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는데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4-05-15 21:24:48

이건 이거니까 이런거야

저건 저거니까 저런거구  공식 이건데 이거만 외우면 돼

알았지?

아이는 이해하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혼자 뭉뚱그려 자기식대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설명해요

용어를 모르겠다고 하면  응 이런뜻이야 하고 넘어가는데 아이는 무슨말인지 모르는듯해요 

자 설명잘해줬으니까 풀어봐

라고 하는데 아이는 이렇게 풀면 얼마나오지? 에 답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

그렇게 설명하면 아이가 모를거라고 말하면 화를 벌컥내요

참견하지말라고

아이는 아이대로

알았다며 문제 풀려고 해요

하다가 이게 더해야하는건가 빼야하는건가? 자문자답하고있어요

아빠는 옆에서 보다가 덥석 빼야지 라고 하구요

그러면 아 그렇구나 라고 풀어요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는듯해요

아무리봐도 이건 아닌거같은데 저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되나요

아빠에게 배우고 간단한 인강도 듣고 문제집도 두권 풀었는데 수학 바닥점수인 아이입니다

IP : 112.152.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5.15 9:35 PM (112.153.xxx.60)

    학원을 보내세요 ㅠㅠ

  • 2. 절대
    '14.5.15 9:36 PM (175.126.xxx.138)

    아빠한테 시키지마세요
    저런스탈 안돼요
    아빠는 자기풀던식으로 접근합니다
    아이 눈높이로 접근못해요
    성공한집 별로 못봤어요

  • 3. 에휴
    '14.5.15 9:37 PM (112.152.xxx.173)

    수학학원은 기를 쓰고 안가려고 해요 ㅠㅠ 학원자체를 싫어하네요
    인강 좋은거 없을까요 중학생이에요 ㅠㅠ

  • 4. 제 남편이 그렇게 해요
    '14.5.15 9:42 PM (182.226.xxx.230)

    자신이 아는건 넘치는데 가르치는 능력과는 무관합니다
    반대로 저는 한가지 알면 열을 알게 가르치구요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그만 두고 그냥 남의 손을 빌리세요

  • 5. 학원을 보내세요222
    '14.5.15 9:52 PM (119.71.xxx.132)

    조만간 아빠와 관계만 나빠질겁니다.

    잘 가르친다는 것은 자신이 많이 안다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눈 높이에 맞추어 알아듣게 설명해 준다는 뜻입니다. 시간 버리고 사이 나빠지는 지름길 입니다 .

    수학 못하는 애들 인강 돈만 날립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면 학원대신 과외라도 시키시는게 현명하실듯.,

    시작부터 저 상태라면 아빠랑 오래 못합니다.

    욕먹을 각오하고,,,저 20년째 학원강사입니다.

  • 6. 에구
    '14.5.15 9:52 PM (1.228.xxx.48)

    과외를 시키세요
    자기 자식은 못가르쳐요

  • 7. ..
    '14.5.15 10:19 PM (116.123.xxx.73)

    아무나 못해요
    저도 몇년째 제 아이가르치는데
    미리 몇번씩 여러방법으로 풀어보며 쉬운방법을 찾아서 가르쳐야해요
    난 다 알지만 아이는 처음이니 더 어렵거든요 잘 못해도 남의 아이려니 하고 천천히..
    남편처럼 그렇게 할거면 차라리 과외 구하거나 학원보내세요
    지인도 그렇게 아이랑 아빠랑 사이 안좋아져서 과외 시키고 진짜 편하대요

  • 8. ㅡㅡ
    '14.5.15 11:16 PM (182.221.xxx.185)

    자녀 성공요소중에 한가지가 아빠의 무관심이랍니다
    공부는 엄 마가 챙기세요

  • 9. 아빠가 가르치면
    '14.5.15 11:48 PM (98.217.xxx.116)

    안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바로 학원이나 과이를 시켜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학교 수업과, 수업 후나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기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실 경우 모르는 것 하나를 그냥 가르치시기 보다는 같이 학교 교과서나 아이의 노트를 보고 교과서나 학교 수업를 통해서 이해를 하도록 하여, 학교 교육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48 킴문수..꽃동네가서 숟가락 얹음 13 어이없음 2014/08/16 2,863
407647 중고 나라 원래 교환 환불 안되는 게 원칙인가요? 6 내가 진상?.. 2014/08/16 26,576
407646 주상복함 vs 빌라형 아파트 진짜 고민입니다 7 ........ 2014/08/16 3,238
407645 홍성담 화백과 세월오월 3 아마 2014/08/16 814
407644 연어통조림카나페가 비린데 원인이 뭘까요?? 7 까나페 2014/08/16 5,603
407643 닭 절단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 좀 알려주셔요~ 5 반찬고민 2014/08/16 1,190
407642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6 630
407641 숱없는 반곱슬인데 옆머리만 매직하는거 어떤가요? 3 .. 2014/08/16 1,058
407640 세월호 관련 국회의원 발의 특별법안 vs. 유가족 청원 특별법안.. 1 슬픈 국민 2014/08/16 789
407639 애들을 도서관에 보냈더니 12 ^^ 2014/08/16 4,827
407638 알콜 의존증, 걷기 운동이 도움 될까요? 14 사람답게 2014/08/16 2,381
407637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4 안나 2014/08/16 3,079
407636 국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6 다행복 2014/08/16 1,684
407635 웰시코기 강아지 분실입니다. 26 82영구회원.. 2014/08/16 3,030
407634 과일쨈을 잘 만드는 비결이 있을까요? 10 쨈쨈 2014/08/16 1,771
407633 시어머니의 전화 22 피곤해 2014/08/16 5,686
407632 광화문 유가족 농성장 재설치 중이네요. 7 나거티브 2014/08/16 1,559
407631 항생제가 체중증가 시키기도 하나요? 13 Naples.. 2014/08/16 48,843
407630 교통사고 수술후 회복기(한약도움)? 한약 2014/08/16 670
407629 닭볶음탕..이란말 이상하죠? 21 이상 2014/08/16 2,908
407628 남자 판단이 안서요.. 너무 이른건가요? 23 판단이 2014/08/16 4,547
407627 바이러스가 더 치유 힘든가요? 1 아토피 2014/08/16 649
407626 82가입 첫 글 7 여기가천국 2014/08/16 716
407625 이나스프리 세일 언제인가요? 2 .... 2014/08/16 1,574
407624 고추장 없이 닭볶음탕 하려는데요. 19 질문 2014/08/16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