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는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뉠것이다

큰 의미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14-05-16 13:23:39
박원순 시장님이 어떤 분이 하신 말씀을 이용한건데 참으로 큰 의미가 있는 말이네요.
이제 시대를 구분할때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뉘어질것이다...
지금까지 이 나라에 온갖 부정부패, 비리, 불법이 판을 쳤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정말 깨끗하고 희망적인 시대가 되었으면 하고 사람들 의식도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그들의 죽음이 제발 헛되지 않기를,, 그리고 앞으론 인재로 빚어진 참사가 다신 이 땅에 일어나지 않기를...


IP : 175.210.xxx.2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대뿐만이 아닙니다
    '14.5.16 1:27 PM (110.14.xxx.144)

    제 인생자체가 세월호학살,
    전후로 나뉘었습니다

  • 2. 그리고
    '14.5.16 1:31 PM (125.178.xxx.140)

    나뉘어져야만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 3. yawol
    '14.5.16 1:35 PM (175.211.xxx.70)

    서양의 역사구분이 예수로 나눠졌듯이, 대한민국의 역사는 세월호 침몰사건 이전과 이후로 나눠집니다.
    올해는 2014년이 아닌 '세월원년'이고, 내년은 '세월1년'으로 불러야합니다.

  • 4. ..
    '14.5.16 1:4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제발 거듭나길..

  • 5.
    '14.5.16 1:43 PM (183.99.xxx.117)

    제가 운전할 때 ebs 라디오를 항상 듣는데
    무슨 프로그램 진행자가
    세월호를 정말 저만큼 슬퍼하더라구요.
    음악도 슬픈것만 틀고,뭐라고 간접적으로
    많이 꼬집었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세월호로 인하여 역사가 전기,후기로 나누어질 것이다'
    라고 해서 울 딸하고 아들과 같이 들으면서
    참 멋있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했네요.

  • 6. ..
    '14.5.16 2:08 PM (112.187.xxx.66)

    지금까지는 제 인생은 결혼 전과 후로 나뉘었는데
    이제는 세월호 참사 전과 후로 나뉩니다.

  • 7. 동감
    '14.5.16 2:23 PM (223.62.xxx.105)

    그래야 죽은 애들 원혼과 유가족들에게..그리고 학살 장면을 지켜본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겠지요....세월호 학살 원년... 참 슬퍼요.

  • 8. 애청자
    '14.5.16 2:31 PM (119.193.xxx.164)

    국민라디오에서 들은 것 같아요. 어떤 분이 세월호 이전에는 보수와 진보가 있었다면 세월호참사 이후 사람과 짐승으로 나뉜다고.....
    82님들 덕분에 속이 뻥뚫리는 국민라디오를 알게되어 그나마 우리사회에 대한 희망을 품습니다.

  • 9. 거북맘
    '14.5.16 2:32 PM (220.117.xxx.69)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관료(공무원)들은 쉽게 변하지 않을꺼에요......
    대통령이 행동을 조심하라고 해도 골프,술 먹다 걸리고 어디 그사람들 뿐이겠어요!
    공무원들이 제대로 아니 기본원칙만 했어도 이런일은 일어나지도 않는데,,,,
    유씨같은 사람들이 그리 재산을 ......
    조선왕조오백년이나 지금이나 ... 선조들이 기록을 남기면서 우리처럼 살지말라고 한것인데....

  • 10. ..
    '14.5.16 3:10 PM (220.76.xxx.217)

    제인생은 그동안 노통 서거 전, 후로 나뉘었었는데
    세월호가 다시 한번 저를 각성시키네요..

  • 11. 다람쥐여사
    '14.5.16 3:49 PM (175.116.xxx.158)

    먼 옜날의 역사를 공부할때도 그러잖아요
    임란이전...
    또는 식민지 이후
    6.25이후
    Imf이후...

    전쟁이나 식민지와 양적으로 비교하자면 작은 사건일지 몰라도
    불법과 권력 음모와 비리로 굴러가던 사회가 상식과 현명한 시민의 연대,공정과 투명이 보장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처음이 이번 선거이구요

  • 12. ...
    '14.5.16 5:09 PM (121.166.xxx.50)

    맞아요...저도 세월호 전과 후로...정치를 보는 관점이 완전 달라졌어요...

  • 13. 자끄라깡
    '14.5.16 7:51 PM (119.192.xxx.250)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없었던 일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우개로 지 울 수 있다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34 [무능혜처벌]대책위에서 범국민서명운동 -31일까지 1차 접수 3 세월호 서명.. 2014/05/17 861
380833 산모도우미 소개 임미혜 2014/05/17 1,233
380832 오늘 청계광장에서 뵈어요 12 박근혜퇴진 2014/05/17 1,783
380831 해경 교감선생님 5시간 조사 19 해경 2014/05/17 5,339
380830 박원순 시장님 후원 가능합니다. 15 어이구 2014/05/17 1,814
380829 유벙안수사불응 패스 68.68입니다.내용 복붙 5 패스 2014/05/17 814
380828 (박그네꺼져)우리집 머슴들은 이렇게 먹던데.jpg 13 ㅍㅍㅍ 2014/05/17 3,672
380827 [무능혜처벌]강우일 주교, “세월호 참사에서 시대 징표 읽어야”.. 14 강우일 주교.. 2014/05/17 2,728
380826 진도에서 청와대로 꼭 갔어야 아이들 살리.. 2014/05/17 938
380825 ( 급 ) 서울 선릉역 근처 포스코 센터 6 진주 2014/05/17 1,791
380824 팽목에 어느 엄마의 아이가 돌아 왔답니다. 24 아이 2014/05/17 11,924
380823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용인아파트 질문이요 7 지방에 있어.. 2014/05/17 1,956
380822 목이 길고 볼살 없는 얼굴은 어떤 머리스타일이 어울릴까요.. 3 머리 2014/05/17 9,899
380821 82 신문 6호 5/17 6 82 신문 2014/05/17 1,653
380820 [전문] 청와대가 발표한 가족대책위-박 대통령 면담 13 답답~허다 2014/05/17 2,775
380819 (닭그네아웃)선거전에 부랴부랴 5 빠름 2014/05/17 1,038
380818 뚱뚱한사람에게 관리하라는말 11 카페인 2014/05/17 4,487
380817 아직도 그것이 궁금하다.... 2 삼돌이 2014/05/17 895
380816 오유에 뜬 엠병신 PD입니다. 12 참맛 2014/05/17 3,793
380815 닭대가리들 기초연금 20만원 정책이 아니라 미끼로 했으니 끝까지.. 구원 2014/05/17 1,469
380814 안철수님 손이 너무 예뻐서요 39 순수 바보 .. 2014/05/17 3,286
380813 프랑스에서도 레지스땅스를 테러리스티라고 하는지 14 김구가 테러.. 2014/05/17 1,241
380812 청와대로 유가족들 부른 이유 4 배우 2014/05/17 2,740
380811 KBS노조'서울시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J.. 7 집배원 2014/05/17 2,239
380810 세월호 생존자 권지영양 2 벌써한달 2014/05/17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