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사견

열대야 조회수 : 4,112
작성일 : 2014-05-15 21:56:23

저는 서울시 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고 대선 때 선거권 가진 이후로 쭉 새누리 반대진영 뽑을 정도로 보수성향을 안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교육만큼은 진보쪽을 뽑지 않습니다. 이건 제주변 동료들도 대부분 그러합니다. 밖에서 보시는 모습들과 실무자들이 보는 모습은 매우 다릅니다.
곽교육감님의 모든 정책들 그 정책만으로는 훌륭했습니다만, 실제 교육현장에서 그 정책들이 결과적으로 가지고 온 폐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곽교육감님을 찍었던 교직원들조차도 다들 문교육감을 찍을 정도였습니다.
곽교육감님의 정책이 실패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서울시교육청이 재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독립되지 못한 기관이란 점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체적 예산이 없습니다. 예산을 국가와 서울시로 부터 지원받습니다. 항상 예산이 부족하고 채무도 존재하지요.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전면 실시로 인해 그 금액만큼 예산을 더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다른 부분에 쓰일 예산들이 복지예산으로 돌려진 것뿐이지요. 덕분에 다른 시급한 사업들은 모두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한 예로 학교 위험시설 보수 지원 예산이 10분 1로 줄어 교부되면서 위험등급은 받은 학교들도 공사를 할수가 없게 됐습니다. 벽에 균열이 있는 학교들도 당장 공사가 불가능해졌고, 창틀이 틀어지고 방충망이 없어 모기와 벌로부터 공격받는 학교도 2-3년내에 공사가 가능할 예정이었으나 무상복지후 기약없이 미루어졌습니다.
두번째는 곽교육감님의 불통성향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곽교육감님은 당선 후 비서실의 모든 직원을 본인이 특채로 새로 뽑아 교체하고 기존의 직원과는 소통을 거부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서실은 위세등등했고 모든 정책을 독단적으로 결정했으며 현장의 다른 의견은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렴한 교육을 모토로 감사가 강화되었습니다. 청렴교육 좋습니다만 방법은 좋지 않았습니다. 청렴한 공무원에게 격려하는 당근이 아닌 무조건적인 채찍만 휘둘렀습니다. 수많은 형식적인 청렴자료 보고로 학교현장은 보고자료 만드느라 하루가 다가고 감사나가면 무엇이든 안잡으면 들어오지도 말라는 지시에 말도안되는 것까지 지적하는(담당자가 그 업무를 어떤 의도로 했는지 상관없이) 꼬투리 잡기감사가 계속되었지요. 그 때 학교 현장에서 나온 말이 '일을 하지말자'였습니다. 열심히 일을 안한 사람은 잡힐 것이 없는데 학교 발전시켜보자고 의욕적으로 일한 사람들은 서류상의 작은 꼬투리 하나라도 잡히면 징계를 받는 실정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교직원들의 사기저하로 이어졌지요.

이상이 행정적인 업무 담당자가 본 행정적 문제점이었고요, 교육현장을 다른 학부모보다 조금더 깊이 볼 수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본 사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교육이 개혁되야하는 점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정책과는 달리 교육은 급진적이 아닌 점전직으로 개혁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하나가 끝 다음 시작' 이런 문제가 아닌 크게 11살 차이의 학생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교육의 급진적 개혁은 학생들에게도 현장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 많아도 그 것이 한꺼번에 현장으로 쏟아지면 현장의 교직원들은 그정책의 수행을 위해 기본적으로 수행되야하는 업무에 소홀해 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갑니다. 시간과 인간의 능력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우리가 궁극적으로 10의 교육에 도달하려 한다면 올해의 학생에게10을 다 누리게 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하나씩 도입하여 안정적으로 몇년 뒤 또는 십몇년 뒤 학생들이 10을 누릴 수 있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 혼란만 준다면 그것은 좋은 정책일 수 없다 생각합니다. 몇년 혼란스러워도 정착되면 좋다고 헌다면 그 과도기에서 피해받는 학생들은 누가보상해 줄까요? 모든세대의 학생이 똑같이 조금씩 피해보고 조금씩 발전하는 점진적인 개혁이야말로 진정한 개혁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계속적으로 서서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너무 급진적인 진보성향의 교육감님을 지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상 교육현장 업무담당자이자 학부모의 중언부언이었습니다.

하수상한 시절이지만 좋은 저녁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IP : 124.66.xxx.222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15 10:01 PM (112.149.xxx.75)

    네... 사견이시네요.

  • 2. ..
    '14.5.15 10:02 PM (58.122.xxx.68)

    반대 의견도 달리겠지만 전 님 의견엔 공감이 가네요.
    저도 새누리당이라면 진저리 나고
    이명박 박근혜 생각하면 쌍욕이 튀어나오지만
    교육감 제손으로 뽑고도
    이건 좀 아니다 그런 부분은 느꼈습니다.

  • 3. 열대야
    '14.5.15 10:03 PM (124.66.xxx.222)

    첨언이지만, 개인적으로 혁신학교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처음 혁신학교가 생긴다 했을 때 저도 무척 기대가 컸으나 훌륭했던 의도와는 달리 결과적으로 혁신학교 교원들의 행정업무 기피 강화와, 공부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 전교조들의 집합소라는 오명만을 가진 기피 학교로 전락한 듯하여 씁쓸합니다.
    학부모님들께 아이들의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 4. 그다지
    '14.5.15 10:08 PM (220.73.xxx.157)

    비리와 부패 덩어리인 보수 진영 교육감들도 그다지 썩...

  • 5. 저도 그런 얘기 들었어요
    '14.5.15 10:09 PM (183.102.xxx.10)

    저도 가까운 지인이 학교행정실에 있어서 들었는데 님과 비슷한 의견이였어요
    이상이 실제로 운영될 때는 괴리가 있는 법이니까요..

  • 6. 무무
    '14.5.15 10:09 PM (112.149.xxx.75)

    학부모님들께 아이들의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

    교육이 왜 백년지대계인가요?
    제 발언이 현실을 무시한 공허한 메아리같은 말인가요?

    곽노현 교육감이 정책적으로 실수하거나, 잘못한 부분있겠죠.
    또는 님께서 주장에 반대되는 논리로 곽 교육감이 잘한 부분도 있겠죠.
    하지만 아래의 댓글 부분은 진정한 교육자라면 특히 현장에 계신 교육자라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네요.

