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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키친토크보다 자유게시판이 더 활성화됨에 아쉬움을 느끼며...

busymz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14-05-16 15:19:53

제가 2005년 미국으로 이민간 동생에게 소개받은 82쿡 사이트.

타지에서 연연생 키우면서 고수님들의 요리비법과 이쁘게 셋팅된 음식들을 보면서 와~! 하며 감탄사를 연발하고 부러워하며 배우다가, 어느 날 유치원에 보내준 30여명분의 쿠키선물이 되돌아 와서 속상해하며 글을 올렸더니 스무분의 회원님이 속상했겠다 하며 위로 해주셔서 얼굴도 보지 못한 그분들의 위로에 속상한 마음 다 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위로의 글.

그냥 딱 4글자  '토닥토닥'

정말 그 분이 제 등을 토닥거려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된장을 만들어서 벌레 생길까봐 걱정했더니 괜찮을거다 소금뿌려두어라 가르쳐주신 고마운 회원님 네분...

이 두가지 글이 그냥 저의 82쿡 참여글이고 건 몇년만에 또 글을 쓰게 되네요.

그간 취업이 되어서 자주 들어와 보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키친토크에서 고수님들 훌륭한 음식들이나 새내기 새댁들의

귀여운 초보솜씨는 자주 볼 수가 없네요.

키친토크는 2~3 일에 한번 꼴이지만 자유게시판에는 거의 일분에 한번꼴로 글이 올라와요.

그래서인지 저도 어느새 키친토크보다도 최근 많이 읽은 글을 먼저보게 되네요.

훌륭한 솜씨를 가지신 회원님들~그간의 솜씨자랑 좀 해주시고, 미숙한 솜씨들도 자주 올려 주셔서 다 그렇게 하다가 늘었다는 " 괜찮아요" "잘했어요" " 맛있겠다" 의 댓글들 보고 싶습니다.

이제 40대 중반이 되어서 솜씨를 닦기도 늦었고 '하루하루 뭐 해먹고 살까?' 음식하기 귀찮은 나이가 되었지만 말입니다.

 

IP : 59.16.xxx.18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5.16 3:21 PM (163.152.xxx.121)

    그런 세월에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대가 그걸 막고 있네요.

  • 2. 저도
    '14.5.16 3:22 PM (175.115.xxx.36)

    제발 일상으로 돌아가고 나라 걱정은 안하고 싶네요.

  • 3. ...
    '14.5.16 3:24 PM (125.177.xxx.142)

    다 때가있는법이겠죠..
    지금은 비상사태
    내집이 파탄직전인데 상차림은 그다지 중요하지않네요

  • 4. ...
    '14.5.16 3:26 PM (175.193.xxx.95)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 키톡에 다시 활성화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난리나고 지금 정전인 거죠.
    지금은 국상 중인 거나 마찬가지라서 아무래도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올리기는 어렵지요.
    애들이며 300명 이상이 수장 되었는데 사이코패스도 아니고요.
    어느 정도 마음들이 정리 되시면 차츰 키톡도 다시 활성화 되겠지요
    저는 아직 그리 채근하고 싶지는 않네요.

  • 5. 그러게요..
    '14.5.16 3:27 PM (182.227.xxx.225)

    키톡은 4.16 이후로...
    언론통제, 300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다고 해놓고 사실 상 학살한 주체가 누군지
    밝혀지고 처벌받기 전에는 키톡 못 봐도 괜찮아요.
    이런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정부 아래라면 우리도 언젠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 6. 지금은
    '14.5.16 3:28 PM (121.129.xxx.216)

    대충먹고 살아도 감사함

  • 7. 국상 중이라는 말이 맞겠네요
    '14.5.16 3:29 PM (182.227.xxx.225)

    이 비극적인 상황에 그럴 수는 없겠죠.

  • 8. ...
    '14.5.16 3:30 PM (125.177.xxx.142)

    이런글 솔직히 화납니다.
    전 내아이가 세월호와 샅이 수정됬다 생각하기에
    40도 넘으셨다는데...
    좀 그렇네여

  • 9. ...
    '14.5.16 3:30 PM (112.220.xxx.100)

    일부러 자제중인데...모르나...
    왠 아쉬움타령인지...

  • 10. ...
    '14.5.16 3:32 PM (125.177.xxx.142)

    오타요...
    전 내아이가 세월호에 같이 수장됬다 생각 하기에..

