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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일이 1000번이 지나도 잊지 않겠습니다

조회수 : 638
작성일 : 2014-05-16 00:11:20

그저 배를 타고 있었을 뿐인데...

 

그저 지시대로 안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을 뿐인데...

 

왜 살아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는지...

 

 

 

꼭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죽으면 내 아이가 기억하게 하겠습니다

IP : 58.233.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 잊어요..
    '14.5.16 12:19 AM (211.201.xxx.173)

    잊기는 커녕 날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뼈에 사무치는 느낌이 듭니다.
    왜, 도대체 왜 단 한명도 살리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시간을 되돌리고만 싶습니다.
    그냥 평범하고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면서도 하루도 그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저에게 해마다 돌아오는 4월과 5월 그리고 재잘거리며 다니는 예쁜 아이들의 교복은
    영원히 그 아이들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유가족들의 아이들이기도 하지만 제 아이들의 선배가, 친구가, 후배가, 이웃이 될
    아이들이었어요. 제 가족을 잃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렇게 떠나보냈을 때,
    그리고 단원고 아이들을 그렇게 떠나보냈을 때... 제 인생에 되돌리고 싶은 일 입니다.
    잊지 않아요. 아니 잊지 못해요. 어떻게 보낸 아이들인데 잊을까요..

  • 2. ㅠㅠㅠㅠㅠ
    '14.5.16 12:39 AM (119.70.xxx.185)

    저도 잊지않겠습니다.......어찌 잊겠습니까.......울 천사 아가들.........아.....뭐가 이리 슬픈가요.....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여 부모님께 못온 아가들 부디 부모님품에 어여 오시길..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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