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주부입니다

깨어있는. 시민 조회수 : 19,191
작성일 : 2014-05-15 16:10:16
오십대 중반입니다
내나이 오십이 될때까지 정치가뭔지  진보와보수가 무엇인지
조중동에서 언론을 가지고,진실을왜곡하며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기사내용 그대로 믿고. 비판하면서
세뇌되어 살고 있었던 어리석은사람중에 하나였으며
남편이. 신문을 끓으라고 해도.
왜그래야하는지. 관심도 없었어요
노무현대통령  많이 싫어하고. 비판 참 많이 했어요
그러다 이명박정부를 겪으면서 노무현대통령에 관해서.
내가 알고있는것들이. 어쩌면 다 사실이 아닐수도있다는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알면알수록 언론이 말하는것은 사실과 많이 달랐어요
새롭게 알아갈즈음,
그분이 돌아가셨고  참 많이  힘들었어요
신문을 끓고, 인터넷을통해서 세상을  바로보게되고.
국민이 제대로알아야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수있다는것을 알았어요
저 어느덧 진보성향이 강한 아줌마 변했어요

오늘 지인을만나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상황에서도  여전히 지지할수있다는게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전과 다르게 내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니까.
표정이 안좋아 지더군요
전에는  들어주는편이었는데 이젠 마음에 
 분노가 많이 차오릅니다 .
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용기가 생겼어요.
아는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고 나니.
주위에  소통할수 있는사람이 없네요
오십대중반의 나이. 
친구들 다 6 ,70대  노인들처럼 말합니다
이러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친구들과 만나며
부딪히고.힘든것 더 어렵네요
저 5월 23일에. 봉하갑니다
마음속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나부터 변해야 할것같습니다
내가 지금할수있는것  작은것부터 시작하렵니다
IP : 121.133.xxx.7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5 4:14 PM (122.40.xxx.41)

    훌륭하시네요.
    그런데..
    전에는. 들어주는편이었는데. 마음에. 분노가. 많이. 차오릅니다

    요거 정말 인간관계를 힘들어지게 해요.
    그 분노를 제어 하실 때가 또 올겁니다.

    ,,,,,,,,,,,,,,,,,,,,,,,,

    그나저나.. 원글님 스마트폰으로 쓰신거죠?
    저도 스마트폰으로 쓰면 꼭 저렇게 점이 계속 찍히는데 이유가 뭘까요^^

  • 2. 홀로
    '14.5.15 4:15 PM (59.1.xxx.138)

    외롭다 마시고 82에서 위안 받으세요..
    제주변은 다 야당이라..

  • 3. 원글님
    '14.5.15 4:16 PM (203.152.xxx.27)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윗님,
    스마트폰 자판에 따라서 스페이스를 두번 누르면 마침표가 자동으로 찍히는 자판이 있어요.
    아마 원글님이 띄어쓰기 하실때 스페이스 두번 누르시나봐요^^;;

  • 4. ..
    '14.5.15 4:19 PM (219.255.xxx.72)

    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 5. 깨어있는시만.
    '14.5.15 4:20 PM (211.36.xxx.59)

    네. 스마트폰이에요.
    점도. 안보일만큼. 노안이~~~
    글 쓰는데만. 십중하다보니. 맞춤법 전혀
    신경못 썼답니다

  • 6. 님을
    '14.5.15 4:26 PM (221.139.xxx.10)

    응원합니다. 우리는 서서히 깨어나는 중입니다.
    저도 지인들과의 관계가 점점 불편해지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른 인연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여기 82를 들어옵니다.
    힘내십시요,~~~

  • 7. 1234v
    '14.5.15 4:28 PM (115.137.xxx.51)

    저희 엄마도 그네언니 찍어줬는데 이젠 아니라네요~~~
    조금씩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힘을 내어요!!

  • 8. .....
    '14.5.15 4:31 PM (175.223.xxx.250)

    소심해서 사람들이랑 정치관련얘기 하는 것도 잘 못 했느데....
    참.....
    애들 저렇게 보내고 나니 소심이고 뭐고 악에 바칩니다.

