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는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뉠것이다

큰 의미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4-05-16 13:23:39
박원순 시장님이 어떤 분이 하신 말씀을 이용한건데 참으로 큰 의미가 있는 말이네요.
이제 시대를 구분할때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뉘어질것이다...
지금까지 이 나라에 온갖 부정부패, 비리, 불법이 판을 쳤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정말 깨끗하고 희망적인 시대가 되었으면 하고 사람들 의식도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그들의 죽음이 제발 헛되지 않기를,, 그리고 앞으론 인재로 빚어진 참사가 다신 이 땅에 일어나지 않기를...


IP : 175.210.xxx.2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대뿐만이 아닙니다
    '14.5.16 1:27 PM (110.14.xxx.144)

    제 인생자체가 세월호학살,
    전후로 나뉘었습니다

  • 2. 그리고
    '14.5.16 1:31 PM (125.178.xxx.140)

    나뉘어져야만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 3. yawol
    '14.5.16 1:35 PM (175.211.xxx.70)

    서양의 역사구분이 예수로 나눠졌듯이, 대한민국의 역사는 세월호 침몰사건 이전과 이후로 나눠집니다.
    올해는 2014년이 아닌 '세월원년'이고, 내년은 '세월1년'으로 불러야합니다.

  • 4. ..
    '14.5.16 1:4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제발 거듭나길..

  • 5.
    '14.5.16 1:43 PM (183.99.xxx.117)

    제가 운전할 때 ebs 라디오를 항상 듣는데
    무슨 프로그램 진행자가
    세월호를 정말 저만큼 슬퍼하더라구요.
    음악도 슬픈것만 틀고,뭐라고 간접적으로
    많이 꼬집었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세월호로 인하여 역사가 전기,후기로 나누어질 것이다'
    라고 해서 울 딸하고 아들과 같이 들으면서
    참 멋있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했네요.

  • 6. ..
    '14.5.16 2:08 PM (112.187.xxx.66)

    지금까지는 제 인생은 결혼 전과 후로 나뉘었는데
    이제는 세월호 참사 전과 후로 나뉩니다.

  • 7. 동감
    '14.5.16 2:23 PM (223.62.xxx.105)

    그래야 죽은 애들 원혼과 유가족들에게..그리고 학살 장면을 지켜본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겠지요....세월호 학살 원년... 참 슬퍼요.

  • 8. 애청자
    '14.5.16 2:31 PM (119.193.xxx.164)

    국민라디오에서 들은 것 같아요. 어떤 분이 세월호 이전에는 보수와 진보가 있었다면 세월호참사 이후 사람과 짐승으로 나뉜다고.....
    82님들 덕분에 속이 뻥뚫리는 국민라디오를 알게되어 그나마 우리사회에 대한 희망을 품습니다.

  • 9. 거북맘
    '14.5.16 2:32 PM (220.117.xxx.69)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관료(공무원)들은 쉽게 변하지 않을꺼에요......
    대통령이 행동을 조심하라고 해도 골프,술 먹다 걸리고 어디 그사람들 뿐이겠어요!
    공무원들이 제대로 아니 기본원칙만 했어도 이런일은 일어나지도 않는데,,,,
    유씨같은 사람들이 그리 재산을 ......
    조선왕조오백년이나 지금이나 ... 선조들이 기록을 남기면서 우리처럼 살지말라고 한것인데....

  • 10. ..
    '14.5.16 3:10 PM (220.76.xxx.217)

    제인생은 그동안 노통 서거 전, 후로 나뉘었었는데
    세월호가 다시 한번 저를 각성시키네요..

  • 11. 다람쥐여사
    '14.5.16 3:49 PM (175.116.xxx.158)

    먼 옜날의 역사를 공부할때도 그러잖아요
    임란이전...
    또는 식민지 이후
    6.25이후
    Imf이후...

    전쟁이나 식민지와 양적으로 비교하자면 작은 사건일지 몰라도
    불법과 권력 음모와 비리로 굴러가던 사회가 상식과 현명한 시민의 연대,공정과 투명이 보장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처음이 이번 선거이구요

  • 12. ...
    '14.5.16 5:09 PM (121.166.xxx.50)

    맞아요...저도 세월호 전과 후로...정치를 보는 관점이 완전 달라졌어요...

  • 13. 자끄라깡
    '14.5.16 7:51 PM (119.192.xxx.250)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없었던 일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우개로 지 울 수 있다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540 그네축출) 선관위, 박원순을 병역 미필로 허위기재했네요. 7 그네하야 2014/05/17 1,631
380539 엄마들은 진짜 자식들을 위해 언제든 목숨도 기꺼이 양보할 준비가.. 7 엄마마음 2014/05/17 2,692
380538 눈물이나요 5 그냥 2014/05/17 1,201
380537 김어준kfc 8편 같이 얘기해요 6 ㅇㅇ 2014/05/17 2,675
380536 여의도 교직원 공제회에서 결혼식있는데, 밥이 부페인가요? 2 ... 2014/05/17 1,674
380535 즐겨라 대한민국.. 더 많이 보게 될겁니다.. 2 송이송이 2014/05/17 1,069
380534 주말 서울 도심 '세월호 추모' 대규모 집회·행진 5 ... 2014/05/17 1,991
380533 홈플 불매 운동 해야 겠네요. 10 --- 2014/05/17 4,214
380532 사과를..이렇게 진정성없이,,간봐가며 하는 대통령 9 ㄹㄹㄹ 2014/05/17 2,003
380531 삼성역에서 광화문까지 어떡해 가나요? 5 지방 사람 2014/05/17 1,358
380530 표창원님의 사과글 21 ... 2014/05/17 8,229
380529 세월호,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글 7 아자아자 2014/05/17 1,475
380528 안산시장 단일화는? ........ 2014/05/17 665
380527 「맛의달인」原発問題、福島등抗議 波紋커지다 맛의달인 2014/05/17 911
380526 KBS 김시곤 전보도국장이 졸지에 혁명가가 됐군요. 14 어쩌나.. 2014/05/17 4,036
380525 댓글폭탄으로 사진 바꿨네요. 9 ;;; 2014/05/17 2,438
380524 jtbc뉴스 인터뷰 보니까 21 지수 2014/05/17 6,036
380523 퇴직 해경의 고백 "흥청망청 해경, 누가 감시할 수 있.. 3 .. 2014/05/17 2,577
380522 유족들 옷닭면담 결과 - 朴대통령, 추상적 답변만...유감 7 우리는 2014/05/17 1,995
380521 아이피가 수시로 바뀌는데 보통사람이냐고 묻는 알바들아 7 ㅎㅎ 2014/05/17 1,015
380520 저도 마트에서 '즐겨라 대한민국' 티셔츠 봤어요. 38 .. 2014/05/16 8,354
380519 의정부 306부대 근처 식당 11 허짱 2014/05/16 2,328
380518 비린내 없이 가자미 조림 하는 방법 어떻게 하나요? 3 또하나의별 2014/05/16 1,806
380517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 관한 가족 대책위 성명 전문 9 유가족 2014/05/16 1,935
380516 몽물체 휘호 4 광팔아 2014/05/16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