    아이 있으시쟈나아요

  • 11. 쓸개코
    '14.5.16 3:37 PM (122.36.xxx.111)

    애도기간이 너무 길다를 돌려말씀하시는듯..
    참사 초반에는 좀 민감했으나.. 어제 어느님께서 게시물 올리셨더군요.
    조금씩 올라올거에요..

  • 12. 그런날이
    '14.5.16 3:38 PM (121.186.xxx.147)

    저도 그런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거리로 나서느라
    그런날은 고사하고 주방에서 대충 끓이는 밥도
    못끓이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오늘은 뭘 해주면 더 맛있게 잘먹을까?
    어떻게 건강을 지켜줄까?
    고민하던 날이 눈물나게 그립네요
    먹는걱정은 고사하고
    나도 모르게 툭툭 떨구는 눈물방울들
    그게 지금사는세상이네요

  • 13. 맞아요
    '14.5.16 3:42 PM (39.7.xxx.67)

    그 좋은 키톡이 어서 빨리 활성화 되길 빕니다

    어서빨리 시신수습이 되길

    책임자처벌 끝까지

  • 14. 아쉬움을 느끼셔요?
    '14.5.16 3:44 PM (175.198.xxx.31)

    맛있는거 못드셔서?
    수첩공주도 이럴듯...

  • 15. ????
    '14.5.16 3:45 PM (71.197.xxx.123)

    그간 취업이 되어서 국가에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모르시나 봅니다.

    자게에도 키톡에도 일상글 올라오는 것 저는 반대하지 않지만, 그 일상에 예전의 일상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톡에 2-3일에 한번 글이 올라오지 않아요. 그보다 훨씬 더 글이 없었습니다. 고수님도 초보님도 글을 올릴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사실 대충 밥 먹는 것도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배고팠을까 생각나서 눈물이 나고 죄송하거든요.
    예쁜 키톡 상차림을 즐기는 건 아직 사치인 것 같아요.

  • 16. ㅡㅡ
    '14.5.16 3:56 PM (223.62.xxx.68)

    오늘도 새글 올라왔어요.
    서서히 키톡도 글 많아지겠죠.

    그리고
    자게보다 키톡이 더 활발했던 적은
    예전에도 없어요.

    키톡활성화를 원하시면
    님이 올리시면 되겠네요

  • 17. 세상에
    '14.5.16 3:57 PM (183.97.xxx.192)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년이 지났나요 10년이 지났나요?
    이제 겨우 한달 지났어요
    아직도 피눈물이 나고 자다가도 눈물 흘리는데 그까짓 키톡 못봐서 서운하다구요?
    아이 있는 엄마 맞으신거에요?
    피가 흐르는 사람이고 내 배아파 아이 낳아본 사람이라면 키톡따위 신경 못쓸듯 한데요
    자게에 매일 세월호 관련해서 올라오는 글들 하나도 지겹지 않고 눈물로 읽고 있어요
    원글님 같은 분이 그나마 적은것같아서 안심이네요.....

  • 18. 어떻게
    '14.5.16 4:06 PM (59.16.xxx.62)

    일상으로 돌아가나요?
    아직도 저 차디찬 물속에서 헤매는 영혼들이 있는대요
    그들은 우리 대신 죽은 거라 생각해요
    밥을 먹다가도 울컥 눈물이 나고 세월호의 ㅅ자만 나와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일상을 영위하는 것 조차 죄스러운데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했을 망자들을 생각하면 이러시면 안되잖아요
    우리 책임입니다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지 못한 우리는 영원히 죄인입니다

  • 19. 아직
    '14.5.16 4:06 PM (1.238.xxx.210)

    부모님께 못 돌아온 아이들도 있는데 메뉴가 걱정이신가봐요...
    어떤 말들은 하느니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마는 겁니다...
    맘 속까지야 어쩌지 못할지라도...말이라도요.

  • 20. 갸우뚱
    '14.5.16 4:08 PM (112.153.xxx.137)

    원래 키톡보다 자게가 훨씬 많이 올라왔었어요

    그걸 모르셨나요????