  • 7. ㅎㅎㅎ
    '14.5.15 10:10 PM (211.196.xxx.205)

    좀 웃었습니다..

    원글님 글에 사견을 붙이자면...
    진보가 교육혁신한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건지..
    공약이라도 보셨나요?
    그렇다고 빨간팬 회장이 잘한건 뭔가요?
    고시 몇관왕? 은 교육을 잘 알것 같나요?
    순전히 무식한 제 사견입니다 한수 가르쳐 주시길...
    걍 변화가 무섭고 구찮고 일 많아질까 겁나고..
    복지부동이 최고!!! 이건가?
    저 무식 하다고 알려 드렸슴당~

  • 8. 무무
    '14.5.15 10:14 PM (112.149.xxx.75)

    님에겐 성적 좋은 학생만 학생이고... 의미있는 것인지?
    차라리 이런 글을 쓰실거면 원글정도로... 님의 의견이라 말씀하시고 끝내시지
    댓글로 님의 정체를 만천하에 공개하시는지 안타깝네요.

    다른 건 몰라도 진정한 교육자라면 공부 잘하는 아이와 공부 못하는 아이
    공부 잘하는 학교와 공부 못하는 학교라는
    편협한 2단 분리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 9. 경쟁
    '14.5.15 10:14 PM (221.148.xxx.180)

    보수진영은 왜 경쟁,줄세우기를 좋아하는가?
    서로 협동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발달하면
    뭉쳐서 집회나 하고 정부 비판이나 하고 그래서 싫은 것입니다.
    그냥 옆에 아이가 몇 등이지만 관심이 같고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길 바라는 것이지요.
    혁신학교를 문용린 교육감이 탄압하는 것도 그 이유 입니다.
    뭉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는 계속됩니다.

  • 10. 무무
    '14.5.15 10:16 PM (112.149.xxx.75)

    그냥 옆에 아이가 몇 등이지만 관심이 같고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길 바라는 것이지요.
    혁신학교를 문용린 교육감이 탄압하는 것도 그 이유 입니다.
    뭉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는 계속됩니다.
    ---------------------------------------------------------
    격하게 동의합니다.

  • 11. 문용린
    '14.5.15 10:17 PM (211.196.xxx.205)

    공약에 교실 혁신!!!! 한다고 했네요.. 원글님은 절대 안 찍으시겠다
    그쵸?^^

  • 12. 무무
    '14.5.15 10:20 PM (112.149.xxx.75)

    아... 이거 망신스럽게 원글한테 낚인 거 아닌지????????

  • 13. ..
    '14.5.15 10:21 PM (182.208.xxx.64)

    옳소! 우리 모두 조희연으로 대동단결합시다 !!!

  • 14. 양념승덕 시르다
    '14.5.15 10:24 PM (175.223.xxx.117)

    고승덕 후보가 인지도면에서는 아주 탑오브 탑이죠.
    한나라당 시절에 고시 3관왕이 하는 짓이 영구땡칠이 수준.
    국회의원을 해도 저러니 저런 사람에게 나라 일 맡기는
    국민은 진짜 닭 인증에 셀프 닭털 심기 입니다. 답답해요.

  • 15. 열대야
    '14.5.15 10:24 PM (124.66.xxx.222)

    음..댓글을 붙인 건 안쓰려다가 붙인 건데 괜히 썼나보네요..
    아직 저희 아이는 저학년이라 크게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살던집 근처에 혁신학교가 있는데, 특히 혁신고등학교의 경우 주변의 학부모들이 모두 거기에 배정될까 두려워 하시더군요..
    아무리 좋은 학교도 학부모들이 기피한다면 좋은 학교가 아닐 거란 생각에 적은 글입니다.
    그리고 저의 정체를 나타냈다고 하시는데 본문에 적은 거 이외엔 저도 모르는 저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알려주세욧!!
    아 그리고 공정택 교육감은 안뽑았습니다.(그 땐 제게 피선거권이 없었어요. 있었어도 뽑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공교육감은 교직원들 사이에도 공공의 적이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고시몇관왕은 누구신지 압니다만..보고 저도 설마 그 분? 하고 웃었드랬습니다.
    실제 교육현장 직원중에는 정치적으로 누굴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정치와 교육을 연결시켜 본적도 없고요.. 저희 현장 교직원이 바라는 교육감은 한사람일 겁니다.
    가장 좋은 정책을 현장에 무리없이 적용하는 사람입니다.
    복지부동과 일 많아지는게 귀찮아서냐고 물으신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제가 현장에 과부화가 걸린다는 것은 단순히 일이 많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정적 인력에 쏟아지는 변화로 인해 정말 중요한 기본이 흔들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안믿으실런지요.

  • 16. 열대야
    '14.5.15 10:29 PM (124.66.xxx.222)

    아이구 이제 낚시냐는 의견까지 나오네요..
    제가 글을 쓸 때 여러번 오타 수정해가면서 정성스레 썼드랬습니다.
    반대의 의견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낚시로 몰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은 안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그러시려면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토론을 하고 싶지 서로 감정적으로 공격하거나 싸우고 싶진 않습니다.

  • 17. ......
    '14.5.15 10:29 PM (58.233.xxx.236)

    교육현장에 있다는 사람이

    본인 집 근처 혁신학교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학부모들 때문에

    혁신학교 교원들의 행정업무 기피 강화와, 공부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 전교조들의 집합소라는 오명만을 가진 기피 학교로 전락한 듯하여 씁쓸하다고 판단하시는 거예요?

    아무리 좋은 학교도 학부모들이 기피한다면 좋은 학교가 아닐 거라구요?

    정말 교육현장에 계신 분이 쓴 글 맞아요?

  • 18. 혁신학교
    '14.5.15 10:30 PM (221.148.xxx.180)

    혁신학교
    1. 선생님을 학생에게 돌려드렸습니다.
    행정업무 하는 짬짬이 수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정업무 전담부서를 만들어 행정업무 없앴습니다.

    2. 블럭수업을 합니다.
    수업 두시간을 묶어서 합니다.
    그만큼 선생님과 학생의 스킨십이 많아 집니다.
    쉬는시간이 길어서 실컷 놀 수 있습니다.

    3. 학급반장,전교회장 없습니다.
    모든 학생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돌아가면서 합니다.

