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중에서 양심선언하는분 없을까요?

도도마녀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4-05-16 00:12:38
답답한 마음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 날 세월호 침몰을 지켜봤을 해경들 중에 누군가 양심선언할 분 없을까요?
그 참사를 묵묵히 지켜보려면 엄중한 명령이 있었을텐데
사람이라면 그 양심에 괴로울것같아요 지금까지도요;;

어떤 상부의 명령이 있었는지 속시원하게 들려준다면 의혹의 한꺼풀을 벗길수있지않을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ㅠ
IP : 182.230.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16 12:17 AM (122.128.xxx.224)

    지금까지 양심선언해서 뒷끝이 좋았던 분들이 있었던가요?
    아무도 지켜주지 못했고 결국은 쓸쓸하게 힘겨운 삶을 유지하는 게 고작이었죠.
    그동안 양심선언 하신 분들을 지켜주지 못한 댓가를 지금 받고 있는 거 같네요.

  • 2. 5.18
    '14.5.16 12:22 AM (114.206.xxx.43)

    공수부대 단 한명도 영심선언 없었는데요 뭐

    항상 조용히 덮어두겠죠.....대한민국 사람들 다 그렇죠뭐
    대통령 뽑는거보면 수준 나오죠

  • 3. 도도마녀
    '14.5.16 12:30 AM (182.230.xxx.29)

    쩝님 말씀을 들으니 그저 소시민인척 누군가 나서기를 바라고만 있는 제 태도가 결국은 우리 사회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드는데 일조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가 세월호의 피해자 같아 가슴이 아팠는데 가해자이기도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 4. 쩝님 말씀이
    '14.5.16 12:43 AM (203.226.xxx.87)

    뼈아픈 사실이네요.
    지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배신자란 낙인이 조직안에서 팽배하고 해고는 당연하고...
    그냥
    우리나라가 가장 권위와 체면에 약한 나라라고 오늘 심리학자가 얘기하더군요
    싸울 때 나이로 누르는 경운 전세계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그만큼 내가 누군데로 내리누르고 그걸 예의라고 인정하게끔 교육시키고..
    그리니 까면 까라식이고
    군대에서 상명하복은 당연하니 위에서 어떤 불법부정명령도 그대로 수용하고 따라야하는...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매일마다 양산해내는게 친일매국사 100년치사네요.

  • 5. 입장 바꿔 생각해보삼
    '14.5.16 12:58 AM (110.9.xxx.62)

    만일 댁이 해경이라면
    직장에서 쫒겨날 것이 뻔한데도
    이를 감수하고 양심선언을 할 수 있겠어요?

    과거에는 양심선언하면 시민단체와 야당이 영웅취급해주며
    심지어는 국회의원 공천까지 줬는데
    지금은 누구하나 쳐다보지도 않고
    양심선언함 놈만 거리에 나앉게 되죠.
    이런 형편인데 어떤 등신같은 넘이 잠시
    언론좀 타보겠다고 양심선언하고 나서겠냐고요?

    이건 이명박근혜 탓이 아니라 야당이 못난 탓이죠.
    잘나가던 야당을 누가 이렇게 쑥대밭을 만들었는지,,,
    결국 야당을 이렇게 만든 원흉이
    이명박근혜를 대통령에 앉힌 셈이고
    어이없는 세월호 참사까지 초래했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명박근혜 탓하기 전에
    야당을 이렇게 만든 원인을 찾아내고
    강력한 야당을 먼저 재건해야하는데....

    에효, 말하자면 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103 방심위원장 박효종, 문창극도 울고 갈 만한 인물 이기대 2014/06/20 1,171
390102 갑동이에서 김민정이 하고 나온 진주귀걸이는 몇미리 일까요? 3 진주사이즈 2014/06/20 2,232
390101 아랫층 여자가 맨날 창문열고 담배펴요 6 담배녀 2014/06/20 3,536
390100 국민건강 검진 결과지보고 이해가 안되어서요. 1 .... 2014/06/20 1,614
390099 동물 보호소 400마리 동물을 좀 도와주세요. 16 필요합니다... 2014/06/20 1,512
390098 왜 국민의 50%는 최저임금밖에 못 받는지 아세요 ? 28 정신들차려요.. 2014/06/20 3,805
390097 소주 넣는 장아찌요~ 2 불량주부 2014/06/20 1,775
390096 물안경 고무밴드 부분이 끈끈해지면 버려야하나요? 2 고무 2014/06/20 1,275
390095 마음여린 초딩 아들 3 ..... 2014/06/20 1,241
390094 반찬가게서 사온 오징어채 다시볶아두 되나요 6 반찬가게 2014/06/20 1,445
390093 일구,이구콘센트,차이가 무얼까요? 5 해외 콘센트.. 2014/06/20 1,180
390092 케잌이나 브런치에 관한 좋은 책 2014/06/20 1,058
390091 질문) 무릎 늙는다는 말이 한창 나오는데요 11 ---- 2014/06/20 4,168
390090 제주도 쑥은 괜찮을까요 3 쑥떡 2014/06/20 1,926
390089 장터오디요..저만 안좋았나요? 17 거시기 2014/06/20 3,052
390088 꼭알려주세요!)블루베리 스무디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4 ... 2014/06/20 1,837
390087 서울지역에 고정으로 스피닝 탈 수 있는 곳이 있나요? 1 나도야 2014/06/20 1,332
39008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06/20 1,536
390085 이종걸, 식민지배 옹호행위 처벌 추진..'문창극법' 발의 16 문창극법 2014/06/20 1,277
390084 헬스클럽에서 입을 운동복 하의(긴 거) 어디서 사야할까요? (비.. 7 살빼자 2014/06/20 2,695
390083 文 "해군장교 출신,세월호탔으면 아이들 구했을텐데&qu.. 8 블루라군 2014/06/20 2,126
390082 사골국물+된장+미역의 조합 어떨까요? 4 급질입니다 2014/06/20 1,330
390081 내일 고창 복분자 축제 가는데요... 4 정보가 필요.. 2014/06/20 1,502
390080 화장품 가게 내는거 어떨까요? 6 ㅇㅇ 2014/06/20 2,292
390079 까사미아 쇼핑몰 아시는분... 5 2014/06/20 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