  • 21. 저도 키톡보면서 늘 배고파 합니다만.
    '14.5.16 4:10 PM (112.171.xxx.195)

    40대라면서...참...님 나이에 멀쩡히 살아있던 자식을 수장시킨 부모도 있습니다.
    내 가족 입에 들어가는 거 만들면서 함께 즐기던 그 행복한 시간들이 이제는 멀쩡히 학교간
    내 자식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시간으로 바뀌었음을 깨달은 부모들이 넘쳐나는게 당연하거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음식은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원래도 자게가 키톡보다 글은 많았습니다.
    이런 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자게에 이런 글 쓸 동안에 키톡에 글 남기시면 키톡은
    활성화될겁니다. 요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거 아니었던가요...
    이 재난 상황에 보통 사람들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리는데 내 가족의 행복한 식사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은 생각조차도 못하는 게 그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님이 키톡 활성화시키는 거 아무도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자게에서이런 글 쓰는 거 이해도 안가고 하기도 싫습니다.

  • 22. 000
    '14.5.16 4:15 PM (217.84.xxx.164)

    이 양반아...대통령이 다르잖아!!

  • 23. 에고!!!!
    '14.5.16 4:24 PM (183.99.xxx.117)

    애엄마 맞나요?
    어찌 벌써 잊혀지던가요?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ᆢᆢ
    그 어린 것들이 참담하게 캄캄한 바닷 속에서 고통속에서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모습이 아른거려 죽겠는데ᆢᆢᆢ

  • 24. 그럼
    '14.5.16 4:45 PM (124.50.xxx.131)

    님이라도 요리사진 올려보시던가요??
    아니할말로 님 아이가 저 안에 있다면....다들 하하 호호 하며
    여리만들어 목고 뭐가 맜있다..어느식당이 맛있다 라고
    별세계인듯이 떠들면 어떨까요?/ 고작 한두달 못참아주세요??
    요리사진,사는게 궁금하면 개비서 생생정보통신같은 프로 보세요.날마다 게걸진
    음식들,식당,여행..다양합디다.

  • 25. ㅇㅇ
    '14.5.16 4:51 PM (65.25.xxx.11)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서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20명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상중에 애도의 의미로 단식을 하는 문화도 있지요.

    악상도 이런 악상이 없고 자식 잃은 부모들은 누룽지 한 사발 먹는 것도 죄스럽다고 합니다.

    이심전심이지요.

  • 26. 아직도
    '14.5.16 5:16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끝나지 않은 참사이기에...저 차가운 물속에 아직도 20명의 안타까운 아이들이 수장되어 있어요.
    그런데 벌써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적어도 마지막 주검까지 수습되면 그때쯤이면 모를까...
    평생 이 참사를 잊지맙시다.

  • 27. 자주
    '14.5.16 5:56 PM (175.210.xxx.243)

    안 들어오시는 듯..
    자게가 항상 더 활발했는데...
    이 시국에 대충 해먹어도 됩니다.

  • 28. ..
    '14.5.16 6:00 PM (222.106.xxx.134)

    오늘 새누리 아해들이

    일상으로 어쩌구 했다더만
    오해하기 딱이네요. 알바이심?

  • 29. 카페라떼
    '14.5.16 6:12 PM (121.90.xxx.196)

    정말 자주 안오신듯.. 전 82에 온지 4년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키톡이 자게보다 활발했던적은 없었어요.
    평범한 일상조차 허락되지않는 피해자 가족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런글은 보기 별루네요.ㅠ.ㅠ

  • 30. 이런 시국에
    '14.5.16 6:28 PM (219.248.xxx.153)

    어떻게 먹고 노는 얘기들이 즐겁겠어요.
    먹고 노는것도 내 식구가 안전하고 제대로 된 세상에 있어야 행복한거죠.

  • 31. 아직은
    '14.5.16 6:56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이릅니다. 언젠가 ...82도 자게도...일상으로 돌아가겠죠? 하지만, 아직은...지금은..아닌것같아요.
    아직도 20명이 부모품으로 돌아가지 못했어요. 아직도요.

  • 32. phua
    '14.5.16 7:05 PM (203.226.xxx.75)

    내 식구 먹이는 것도 가끔 한 숨 쉬며
    만들고 있어요...

  • 33. ...
    '14.5.16 8:25 PM (180.229.xxx.175)

    아직 못찾은 아이도 있는데 요리타령? 그렇게 살면 좋나요?

  • 34. ..
    '14.5.16 11:43 PM (112.187.xxx.66)

    손석희뉴스 끝나고 mbc로 돌렸더니 앵커가 이런 멘트를 하네요.

    불행한 사람에 대해 깊은 주의를 갖고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는 힘에 인간다움의 자격이 있다. -시몬 베유-

  • 35. 원글은 어디?
    '14.5.17 1:23 AM (178.190.xxx.170)

    글 써놓고 간보러 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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