    4. 상장이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고 전교생이 다 받습니다.

    협동,평등이 기본입니다.
    왜 아이들을 숫자로 평가 할려고 합니까?
    아이들 뇌에 대한 모독입니다.

    혁신학교가 뭔가 특별해 보이나요?
    아닙니다. 다른 학교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 19. ㅡㅡ
    '14.5.15 10:31 PM (114.204.xxx.44)

    교사신 것 같은데
    과부화가 아니라 과부하입니다.물론 단순오타겠죠.
    교사들 고생하는 거 압니다만
    교사들 일 편하게 해주는 교육감 뽑으라는 이야기를 대놓고 들은 것 같아 좀 언짢네요.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변화라면 감수하셔야 하는 게 아닌지ᆢ
    물론 원글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곽 교육감님 정책이 옳지않다고 느꼈다면
    곽 교육감님 재직 시에 글을 쓰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교육감 선거직전에 이런 글 올리시니
    저의가 무엇이냐는 오해도 감수하셔야겠네요.

  • 20. 열대야
    '14.5.15 10:32 PM (124.66.xxx.222)

    윗 분께서는 혁신학교 교원분이신 것 같습니다. 저의 댓글에 상처입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표현이 거칠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혁신학교가 씁쓸하다 한 것은 혁신학교의 내용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제도지만 우리나라에 보편적으로 좋은 인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21. DylanJ
    '14.5.15 10:34 PM (175.126.xxx.7)

    곽노현교육감의 가장 잘못된 정책은 학생인권조례라고 생각합니다. 두발 및 복장자율화 정도까진 그래도 이해합니다. 소지품검사도 못하고 심지어 학생들 시위자유화까지.. 님들 아이들이 정치색이 들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길거리나와 시위나 하고 다니다 대학도 못하고 간다해도 운동권에 빠져 인생 망가진다면 그래도 좋아라 할 정책인가요?

    어린 학생들은 아직 꿈을 꾸고 자신의 인생을 위해 뭘 해야할지를 생각해야 하는 정치적으로 미숙한 존재입니다. 30대에서 4~50대가 되어도 정치얘기를 하면 어른들도 답도 없이 싸우는데, 뭘 위해서 학생들에게 시위자율권을 주었을까요?

    전교조 교사들이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학생들을 길거리에 데리고 다니며 광우병 파동때 '뇌송송 구멍탁' 2MB out ' 피켓들고 다녔지 않습니까? 제가 40대 초반인데 저희 어릴때는 근대사는 배우지도 않았아요. 요즘은 이명박 대통령까지 교과서에 나온다더군요. 전 대통령들이 구축해논 남북평화의 틀을 다 망가뜨려 놓았다고 평을 하면서요.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일으킨건 북한 김정일인데, 도리어 자국 대통령 욕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참.. 답답하더군요. 전교조의 힘인지..

  • 22. 교육감
    '14.5.15 10:35 PM (221.148.xxx.180)

    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 23. 열대야
    '14.5.15 10:36 PM (124.66.xxx.222)

    제가 학부모가 되어보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숫자로 평가하려는 것으로 부터 저부터가 100% 자유롭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혁신학교를 기피하는 학부모들이 이해가 안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중 선택하라면 선뜻 선택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보수진영이어 아이들을 줄세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느끼기엔 보수진영 교육감이나 진보진영 교육감이나 줄세우기는 계속 존재하고 그것은 우리 나라의 전반적인 경쟁사회문제와 취억난 때문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 24. 무무
    '14.5.15 10:37 PM (112.149.xxx.75)

    일단 뭐 논쟁을 하자고 글은 쓰시는 걸 보니 낚인 건 아닌 것 같은데... 덧붙이죠.
    --------------------------------------------------------------

    공부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 전교조들의 집합소라는 오명만을 가진 기피 학교로 전락한 듯하여 씁쓸합니다.
    학부모님들께 아이들의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
    말꼬리 잡기가 아니라 교육자에겐 교육자로서 양심과 도의, 직업윤리란 것이 있습니다.
    근데 님이 위에서 원글말고, 댓글로 단 글을 보시면 느끼는 바가 없으신지?
    전교조는 차치 하고서라도 공부를 기준으로 한 아이들에 대한 평가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묻고 싶고, 그런 수준으로 아이를 평가 하신다는(님의 의견이기에) 님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하는 겁니다.

  • 25. ㅡㅡ
    '14.5.15 10:37 PM (114.204.xxx.44)

    혁신학교가 생긴다 했을 때 저도 무척 기대가 컸으나 훌륭했던 의도와는 달리 결과적으로 혁신학교 교원들의 행정업무 기피 강화와, 공부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 전교조들의 집합소라는 오명만을 가진 기피 학교로 전락한 듯하여 씁쓸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 글에서 이 부분이 바로
    원글님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 26. ...
    '14.5.15 10:40 PM (175.223.xxx.88)

    dylanj님 지금 캡쳐했어요.
    님이 쓰신덧 전교조에 문의해볼게요.

  • 27. 무무
    '14.5.15 10:41 PM (112.149.xxx.75)

    곽노현교육감의 가장 잘못된 정책은 학생인권조례라고 생각합니다. 두발 및 복장자율화 정도까진 그래도 이해합니다. 소지품검사도 못하고 심지어 학생들 시위자유화까지.. 님들 아이들이 정치색이 들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길거리나와 시위나 하고 다니다 대학도 못하고 간다해도 운동권에 빠져 인생 망가진다면 그래도 좋아라 할 정책인가요?
    --------------------------------------------------------
    이건 또 뭔 당나라 당나귀 하품하는 소린지 ㅉㅉㅉ

    학생인권조례란 것이 학생들이 (정치)시위를 하라고 권장한 조례란 건 어느 항목에 있습니까?

  • 28. 열대야
    '14.5.15 10:44 PM (124.66.xxx.222)

    머 저는 지금 선거철인 것도 의식 못했던 사람입니다만. 아래 교육감 선거 관련 글이 있길래 살짝 답글 달라다가 길어져서 새글로 올린 것입니다.
    저의가 의심받는 다면 제가 글을 투명하게 못 썼나 보네요^^;
    아이고 과부하 맞춤법 지적 감사합니다. 오타 아니고 맞춤법 틀린 것 맞습니다. 나이들고 뇌도 늙고 신경쓴다 해도 저도 모르게 맞춤법 틀릴 때가 있네요. 공직자로서 더 신경쓰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사는 아닙니다. 교원의 업무경감이 목적도 아니고요. 교원보다는 교육감님 성향에 영향을 덜 받는 직렬입니다. 그래서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고 비판해주신 분의 비판도 곰곰히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그 리플을 달아주신 님께서도 현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한 번 생각해주십시오.