  • 9. 와우...
    '14.5.15 4:32 PM (49.1.xxx.151)

    같은 심정입니다... 응원합니다...

  • 10. 깨어있는시민
    '14.5.15 4:38 PM (211.36.xxx.59)

    네. 여려분들의 . 댓글. 감사합니다.
    진실은. 항상. 보이지않고.
    거짓과. 음모 술수는 왜들 그리 잘. 먹히는지
    노대통령님.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지
    울남편. 주변에. 보수같지않은 보수들만 있어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답니다
    저까지. 무식한소리만 해대니
    어디 이야기나눌사람이. 전허없어서~
    지금은 제가. 더. 노빠에요

  • 11. ..
    '14.5.15 4:41 PM (180.227.xxx.92)

    원글님 응원 합니다.
    저도 봉하마을이 항상 그리워요
    저도 주위 사람들 벽보고 말하는 느낌이라 답답해요
    그나마 제 얘기 들어주는 1-2분 한테 이런저런 사건들 얘기 해 주면 다들 놀라죠
    부패한 기득권층에 왜 분노를 안 할까 의아해요
    분노라도 하고 벽보고 라고 욕이라도 하자구요~`

  • 12. 동감
    '14.5.15 4:42 PM (59.23.xxx.12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정치에 관심없던 주부가 노무현대통령
    서거후에 많이 깨닫고 요즘들어서
    우리나라가 참 후진국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쯤되면 대단한 영웅이 한명 나와
    나라전체가 확 바뀌길 바랄뿐이네요

  • 13. 재윤맘
    '14.5.15 4:43 PM (14.45.xxx.165)

    첫번째님 스맛폰 설정중에 띄워쓰기누르면 자동 점찍기되는 기능있어요 설정에서 문자들어가셔서 자동점찍기해제 하심돼요 그나저나 원글님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팍팍합니다 힘내세요

  • 14. 저두 스마트폰
    '14.5.15 4:49 PM (121.143.xxx.106)

    지금 설정에 가서 봤더니 마침표자동입력 해지되어 있는데도 저도 마침표 현상 같던데요....전 LG폰..

  • 15. ...
    '14.5.15 4:55 PM (58.141.xxx.194)

    저도..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부딪치기 싫어서 그냥 그냥 지냈던 인간관계가 요즘은 너무 힘들어집니다 근데 제가 느낀건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 저들도 느끼고 알더라구요 조금씩 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16. 반가워요
    '14.5.15 4:57 PM (210.116.xxx.41)

    저도 23일에 봉하 가려고 해요. 핸드백에 봉하장터에서 샀던 노란 손수건 매달고 갈거에요. 혹시 보시면 아는척 해주세요~~^^

  • 17. ///
    '14.5.15 5:04 PM (112.149.xxx.61)

    그냥 신문 끊지 마시고
    한겨례나 경향 보세요 시사인보시던가
    그냥 인터넷 뉴스 보는거랑 지면으로 읽는거랑 또 다르더라구요
    조중동에 비해 한겨례나 경향이 어렵잖아요
    독자 하나 느는것도 바른 언론을 키우는 작은 힘이라고 생각해요

  • 18. 저도
    '14.5.15 5:07 PM (58.236.xxx.207)

    원글님과 나이도 비슷하고 정치에 늦게 눈뜬것도 비슷하네요
    우리 모두 힘을 잃지 말고 화이팅 해요!

