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80,000씩 제하고 돌려준다고 했는데 교육부차원에서 금지한 이유인지 전액 반환 되었네요.
그런데 은행에 찍힌 돈 보니 마음이 안 좋아....울면서 컴앞에 앉아 있어요.
하아.............돈보고도 눈물이 나네요.
이 돈도 이렇게 마음이 안 좋은데, 부모님들 후일 보상금이라도 받으시면 그 돈 받으며 또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이런 돈 안 돌려받아도 되는데.
원래 80,000씩 제하고 돌려준다고 했는데 교육부차원에서 금지한 이유인지 전액 반환 되었네요.
그런데 은행에 찍힌 돈 보니 마음이 안 좋아....울면서 컴앞에 앉아 있어요.
하아.............돈보고도 눈물이 나네요.
이 돈도 이렇게 마음이 안 좋은데, 부모님들 후일 보상금이라도 받으시면 그 돈 받으며 또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이런 돈 안 돌려받아도 되는데.
절절한 마음이 전해져요.
자식 가진 사람들은 모두 한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자녀가 고등학생/중학생 이라서 수학여행 가려고 수학여행비를 냈는데
이번 세월호 일이 있고 나서 전면 금지되고
원래는 일부 제하고 돌려받기로 했는데
전액을 돌려받으셨다.
그러나 돈을 보니, 액수만 봐도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
단원고와 상관없는 원글님이 통장액수만 봐도 눈물이 나시는데
당사자들은 오죽할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신것같아요.
마음 아닐까요? 저는 고딩 아들 볼때마다 그분들 심정이 어떨까싶어 억장이 무너져내려요.
아이들이 살아 돌아온것도 아닌데, 시신이라도 찾으면 감사해야 할 세상이니...
정말 이게 나라 맞나요?
집에 돌아왔을때, 아이 방 들어갔을때, 사망신고할때, 교복 입은 애들 볼때 등 곳곳이 아이를 생각나게 할테죠..
힘드실테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힘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그들을 잊지 말아야 할거구요.
우린 그래도 자식 목숨값 찍힌 통장보고 가슴 아파 하실 유가족 걱정하잖아요. 저 아는 분은 조금 있으면 보상금 가지고 유가족들 들섞일거라고 하더군요. 결국엔 돈이라고..저도 오래전 여동생 교통사고로 잃고 보상금이라고 조금 받았지만 가족의 고통은 돈 액수로 사그러지는게 아니잖아요. 유가족분들 아이들 다 찾는 시점에서 더 큰 고통으로 힘드실거 생각하면 눈물이 막 나네요.
아마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세월호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겁니다.
ㅠㅠ
보통 40대 중반 분들이죠. 저도 고3딸이 있어서 이번 사건보면서 하루도 안운날이 없을정도예요.
우리라도 투표 똑바로 합시다. 40대들이 이번에 좀 보여줘야 할것 같아요.
자식잃은 부모만이 알겠지만
감히 상상도 못하겠지만
평생 가슴속에 묻을 내새끼~~;;;;
승현이가 좋아하던 치킨과 오렌지만 봐도 목이 메인다는 글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오죽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