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그네아웃) 여자애 집에 거의 매일 오는 남자애

흠.....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4-05-15 23:26:31
뒷집이 이사온지 반년 넘었는데
고등학생 여자애가 있습니다.
부모는 식당을 한다고 들었는데 밤 1시 넘어야 오고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저녁때쯤이면 누가 들락거리고
밤 11시나 자정쯤 나갑니다.
가는 시간은 일정치 않은데 대략 11시 전후같아요.
거의 매일입니다.
방음이 안 좋아서 뒷집 대문 앞에서 얘기 나누는 소리가 다 들리거든요.
물론 건전하고 순수하게 놀다 갈 수도 있는데
남자애가 맨날 들락거리니 참 뭐랄까.....
뒷집 부모님들은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알길이 없네요.
그렇다고 뭐라 말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언질을 줘야하나 말아야 불쑥불쑥 고민이 되네요.

IP : 58.127.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5.16 12:01 AM (211.237.xxx.35)

    저도 고3딸엄마라서 원글님 고민을 알것 같긴 해요.
    그리고 제 입장이면..... 알려주면 고마울것 같기도 하고..
    이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고마운데,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이 나쁠것 같기도 하고..
    당연 부모가 알아야 하는 일인데 뭔가 이웃집 사람이 우리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은생각도 들고..
    암튼 딱 찝어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원글님을 위해선 그냥 모른척 하는게 더 나을듯..

  • 2. 앞집 아짐
    '14.5.16 12:10 AM (162.222.xxx.206)

    저도 같은 경험자 이었네요.전 남자애집에 여학생 이 왔었는데,한동안 고민 했지만,
    걍 모른체 했어요.
    윗님 조언하신대로...안심 이전에,내 자식의 헛점을 들킨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 먼저일꺼란 생각에요.
    지금은 당근 헤어진듯 하지만,그 엄마에겐 내색도 안 합니다.

  • 3. 원글
    '14.5.16 10:25 AM (125.129.xxx.218)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그 집이 애들 아지트인거 같기도 합니다.
    어쩔때는 왁자지껄.. 하지만 1명이 꾸준히 드나드는 건 확실하고요.
    고등학생들도 사생활이 있으니 지켜줘야 하는 건 분명하고..
    조언대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10 기자인지 몰라서 때렸다?? 4 참맛 2014/05/19 1,095
380609 밤새 일어난 폭력연행 동영상 6 바뀐애하야 2014/05/19 1,458
380608 518공격하는 일베 논리 8 ㅇㅇ 2014/05/19 1,157
380607 (그네아웃) "정부, 세월호 침몰 추모 기록에서 손 떼.. 1 벨벳 2014/05/19 790
380606 사는게 지겨워지면 어떻게들 하시나요? 2 43 2014/05/19 1,522
380605 청주에서 420구의 유골발견 9 .. 2014/05/19 3,753
380604 '님을 위한 행진곡'의 비밀..'핏빛 화려한 휴가' 2 야생초 2014/05/19 1,084
380603 존중하고 칭찬하자. 부부로 살아.. 2014/05/19 581
380602 참사 예견한 듯한 세월호 희생자 여학생의 시 6 예견 2014/05/19 4,137
380601 오늘이 아이의 생일, 고발뉴스 후원했어요 12 생일 2014/05/19 1,161
380600 노무현 - 참여정부 5년의 기록 [제1부] 약속, 시대의 책임 .. 2 지금다시 2014/05/19 701
380599 펌)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4 .... 2014/05/19 1,513
380598 한국 정권, 미시 USA에 대대적인 종북 씌우기 10 light7.. 2014/05/19 2,181
380597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심상정, 노회찬, 등. 나와서.. 이들.. 탱자 2014/05/19 1,126
380596 아파트 9월에 이사예정이래요 4 아파트 2014/05/19 2,076
380595 이젠 하나 뿐인 제 아이를 양지바른 곳에 묻게만... 40 .. 2014/05/19 13,946
380594 5.18 청와대 만민공동회 실천계획 1 독립자금 2014/05/19 856
380593 닥정권나갓) 누가 박이 선덕여왕이라고 그래요? 10 신라 2014/05/19 1,245
380592 경향) 20분·질문 안 받고 끝나면 UAE로.. 3 ... 2014/05/19 1,563
380591 사고시각 7시대가 맞다는 증거 기사인데요,.. 29 슬픔보다분노.. 2014/05/19 10,697
380590 이상하고 궁금한 것 - 세월호 컨테이너 4 갑자기 2014/05/19 2,822
380589 1980.5.18광주 시민은 용감했다 .... 2014/05/19 771
380588 닥정권아웃) 누가 사형시킬 전두환을 살려주었나요? 2 ........ 2014/05/19 1,320
380587 트윗 속의 우리 한국 (펌) 인내의한계 2014/05/19 871
380586 홈플에서 쓰레기 배추를 보냈어요 5 2014/05/19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