  • 19. 깨어있는시민
    '14.5.15 5:07 PM (211.36.xxx.59)

    네. 반가워요님.
    꼭 그럴께요
    저는. 뭐. 특별히 특징은. 없고
    작은키에 안경쓰고
    검은 천 누빔가방에
    저도 그럼
    노란리본. 묶고 갈께요

  • 20. 고니딸
    '14.5.15 5:16 PM (1.216.xxx.235)

    응원합니다. 봉하 잘다녀오세요

  • 21. 흐뭇한 변화
    '14.5.15 5:42 PM (121.151.xxx.187)

    저희형부 70대이며 평생을 공무원하다 퇴직한 노인네라 정말 정치성향땜에 마음안좋은적 많았는데
    어제 우연히 언니랑 세월호 얘기하다가 형부에게 물어봤어요..아직도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잘하는냐..
    형부말씀이 자신이 공무원생활을 박정희때부터 했으니 거쳐간 대통령이 많을거잖아요...예전엔 그런말
    잘안하더니 어제는 진심으로 여태 겪어본 대통령중에 제일 무능하고 공무원도 제일 썩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김대중 노무현 정말 싫어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이렇게 무대책이진 않았을거라네요.. 우리형부는 김대중 노무현대통령께 상도 받고 사진도 찍었던데 그렇게 싫어하더라구요 빨갱이라면서요 ㅜㅜㅜ 이명박때는 퇴직한 뒤라 자신의 성향따라 한나라니까 지지했다가 나중에 도둑놈인걸 알았지만 박근혜는 이명박과 다를줄 알았는데 윤진숙 뽑는거 보곤 이건 아니다 저여자가 무슨 장관이며 그밑에 있는 공무원들을 어찌일하라고 저런여잘 임명하나 했지만 그때까지도 믿었답니다... 이젠 허상이 드러난거죠..대선때 자녀들이 문재인 찍어달라 했을때 미쳤다고 문재인찍느냐고 했던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하면서 이번선거엔 정말 사람보고 유능한 인재 뽑을거랍니다... 우리형부 투표때되면 잠안자고 기다렸다 투표하는 전형적인 할배거든요... 어제하루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 다른사람들이 돌아선거 보다 노인네 두양반 마음이 변해가는거 보고 전 희망을 느꼈어요 ~~ 아 여긴 대구랍니다

  • 22. 한숨
    '14.5.15 5:46 PM (223.62.xxx.54)

    50대면(나도)
    가장 데모심한거 보고 자랐고
    5.18, 6,10민주화사태. 이한열 열사 죽음
    전두환, 노태우...다 보고 산 나인데 여태까지......정치에 무지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대체 그 총기있던 젊은시절앤 뭘 하다가 이제서.....

  • 23. 40대인
    '14.5.15 5:48 P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저도 노 대통령 서거하신 시점부터 생각이 많이 바뀠어요.
    뭔가 잘못 되었다,이건 아니다 싶은게 뭔지 모를 분노가 치밀더라고요.
    그분의 진정성을 몰라보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으면서) 비난도 했었고요.휴.. 많이 후회했습니다.
    노사모 회원인 남편이 일년회비 십만원 내는거,빠듯한 살림에 쓸데없는일 한다고 타박 했었습니다.
    노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집회때 남편 성화에 끌려나가면서 불평도 했었죠.
    지금 저는,,경향신문 지국장이 전화해 회사가 어려우니 주간경향좀 구독해 주십사 하는 부탁에 두말없이 수락했고,대안언론 몇곳에도 후원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남편은 오히려 오바하는거 아니냐며 놀랍니다만 싫지않은 눈치예요.정치에 너무 관심 없는 너랑 살까말까 고민했다 라며 농담조로 말합니다.
    경제 적으로 힘들긴 하지만,우리 아이들 세상은 태평성대였음 하는 바람으로 힘 내렵니다.

  • 24. 나도50대
    '14.5.15 5:50 P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과 시가 포함 동생들과 시댁포함.....너무 힘듭니다. 가족행사가 싫어요.
    친구나 주변인은 안만나도 뵈나 가족은 정말 힘듭니다.

  • 25. 자끄라깡
    '14.5.15 6:46 PM (119.192.xxx.250)

    원글님 응원한고 지지합니다.
    저도 대모 한 번 안해본 40대 중반이지만
    명바기는 두고 볼 수가 없을 지경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상처받고
    그래도 촛불들고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좌절하지 말고 달려요.