  • 29. ...
    '14.5.15 10:48 PM (220.87.xxx.229)

    혁신학교 기피요? 고등학교는 모르겠지만 저희 지역은 혁신학교 보내려고 이사하는 사람들 많아요. 오죽하면 1학년이 2반이나 늘었습니다.
    지역맘까페에 가보더라도 많이들 혁신학교 보내고 싶어하고 평도 좋습니다.

  • 30. ....
    '14.5.15 10:51 PM (112.148.xxx.88) - 삭제된댓글

    정책이 훌륭하고 그것을 시행하고자하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썩어있고 문제가 많은 교육계 아닙니까? ㅁㅇㄹ 교육감의 행태를 보십시오.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정권편향적으로 보입니다. 무슨 잇점이 있나요?

  • 31. 무무
    '14.5.15 10:53 PM (112.149.xxx.75)

    그리고 현장에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고 비판해주신 분의 비판도 곰곰히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그 리플을 달아주신 님께서도 현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한 번 생각해주십시오.
    -----------------------------------------------------
    열대야님이 바라시는대로 이해해 드리기에는 조금 난망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 계신 분들 역시 한 분 한 분 먹고사니즘에 굴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인이라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수많은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열대야님의 의견 역시
    존중한다고 말씀 드리기엔...

    아무튼, 늦은 밤 살펴 들어가시길...

  • 32. 열대야
    '14.5.15 10:56 PM (124.66.xxx.222)

    혁신학교가 생긴다 했을 때 저도 무척 기대가 컸으나 훌륭했던 의도와는 달리 결과적으로 혁신학교 교원들의 행정업무 기피 강화와, 공부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 전교조들의 집합소라는 오명만을 가진 기피 학교로 전락한 듯하여 씁쓸합니다.

    이 것이 저의 가치관을 나타내는 표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현재 서울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인식되어진다는 현실을 나타낸 것이지 이게 저의 가치관은 아닌데요^^;
    기피학교가 된 것은 주변 학부모님들께 몇분만 여쭤봐도 현실임을 아실 것이고 씁쓸하다는 것은 그런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인데 이게 어찌 저의 가치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기본적으로 교원이 행정업무에서 해방되야 한다는 기본 전제에는 동감입니다만. 이 또한 아직 현장에서는 이상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교원에 비해 극소수인 행정인력 60명 교원에 일반직 행정인력 2-3명인 학교현장에서 교원이 행정업무에 해방된다면 그 행정업무는 어디로 다 갈까요?
    물론 행정인력을 더 뽑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실 것이고 저도 그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만 예산 중 가장 큰 예산이 인건비입니다. 각 학교에 사람 한명 늘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그 예산 확보를 위해 또 다른 어떤 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지 무상 급식 무상보육만으로도 예산이 휘청거리는 현실에 사람 늘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실제 혁신학교 행정팀은 그 학교 수가 소수기에 가능했고, 또한 비정규직들로 꾸려진 그 행정팀이 얼마나 양질의 행정을 해 나아갈지 중요한 행정의 책임소재는 누가 가지게 되는지, 또한 그 비정규직이 비정규직 처우개선 기조와 맞물려 정규직 전환을 주장할 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예산등은 어찌 감당이 될지.. 고려되야 할 문제가 너무나 많다고 봅니다.

  • 33. ..
    '14.5.15 10:56 PM (58.122.xxx.68)

    원글님 의견 공감 간다고 쓴 사람인데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귀담아 들을 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새누리당과 뜻을 같이 하는 후보는 뽑기가 싫네요. 고심 좀 해봐야겠어요.
    이 와중에 그래도 이성적으로 풀어나가려는 원글님 글에 전교조 들먹이며 똥을 끼엊는 사람도 있군요.
    이때다 싶은가 보네요....욕 들어쳐먹어도 션찮은 대통령 두둔은 왜 튀어나오는지...어이구.

  • 34. 그네시러
    '14.5.15 11:02 PM (211.228.xxx.146)

    글쓴이의 성향이 대충 짐작이 가네요...전교조 싫어하시고, 아이들이 운동권이 돼서 빨갱이 될까봐 걱정이시고..공식 설문조사를 하신것도 아닐텐데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들을 마치 대다수의견인냥 장황하게... 이 말 저 말 동원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걍 박그네가 꽂은 사람 찍어라네요...짧은 말 길게 하지 맙시다.

  • 35. 원글님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4.5.15 11:06 PM (211.59.xxx.34)

    교육정책은 조삼모개식 실험대가 아닙니다.
    진보성향 교육 감은 본인의 차별성 을 인정받고자
    너무 많은 변화를 한꺼번에 시도하니 교육 계엔 맞을 수가 없지요.
    곽 교육감님의 학생인권조례는
    전교조외의 모든 선생님들의 비난대상입니다.

  • 36. 열대야
    '14.5.15 11:06 PM (124.66.xxx.222)

    제가 너무 낙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교육감의 의지가 너무 강하지 않는 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교육감의 후보자격은 현장과 너무 괴리가 있습니다. 문교육감님을 비롯 교육감후보들이 경력이 교육과 얼마나 관련이 있으며 실제 초중고 교육 현장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요..
    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업무실무자가 발전시켜 나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원 실무자들의 각 목소리를 다 듣고 어울어져 발전시켜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보수 성향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너무 강한 색깔과 성향을 가진 진보쪽이 더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육만큼 관심을 가진 사람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부분이 없다고 봅니다. 과거 교육이 부패할 때 전교조가 피흘려 싸운 것처럼 학교가 잘못 할 때 학부모가 항의를 하는 것처럼 각 이해당사자들이 끊임없이 부딪치고 싸워 발전해 나가는 것이지 한 개인이나 정당의 성향으로 교육이 흘러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37. 혁신학교
    '14.5.15 11:06 PM (222.237.xxx.32)

