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유치원생한테도 길거리 전도하네요

진홍주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4-05-15 18:50:06

 

시장에서 교회 전단지 나눠주던 분들이 할머니랑 같이 있는 꼬마한테 교회나오라고

전단지 주고 있네요...꼬마가 그게 뭔지 아나요 그러니 이게모예요만 연발

꼬마가 고개를 갸웃갸웃 하며 이게뭐예요 하니 주변어른들은 막 웃고

 

이게 뭐예요 하는 꼬마한테 전도하는 사람이 우리가 죽으면 어디  가냐고 물어보고

꼬마는 당연히 모르니 고개만 갸웃갸웃...그러니  전도자왈 천국가기  위해서 주는거라나

 

 

꼬마가 뭔말인지 알겠어요.....고개를 갸웃하면서 그게뭐예요만 하죠 할머니와 같이 있던

어른이 웃고 있으니 할 말도 없고...아이가 교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것 보면

주변 어른이 다니는것도 아닌것 같고

 

참내 말귀 알아먹는 사람한테나 전도 하던지 유치원 꼬꼬마 잡고 뭐하는지

초딩학고 정문에서 학교 끝난 초딩들 먹을걸로  꼬셔서 전도하는것보고 욕나왔는데

이제는 유치원생까지...전도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는것 알았지만  애들은  좀 나뒀으면 좋겠어요

 

 

IP : 221.154.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위
    '14.5.15 7:11 PM (175.117.xxx.222)

    아이 친구들 엄마도 무서워요. 잠깐 3,40분 얘기하고 'ㄱㅎ' 다니냐고 묻는데.... 좀 그랬어요.

  • 2. 아까 집에 오는길에
    '14.5.15 7:13 PM (115.143.xxx.72)

    저도 만났어요.
    두손에 짐을 들고 있어서 전단지는 차마 주지 못하고
    교회 다니세요? 교회다니시고 은혜받으세요.
    이러더군요.

    요즘 세월호참사며 구원파며 일련의 사태들을 생각하면서
    교회 스스로 자정작용부터 해야하는것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남들에게 은혜니 구원이니를 말하기 전에
    자신들 내부부터 단속하길

  • 3.
    '14.5.15 7:14 PM (122.128.xxx.224)

    저도 오늘 두 종교집단에서 전도 받았습니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이단은 절대로 아닌 모 개신교회에서 휴대용 휴지를 주면서 "예수믿고 행복하세요~"
    휴지는 급할 때 사용하기 좋으니 가방으로 쏙.
    두 역을 지나 내려서 출구로 나가니 이번에는 잘 연출한 정토종 땡중의 사진을 전면에 박은 전단지만 한장 달랑 손에 쥐어주고는 "우리스님 말씀 들으러 오세요~"
    이런....이왕주려면 휴지라도 끼워서 주든가....성의도 없이 이기 뭐꼬?
    갑자기 짜증이 확 솟구쳐서 전단지를 구겨서 던졌네요.
    버린 전단지 수거는 전단지를 돌린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요.
    어제는 천리교에서 전단지를 주더만은....
    요즘 종교장사가 극성인 듯.

  • 4. 틈새시장을
    '14.5.15 7:18 PM (211.194.xxx.222)

    공략하나 보네요.

  • 5. 군인과 아이들이
    '14.5.15 7:18 PM (121.147.xxx.125)

    가장 전도하기 쉽잖아요.

    먹을것만 주면 오니까.

    아이들은 재밌고 맛있는 것만 주면 되고

  • 6. ...
    '14.5.15 7:42 PM (211.36.xxx.24)

    짜증나는 사람들...개념을 국끓여먹었나 그러고 싶을까요

  • 7. 진홍주
    '14.5.15 8:49 PM (221.154.xxx.124)

    그러니 그게 전도인가요....유치원과 초등학생한테
    먹을것 주면서 꼬시고....친구들 데려올때마다 문화상품권주고
    이 문화상품권때문에 친구들 자기교회 끌고 갈려고 하는애도
    봤어요....뭔가 심히 문제가 많아요

  • 8. 침체기인가봐요
    '14.5.15 8:53 PM (1.246.xxx.37)

    사업 망할까봐 무서운듯 기를 쓰는거죠.

