20 .... 2014/05/20 12,668
381004 꿈해몽.. 4 .. 2014/05/20 936
381003 (일상글 죄송해요).. 중1 남학생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2 초5엄마 2014/05/20 759
38100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0am] '박근혜 눈물'의 염분과 당.. 1 lowsim.. 2014/05/20 807
381001 82 신문 8호 5/20 16 82 신문 2014/05/20 1,506
381000 지하철에서 lg 와이파이 잘 안되나요? 2014/05/20 919
380999 세월호 유가족 미행하다 덜미... 변명하는 경찰 간부들 - 동영.. 5 lowsim.. 2014/05/20 1,094
380998 열한시반에 독서실에서 오는데 마중나오지 말라는 딸 6 .. 2014/05/20 2,058
380997 2014년 5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20 823
380996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아이들 마지막 카톡 4 라스트 2014/05/20 2,674
380995 사찰과 미행이 있었다면...도청은? 6 민간인사찰 2014/05/20 1,256
380994 경찰은 변명도 지랄풍년일세~ 7 폭탄맞은 뇌.. 2014/05/20 1,549
380993 왜 사찰을 한걸까요..? 7 ... 2014/05/20 1,544
380992 어제 담화의 핵심을 보면.....전체가 보인다. 3 oops 2014/05/20 1,212
380991 가만히 있었던 2 결국 2014/05/20 791
380990 “잊지 않겠다”- 베를린 세월호 참사 침묵시위 4 light7.. 2014/05/20 1,297
380989 (펌) 대국민담화 직독직해 6 옵저버3 2014/05/20 1,781
380988 제주도에 왔는데 비오는날 우도 괜찮나요? 3 .. 2014/05/20 6,106
380987 펌) 실리콘 밸리 세월호 시위, 까스통 할배, 신문뉴스 2 ... 2014/05/20 1,264
380986 우리도 이렇게 훌륭한 대통령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6 조작국가 2014/05/20 1,440
380985 팩트티비 생방송 중입니다. 5 2014/05/20 1,303
380984 유족 변호사가 의심스러워요. 36 어우 열받아.. 2014/05/20 12,862
380983 연기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불법사찰로 말아먹네요.. 5 ... 2014/05/20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