    초등아이 둘을 3년째 혁신학교에 보내고 있어요
    저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주도적으로 다니는 모습에 감사하고 있어요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교육정책이 유지되었으면 해요 모두 획일적인 교육환경보다 부모와 아이들이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도록요...
    글쓴님의 지역과 달리 제가 사는 곳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혁신학교를 유지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 38. DylanJ
    '14.5.15 11:07 PM (175.126.xxx.7)

    무무님

    서울학생인권조례
    집회의 자유(학생이 집회의 자유를 가진다(제 17조))가 처음으로 명시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생들은 학교 밖뿐 아니라 교실이나 운동장 등 학내에서도 집회를 열 수 있다(단, 학교 내의 집회에 대해서는 최소한 범위에서 학교 규정으로 제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조례는 또 체벌, 따돌림, 성폭력 등 모든 물리적 및 언어적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6조), 임신ㆍ출산ㆍ성적 지향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5조), 복장ㆍ두발 등 용모에 있어 개성을 실현할 권리(12조), 집회의 자유(17조), 학생의 휴대전화 소지 허용(13조), 특정 종교 강요 금지(16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학생 동의 없이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좀 찾아나 보고 반박을 하시죠.. 일선교사들 중 개념있으신 분들은 이제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을 정치 집회에 데리고 다녀도 법적으로 어떻게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 39. 열대야
    '14.5.15 11:10 PM (124.66.xxx.222)

    그네싫어님 비난과 조롱하실 거면 제 글 패스 부탁드립니다. 전지적작가시점으로 저의 성향까지 파악하시는 노력은 안하셔도 됩니다.

  • 40. DylanJ
    '14.5.15 11:10 PM (175.126.xxx.7)

    임신 출산 성적지향의 자율...또한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미성년자의 임신은 물론 동성애까지도 어른들이 간섭하지 말아라 이겁니다. 이게 님들이 그렇게 지지하던 곽노현 교육감의 업적이죠.

    자식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제가 무슨 소리하는지 알겁니다. 더이상 긴말 안할게요. 언제 차단먹을지 모르니까.

  • 41. 무무
    '14.5.15 11:14 PM (112.149.xxx.75)

    DylanJ
    -----------------------------
    학생인권조례란 것이 학생들이 (정치)시위를 하라고 권장한 조례란 건 어느 항목에 있습니까?

  • 42. 무무
    '14.5.15 11:15 PM (112.149.xxx.75)

    DylanJ
    좀 찾아나 보고 반박을 하시죠.. 일선교사들 중 개념있으신 분들은 이제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을 정치 집회에 데리고 다녀도 법적으로 어떻게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
    님의 해석이죠.

  • 43. 열대야
    '14.5.15 11:16 PM (124.66.xxx.222)

    혁신학교에 만족하시는 학부모님들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혁신학교로 가야한다는 점에도 동의힙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실이 잘 따라와주지 못해 저도 안타깝습니다. 저도 다른 학부모들과 종종얘기합니다. 모두 다 같이 손잡고 사교육을 없애고 아이들을 경쟁에서 빼내주고 싶다고..정부에서라도 사교육과 경쟁을 금지시켰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제 생각은 그건 정부도 교육감도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인식이 동시에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하겠지요..님과 같은 학부모님들이 점차로 많아져 미래에는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어 혁신학교라는 말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느끼기에 급진적으로 바뀌기에는 학부모의 인식도 학교현장의 현실도 따라주지 않기에 서서히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 긴 시간 피력한 제 의견의 핵심입니다^^;

  • 44. 윗님...
    '14.5.15 11:17 PM (124.51.xxx.155)

    임신, 출산, 동성애를 허용하자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그런 이유로 차별하지 말라는 거지요... 어쩔 수 없이 임신하거나 출산한 아이등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따돌림 당하거나 학교 못 다니게 되거나.... 이런 건 당연히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 45. 열대야
    '14.5.15 11:23 PM (124.66.xxx.222)

    DylanJ 님의 의견이 제 글의 논지를 흐트리시고 좀 격하시긴 합니다만, 일부 수긍이 가는 면도 있고 현장교사들의 의견이 저렇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아직 밖에서는 전교조 반대하는 교사는 일하기 싫어하는 교사라는 인식이 있으 실 수 있으시지만, 전교조 교사가 이전의 피흘려 학생들을 지키는 그 이미지에서 많이 변한 것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실제 전교조가 서울시 교육청에 요구하는 협상문에 보면 학생들에 대한 것보다 교원의 권익에 대한 것이 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교원이 대우받고 여유로와져서 교육에 시간을 많이 쏟고 싶다는 의견이 나쁜 것은 아니나 결과적으로 그 여유로움이 과연 교육에 투자되는지는 조금 고개가 갸우뚱합니다..(에구 이러다 교원분들께 돌맞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_-;)

  • 46. 175.126님
    '14.5.15 11:23 PM (58.236.xxx.65)

    동성애는 병이 아니에요.
    어른들이 간섭 또는 돌봐준다고 해서
    성적 취향이 바뀌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 답답하네요

  • 47. 열대야
    '14.5.15 11:24 PM (124.66.xxx.222)

    그리고 실제 학교현장에서 일을 많이 하시는 거의 모든 선생님들은 전교조가 아니십니다;;;

  • 48. 무무
    '14.5.15 11:27 PM (112.149.xxx.75)

    열대야님~ 혁신학교 얘기를 하실거면 혁신학교 얘기를 끝까지 하시던가
    아니면 정치색 짙은 교육감 얘길 하실거면 그 얘길 하시던가?
    도대체가 중구난방이니 종 잡을 수 없네요.

    전교조에 대해선 원글과 댓글의 입장이 서로 다르고...
    혁신학교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회의를 가지고 계시다고 했다가
    댓글에선 또 다르고...

    끝내 똑 같은 건 단 하나네요
    정치색있는 교육감은 싫다 이건가요?

  • 49. ㅋ ㅋ
    '14.5.15 11:29 PM (114.205.xxx.245)

    그냥 사견으로 끝내세요. 주변에 교사들 많은데 원글처럼 생각하는 사럄 못봤네요. 원글님 글을 읽어 보니 주변 엄마들중 교육에 극성인 엄마 자기 아이가 공부 잘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의견이랑 똑 같아요.

  • 50. ...
    '14.5.15 11:29 PM (182.222.xxx.189)

    혁신학교 님 댓글보니


    정말 혁신학교 보내고 싶네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곳인데...
    ㅜㅜ

    곽교육감님이 계속 하셨으면 혁신학교도 어느 정도 정착되어갔을텐데
    정말 너무안타까워요.

