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집이 이사온지 반년 넘었는데
고등학생 여자애가 있습니다.
부모는 식당을 한다고 들었는데 밤 1시 넘어야 오고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저녁때쯤이면 누가 들락거리고
밤 11시나 자정쯤 나갑니다.
가는 시간은 일정치 않은데 대략 11시 전후같아요.
거의 매일입니다.
방음이 안 좋아서 뒷집 대문 앞에서 얘기 나누는 소리가 다 들리거든요.
물론 건전하고 순수하게 놀다 갈 수도 있는데
남자애가 맨날 들락거리니 참 뭐랄까.....
뒷집 부모님들은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알길이 없네요.
그렇다고 뭐라 말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언질을 줘야하나 말아야 불쑥불쑥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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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그네아웃) 여자애 집에 거의 매일 오는 남자애
흠.....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4-05-15 23:26:31
IP : 58.127.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4.5.16 12:01 AM (211.237.xxx.35)저도 고3딸엄마라서 원글님 고민을 알것 같긴 해요.
그리고 제 입장이면..... 알려주면 고마울것 같기도 하고..
이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고마운데,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이 나쁠것 같기도 하고..
당연 부모가 알아야 하는 일인데 뭔가 이웃집 사람이 우리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은생각도 들고..
암튼 딱 찝어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원글님을 위해선 그냥 모른척 하는게 더 나을듯..2. 앞집 아짐
'14.5.16 12:10 AM (162.222.xxx.206)저도 같은 경험자 이었네요.전 남자애집에 여학생 이 왔었는데,한동안 고민 했지만,
걍 모른체 했어요.
윗님 조언하신대로...안심 이전에,내 자식의 헛점을 들킨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 먼저일꺼란 생각에요.
지금은 당근 헤어진듯 하지만,그 엄마에겐 내색도 안 합니다.3. 원글
'14.5.16 10:25 AM (125.129.xxx.218)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그 집이 애들 아지트인거 같기도 합니다.
어쩔때는 왁자지껄.. 하지만 1명이 꾸준히 드나드는 건 확실하고요.
고등학생들도 사생활이 있으니 지켜줘야 하는 건 분명하고..
조언대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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