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태 시인?전직 교사 ?
<시가 있는 밥상>
도서관에 일~이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 책이 눈에 들어와(2014년에 나온 따끈따끈)
대출해와서 읽는데 이틀만에 다 읽겠네요
시도 아주 좋구요(?)
수필처럼 한쪽씩 적힌 내용도 아주 함축적이면서도 신랄하면서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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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옮기면요
강한 자에게는 죽음을 두려워 않고
맞설 용기와 힘을 주시고
약한 이에게는 진정 낮은 자세로
무릎 꿇을수 있게 하소서
위선과 위악
..중략
위악은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알면서 센체하는것
위선은 자신이 나쁘다는것을 알면서 나쁘지 않은척 하는것이어서 자기 조절
기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순기능의 측면도 있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지금 한국사회는 굳이 나쁘다는걸 숨기지 않은채 드러내 놓고 나쁜짓을 일삼는 게 공공연하고도 일상화
되고 있다는것,
이게 문제다
이책은 이번 세월호 이전에 1월에 나온책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