  • 51. 열대야
    '14.5.15 11:30 PM (124.66.xxx.222)

    그리고 인권조례는 많은 선생님들이 개탄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만 되어도 얼마나 많은 욕이 난무하는지 얼마나 거친지 아실 겁니다.
    인권조례 후 그런 아이들을 교육은 커녕 제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체벌없이 그 것을 교육 못하는 교사가 무슨 교사냐 하시겠지만..
    그렇다면 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그 지경이 되도록 교육시키지 못하셨나요..
    가정에서도 못고치는 아이들을 학교에서 선생님이 고쳐라? 그런 책임회피 같습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끼리 충돌하지 못하도록 조정하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피해를 주지 못하게 하는 정도일텐데 인권조례 후 그 것조차 불가능해졌습니다.
    인권조례로 인해 성실한 아이들의 학습권조차 피해를 받는다는 학부모들의 의견도 상당수입니다.
    저는 6학년 아이들 학급에서 노트를 돌려 교사에 대해 상당수의 반 아이들 XX년 XX같은 년 이런 욕을 상당수 적은 노트가 각 반마다 존재한 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 것이 현재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교사가 교육을 하면 아이들이 움직이고 변화할 것이다. 라는 분들의 의견에는 절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 52. 원글
    '14.5.15 11:34 PM (58.236.xxx.65)

    낚시네요.

  • 53. 무무님
    '14.5.15 11:35 PM (124.66.xxx.222)

    제가 중언부언이라 하시니 죄송합니다..
    기본적으로 님이 말씀하신 정치색이 있는 교육감이 싫다 가 제 의견 맞습니다.
    저의 횡설수설에도 요점을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교조도 싫은 것 맞습니다.--;;
    학창시절 전교조에 관한 책들 많이 읽고 감명깊게 자라온 세대로서 실제 현장에서 이타적이라 생각했던 전교조선생님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너무너무 실망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쓰려 했으나 그런 제 감정이 글에 묻어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54. 무무
    '14.5.15 11:40 PM (112.149.xxx.75)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하셨네요.

    그럼 정치색 교육감이란 주제로 다시 한 번 글을 쓰시죠
    그럼 제가 오며가며 댓구해 드리죠.

  • 55. 주관이 배제된
    '14.5.15 11:42 PM (58.236.xxx.65)

    객관이 있을 수 있나요?
    치우침이 어느정도라야지 진보쪽과는 대칭점에 있으면서
    객관적으로 쓰려 했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 56. 열대야
    '14.5.15 11:48 PM (124.66.xxx.222)

    무무님도 늦은시간까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저의 의견은 여기 다 있는데 굳이 다시 글을 쓸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을 쭉 쓰다보니 곁가지로 빠지기도 하고 횡설수설 하기도 했디만..
    정치색 교육감이란 님의 표현에 그것도 맞는 말이구나 싶어 인정드린 것입니다만..
    정치적 토론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보와 보수의 성향이 정당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요..
    앞서 글에 현후보가 곽교육감님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한 후보라는 댓글에 그렇다면 진보는 뽑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저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과 달리 교육감은 누가 무슨 정당인지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그 후보의 공약이 어떤 내용인지를 볼 뿐입니다.
    저의 정치색 교육감이 싫다는 의미는 그렇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 57. 열대야
    '14.5.15 11:51 PM (124.66.xxx.222)

    진보쪽에 대칭점에 있지 않습니다.
    진보진영에서 곽교육감님의 정책을 수정하여 출마한다거나 다른 정책으로 출마하신다면 그 정책이 훌륭하다 생각되면 얼마든지 뽑을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그대로 계승하신다면 뽑을 생각이 없을 뿐입니다.

  • 58. 열대야
    '14.5.15 11:52 PM (124.66.xxx.222)

    그리고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했다는 것은 현장의 소리를 전달함에 있어 저의 의견을 빼려고 한 것 뿐입니다. 제 글에 제 생각과 현장에서 이렇게들 판단한다라는 것은 분리해서 쓰려고 노력했는데 제 글이 미흡한가봅니다.

  • 59. ....
    '14.5.15 11:54 PM (1.249.xxx.3)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직렬이라 객관적일 수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 모르면서 자기 입맛대로 선입견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원래 그렇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꼭 현장에 있는 사람보다 더 잘아는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 60. 무무
    '14.5.15 11:57 PM (112.149.xxx.75)

    원래 그렇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꼭 현장에 있는 사람보다 더 잘아는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

    이걸 호도라고 하고 왜곡이라고 하죠.

  • 61. ㅌㅌ
    '14.5.16 12:00 AM (114.204.xxx.44)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과 달리 교육감은 누가 무슨 정당인지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그 후보의 공약이 어떤 내용인지를 볼 뿐입니다.
    ㅡㅡㅡㅡㅡㅡ
    아까는 댓글로 진보성향 싫다.정치색 있는 교육감싫다더니

    이제는 전혀 정당 생각을 안 한다구요?

    부디 님이 장학사처럼 권한을 지닌 직급이 아니길 바랍니다.

  • 62.
    '14.5.16 12:02 AM (39.7.xxx.116)

    그냥 사견으로 끝내세요. 주변에 교사들 많은데 원글처럼 생각하는 사럄 못봤네요. 원글님 글을 읽어 보니 주변 엄마들중 교육에 극성인 엄마 자기 아이가 공부 잘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의견이랑 똑 같아요.222222

  • 63. 열대야
    '14.5.16 12:03 AM (124.66.xxx.222)

    원래 그렇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꼭 현장에 있는 사람보다 더 잘아는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

    이걸 호도라고 하고 왜곡이라고 하죠.

    ....님이야 그렇다고 쳐도 무무님까지 이렇게 쓰시다니 여지껏 성실히 토론한 시간이 아깝네요..
    나름 현장 목소리 들려드리고 판단에 도움드리고 싶어 열심히 쓴건데 괜한 짓 햇나보네요..
    그리고 점 네개님 영향을 덜 받는 것이지 현장에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평소 교원들의 목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학부모다 보니 학부모들 목소리도 많이 듣고요..