  • 9.
    '14.5.15 9:09 PM (183.98.xxx.7)

    이젠이 아니라 그전부터 그랬어요.
    전에 살던 집이 빌라촌 놀이터 바로 앞이었는데..
    놀이터 바로 옆에 골목 하나 사이에 두고 꽤 큰 교회가 있었어요.
    매주 요일 정해놓고 그 교회에서 아줌마들이랑 전도사로 추정되는 청년들이 나와서
    놀이터 입구에 좌판 같은거 차려놓고 아줌마들이 아이들에게 간식 나눠주고 놀이터 벤치로 유인하고
    전도사라고 지들끼리 부르던 청년은 애기들 모아놓고 그림 패널 펼쳐가면서 지옥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고요.
    결론은 지옥 안갈려면 교회 나와라였구요.
    대여섯짜리 어린아집에나 다닐만한 그야말로 애기들한체
    건장한 청년이 지옥으로 협박하는 꼴 보고 있자니 기가 막혀서..
    그거 직접 눈으로 보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꼴불견이예요.
    딱 어른이 애기들한테 삥 뜯는 모습 상상하면 비슷할거예요.

  • 10. lpg113
    '14.5.15 9:17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울 아들 초등1학년때.....
    전도 하시는 분이 "교회 안다니면 지옥 간다" 고
    하셔서...

    울 아들 며칠 동안 두려움에 떨었던게
    기억나요 ~~~~

    너무 화가 나서 그 교회에
    따지러 가고 싶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125 고딩때 법괴사회 경제 정도는 루나틱 2014/08/14 465
407124 서울 경기 양심치과 리스트에요~ 143 .. 2014/08/14 36,992
407123 다림질하다 퓨즈가 내려갔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5 난감 2014/08/14 1,065
407122 저렴해보이지 않는 행거는 어떤것일까요? 1 우아한 행거.. 2014/08/14 1,242
407121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한국순교신부에게 헌정된 곡이란 거 아셨어요?.. 8 안 다블뤼 2014/08/14 2,892
407120 쾌변인지 병인지. 12 ㅠㅠ 2014/08/14 2,039
407119 "교황님, 이 한심한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5 생존 학생의.. 2014/08/14 1,313
407118 아까 비키니라인 왁싱 체험글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9 2014/08/14 3,748
407117 화동을 하지말랬는데 교황말이 우스운가요? 9 미친다 2014/08/14 3,726
407116 한모배우 동생때문에 자살한 김일병도 순직처리됐네요 20 추워요마음이.. 2014/08/14 4,892
407115 히트레시피에 가지찜 해보신분 있으세요? 4 비가와 2014/08/14 3,336
407114 병원서 구연동화 하는 엄마도 꼴값이에요 33 2014/08/14 5,599
407113 안철수 동정론??? 8 탱자 2014/08/14 863
407112 잠실실내체육관슈스케6 2 2014/08/14 1,052
407111 코골이 신랑 덕분에 잠설쳐서 넘 피곤해요 4 43세 2014/08/14 1,246
407110 단 3일간의 행사를 위해 500년된 숲이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 4 난 반댈세 2014/08/14 2,185
40710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4/08/14 1,724
407108 단식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 인터뷰, 세계적 관심 집중 11 교황방한 2014/08/14 2,948
407107 애니팡 쿠폰번호 보내고 선물을 보냈다는게 뭔지??? 1 택이처 2014/08/14 1,651
407106 김치전에 뭘 넣는게 21 .. 2014/08/14 4,365
407105 생리증후군 별짓을 다해도 소용없네요 ㅠ 3 두시간뒤퇴근.. 2014/08/14 2,172
407104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톡 파란하늘보기.. 2014/08/14 793
407103 안녕 하세요 강진농부 입니다. 4 강진김은규 2014/08/14 2,590
407102 긍정적 사고나 감사에 대한 책, 영화 있나요? 2 변신 2014/08/14 880
407101 한샘 광고 이메일 문구.. 내일이 광복절인것보다 더 기쁜 소식.. 4 ... 2014/08/14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