    머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어떻게 말씀해도 처음부터 저의 말을 들을 생각조차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생각이 틀렸다 말하지 않고 저의 생각으로 여러분들 생각을 바꿀 수 있다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참고나 되길 바랬을 뿐인데..별로 좋은 기분의 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늘상 82에서 정치권에 요구하는 소통이 82에서는 안된다고 느낀 밤이라 씁쓸합니다.ㅠㅠ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64.
    '14.5.16 12:03 AM (218.51.xxx.10)

    원글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교육부 행정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복지부동이 느껴집니다.

  • 65. 무무
    '14.5.16 12:08 AM (112.149.xxx.75)

    ....님이야 그렇다고 쳐도 무무님까지 이렇게 쓰시다니 여지껏 성실히 토론한 시간이 아깝네요..
    나름 현장 목소리 들려드리고 판단에 도움드리고 싶어 열심히 쓴건데 괜한 짓 햇나보네요..
    ---------------------------------------------------------------------
    원글님 섭섭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오독, 왜곡할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셨잖아요.

    그리고 진실된 현장 목소리를 이렇게 피토하듯 쓰실 수준이시라면 학교, 장학사, 교육청에 충분히
    말씀하실 능력이 되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82에서 말씀 하시는 걸 비난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쓰실 수 있죠.

    네. 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 66. 혁신학교근무교사
    '14.5.16 12:08 AM (59.10.xxx.157)

    내참 원글이는 혁신학교애ㅡ대해ㅜ암것도 모르면서ㅜ아는척 하지마세요 교원들의ㅡ업무기피 정말 입응 찢어버리고 싶네요..숨쉴틈없이 일합니다ㅡㅡ업무는 먼저 학교보다 많습니다ㅡㅡ힉년중심제로ㅜ운영해서ㅜ학년에서ㅜ알아서 모든 행사 다 알아서합니다ㅡ 부장중심으로 나누어 일 많이 합니다 초창기엔 열시넘어까지 근무했습니다ㅡ 요즘은 초과근무다는게 좀 그래서 집에 싸들고 가서ㅜ일합니다.. 학습지도 협의도ㅜ많이ㅜ자료도ㅜ많이ㅜ만듭니다ㅡ 그래도 아이들 밝은 웃음 행복한 모습을 위해ㅜ합니다.

  • 67. 무무
    '14.5.16 12:12 AM (112.149.xxx.75)

    그래도 아이들 밝은 웃음 행복한 모습을 위해ㅜ합니다.
    -----------------------------------------------------------------
    이런 선생님들의 목소리 좀 귀담아 들으시길 소망합니다.

  • 68. 여보세요
    '14.5.16 12:18 AM (114.204.xxx.44)

    6학년 아이들 학급에서 노트를 돌려 교사에 대해 상당수의 반 아이들 XX년 XX같은 년 이런 욕을 상당수 적은 노트가 각 반마다 존재한 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 것이 현재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 주위에 이런 애들 있다고
    전국 학교가 다 그렇다는 식으로 현실운운하지마세요.
    저도 자식 키우는 사람이고
    제 딸은 초등내내 선생님들을 무척 좋아했어요.
    지금도 예전 선생님 만나러 친구들이랑 다 같이
    다녀오곤 합니다

  • 69. 열대야
    '14.5.16 12:28 AM (124.66.xxx.222)

    혁신학교 교사님..
    업무기피라고 표현한 것은 제가 사과드리지요..혁신학교 현장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듣고 판단한 제 오해인듯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무무님 혁신학교 선생님들의 목소리 귀담아 듣기를 소망하신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그런데 왜 무무님께서는 일반 학교의 교직원들의 의견은 귀담아 듣지 않으시는지요?
    일반 교원들이 말하는 곽교육감님 정책에 대한 반대의견은 왜 다 업무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의 핑계라고 생각하십니까?
    혁신학교 근무교사님 업무량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교도 다 놀고 칼퇴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임신한 몸으로 새벽 12시 한시 퇴근을 밥먹듯이 하며 근무한 학교도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였고요.. 집에 싸들고 갈 수도 없을 정도로 서류가 많아서 모든 교원 퇴근한 학교에서 행정실만 불켜놓고 매일같이 야근했습니다.
    그래도 업무가 많아서 불평해본 적 없습니다. 혁신학교 교원만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청렴한 교원이 아닙니다. 일반학교에서도 수많은 교직원들이 사명감으로 늦게까지 일하고 심지어 과로로 사망하는 직원들도 한해 두어명 나온답니다.
    이런 현장에서 교원과 행정직원과의 업무 토스는 서로 죽이기밖에 안됩니다..
    이건 이 글의 논지와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전교조에 실망한 것은 다름이 아니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 아이들 교육에 올인해야 한다며 행정업무 거부하고 칼퇴근하십니다. 그 업무 일반직 2명있는 행정실에서 다 맡기에 너무나 버겁기에 거부합니다. 묵묵히 담당이 되어있는 행정일 해주시는 일반선생님들 존경스럽습니다. 교원 행정업무 많다면 많지만 모든 선생님이 나눠서 하면 1인당 업무량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일하시는 분들만 하시더군요..
    전교조 선생님들 주장 항상 이건 내가 할 수 없다입니다. 그럼 그 일은 누가 해야 한다는 없습니다. 한정된 인력 안에서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누가 해야한다는 고민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왜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대답하시더군요.. 그건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 그런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한 것입니다.
    에고 또 논점을 이탈했다고 욕먹겠네요.. 그래도 입을 찢고 싶다는 말씀에 욱해서 한 번 써보았습니다.

  • 70. 일단
    '14.5.16 12:29 AM (175.211.xxx.251)

    일단 제 주변 교육현장에 있는 분들께
    떠보기는 해야겠어요.
    교육감,그 어떤 장 보다 정말 중요하죠.

  • 71. 열대야
    '14.5.16 12:34 AM (124.66.xxx.222)

    여보세요 님 제 글은 그냥 일부 학교가 아닙니다.
    저희는 2년단위로 여러 학교를 돕니다.
    제가 다닌 학교만도 꽤 되고요..보통의 평범한 또는 하위 학군부터 최고학군까지 다 근 무 해봤습니다만 어떤 학군에서도 저런 노트 수 없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 글을 쓰는 애들이 반의 문제아들만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아이들도 아이들 분위기에 휩쓸려 써요..제가 순화해 표현한 거지..더한 표현이 태반입니다.
    초등학교 앞 떡볶에 집에서 여자아이들 대화 표현에..
    상판을 아스팔트에 갈아버려 이런 표현 우습게 나옵니다.
    학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아이들과 학교에서의 아이들은 다를 수 있다는 거 어느정도 생각은 해두셔야 아이들 키우시다가 놀라시는 일이 적으 실 거라 생각합니다.

  • 72. 열대야
    '14.5.16 12:35 AM (124.66.xxx.222)

    상판->쌍판

  • 73. 열대야
    '14.5.16 12:36 AM (124.66.xxx.222)

    여보세요님 따님이 그렇다는 말씀은 아니니 오해마세요..물론 안그런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 학생도 많다는게 문제지요;

  • 74. 열대야
    '14.5.16 12:40 AM (124.66.xxx.222)

    무무님 더 이상 님과 대화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비아냥이시네요..상대방을 존중할 줄 모르는 그런 토론의 자세를 가지신 분이 옳은 교육감을 논하신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 75. 무무
    '14.5.16 12:56 AM (112.149.xxx.75)

    열대야님~
    제가 어느 구석에서 열대야님을 존중하지 않았는지 지적하여 주시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 76. 반대 댓글
    '14.5.16 2:12 AM (112.159.xxx.7)

    시간이 없어 토론할 순 없고,
    알바 같아 댓글 달기 싫지만
    애쓰는 분들을 위해 반대 댓글 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꼭 찍어 주십시오.

  • 77. 요지부동
    '14.5.16 3:04 AM (1.239.xxx.154)

    요지부동 교육행정직 공무원이시군요. 변화가 싫으시고 위에서 내려보내는 공문처리만 하시려고 한다면 아이들이 불행한 지급의 경쟁과 획일적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78. 나는 교사
    '14.5.16 6:40 AM (219.240.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울은 아니지만 진보교육감이 있는 지역교사입니다. 경력 20년차. 지금은 교사도 예전보다 행정일이 훨씬 많아진 것 맞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볼 때 아이들을 위해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진보교육감을 원합니다. 원글님 의견이 교사들 전체의견인양 적어두셔서.

  • 79. 학생조례
    '14.5.16 8:40 AM (182.224.xxx.250)

    학생인권조례 내용 따다놓고
    전교조 선생님들이 학생 데리고 다닌다고 우려하신 분 때문에 웃다갑니다.
    개인적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20년전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부 자발적으로 나와서 학내 집회를 한 적이 있어요.
    재단 이사장 아들이라는 교감이 납득이 되지 않는 사고를 쳤었거든요.
    학교 소유주 아들이니 적당히 뭉개고 사건은 끝났지만 그 이후 학교퀄리티가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부정을 바로 잡자는 의견을 뭉갰으니 제대로 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때 집회를 아직 기억하는 건 학생의 문제제기로 시작되었고 학생회에서 집회를 하자고 확정했고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였다는 겁니다.
    그 친구들이 다들 이야기하는 종북, 좌빨이라 그런 것도 아니고
    이 학교의 이름을 평생 달고다녀야 하는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움직였다는 겁니다.
    20년전의 고등학생이 그런데
    그때보다 정보가 넘쳐나고 학생자치권이 무엇인지 아는,
    선생님 머리꼭대기 위에 앉아있으려는 이 시대의 고등학생이
    전교조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다닌다는 이야기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중고등학생들을 자기판단 못하는 미개인으로 보거나
    자기자식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키우지 못한 분들이나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아... 물론 제 사견입니다.

  • 80. ㅋㅋㅋ
    '14.5.17 11:09 AM (175.126.xxx.239)

    혁신학교가 다 잘 운영되지는 못하다는거...
    학부모님들은 학교밖에 있는 사람이란거...
    들어가서 한번 보라고 그러고 싶네요~~~
    학부모님들도 학교에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많이~~모릅니다
    그냥 웃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520 지금 행복하신 분들 ,,,모이세요 36 행복 2014/07/07 3,799
394519 경빈마마님네 양념장 얼마나 쓸수있어요? 5 밤비 2014/07/07 1,515
394518 강아지 우유는 안되면 치즈도 불가하나요? 6 유제품 2014/07/07 1,150
394517 이웃집 여자 20 .... 2014/07/07 11,362
394516 닥치고 궁금해요(티비엄써요ㅠㅠ) 2 개콘 2014/07/07 636
394515 아래 식품 글 보니...생선 많이 들 드시나요? 12 ㅀㅇㅇㄹ 2014/07/07 2,314
394514 고등학교 되니 애들 교육비가 정말 많이 드네요. 6 사교육비 2014/07/07 3,945
394513 아부오름에서 촬영한 이재수의 난 영화 보고싶어요 제주한달 2014/07/07 800
394512 급)색깔 변한 미역 먹어도 될까요? 1 미역국 2014/07/07 10,263
394511 [잊지않겠습니다] 진지한 자랑입니다. 5 청명하늘 2014/07/07 999
394510 MBC 고위 간부들 “세월호 국정조사 출석 못한다”, 왜? 5 샬랄라 2014/07/07 1,253
394509 이 밤에 감자국 끓여놓고 흡입하고 있네요 11 감사 2014/07/07 2,784
394508 갱년기 증상이 이런건가요 4 허참...... 2014/07/07 2,741
394507 남편과문제 발생.. 조언좀..언니들.. 3 유체이탈 2014/07/07 1,808
394506 나쁜 사람은 정말 벌을 받나요? 24 dㅇㅇ 2014/07/07 5,244
394505 경계성 지능장애 글 쓰신 분 1 소금 2014/07/07 2,563
394504 아이허브 사이트요.. 1 쇼핑 2014/07/07 1,045
394503 항상 왕따인나 17 치즈생쥐 2014/07/07 4,894
394502 서명 언제까지 받아야 하나요? 특별법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9 페이스북 2014/07/07 811
394501 출산후 남편과의 관계.. 22 ?? 2014/07/07 11,259
394500 오늘자 장도리 보셨나요? 5 후후 2014/07/07 1,962
394499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2 슈슈 2014/07/07 1,617
394498 sbs 아이러브 인...현경 교수 나옵니다 ... 2014/07/07 961
394497 대출있는 집 전세 3 2014/07/07 2,318
394496 렌탈 추천 부탁드려요. ㅉㅉㅉ 2014/07/07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