  • 26. 자끄라깡
    '14.5.15 6:47 PM (119.192.xxx.250)

    대모-데모

  • 27. 깨어있는시민
    '14.5.15 6:57 PM (121.133.xxx.77)

    댓글들을 읽다보니
    이런것이 소통이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조금은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우리들이 조금씩 변하다보면
    가민히 있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28. 우리가
    '14.5.15 7:06 PM (39.7.xxx.48)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결과가 도둑놈,사기꾼
    반쪽바리 이명박을 출몰 하게 만들고, 부정선거에
    위해 무능혜같은 독재자 딸에게 대통령자리를
    강탈 당한 겁니다.

  • 29. 멋지세요~~~
    '14.5.15 8:14 PM (124.51.xxx.155)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정치 전혀 관심없었어요. 노무현 대통령 때, 조중동, 노대통령 말하는 거 맨날 꼬투리 잡고 그래서, 대통령이 왜 그리 말실수를 많이 하나... 암것도 모르고 그런 생각 했었답니다. 근데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지금, 그때를 돌아보니 참 꿈 같은 시절, 평안한 때였네요.

  • 30. 승환오빠짱
    '14.5.15 9:09 PM (221.160.xxx.163)

    우리 함께 해요....

  • 31. 저도
    '14.5.15 9:52 PM (58.236.xxx.165)

    너무 같은 마음입니다.
    지지합니다..

  • 32. 나이만 다르지
    '14.5.15 10:08 PM (175.210.xxx.243)

    님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고 지금은 빨갱이 소리 들을 정도로 정치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어요.
    2008년 촛불때 우연찮게 아프리카 tv를 봤는데 전경들에 위해 시민들이 방패로 찍히고 다치는 모습을 보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노통은 이미 돌아가신 후고.. 깨달았을땐 이미 너무 늦어버린...

  • 33. 가족들과 직장, 친구들
    '14.5.15 10:35 PM (211.207.xxx.143)

    한계가 분명해 지는 때가 많아지면서 힘들었었는데
    원글언니님과 댓글님들 글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저 50초;;ㅎㅎ)
    고맙습니다, 화이팅~!

  • 34. 폴리
    '14.5.15 10:38 PM (14.43.xxx.243)

    전 30대 중반요.
    정치 이런건 정치가나 하는 줄 알았고
    고향 부산에서 살았다보니 주변 어른들 모두 1번 찍는 분위기...
    그래서 성인되어 투표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어른들의 의견대로 했죠.

    노통 안찍었고, 욕도 많이 했죠.
    어른들 말대로 경제도 별로 안사는 것 같고, 대통령이나 되어서 말 함부로 한다고.
    나중에 속사정 알게 되고서는 양반이셨네 싶음..
    어찌 견디셨을까 싶어서...

    결혼하고 천안에서 신혼 살림시작하고 아기 낳고...
    점점 정치가 곧 내 삶이라는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내손으로 내살림 하다보니 그제야 조금씩 알게 되어서인지..

    노통 임기마치시고 봉하마을 가시고 몇 달뒤 저도 직장 관계로
    봉하 근처 동네로 이사가게 되어서 내려가면 꼭 봬러 가야지 했는데..
    이사 두달 남겨놓고 돌아가셨어요.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하루라도 빨리 찾아뵐걸...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지금도 경남 살아서... 많이들 그냥 무조건적으로 1번 찍는 분위기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만나고 있는 지인들은 그렇지 않네요.
    82와도 그렇지 않구요.

    지난 대선이며 총선.... 정말 실망 많이 했지만
    조금씩 바꿔가도록 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이런글.

  • 35. 희망
    '14.5.15 10:58 PM (175.223.xxx.63)

    고립이라뇨. 여기 사람들 많잖아요.
    아..저도 봉화 가고 싶네요.
    한번도 못가 뵀는데ㅠㅜ

  • 36. 저도
    '14.5.15 11:01 PM (183.107.xxx.204)

    50대 아짐이에요. 김대중대통령일때도 친정아버지가
    빨갱이라고 했을 정도로 골수보수 아버지로부터 세뇌를 받았지요.
    19살때 박통이 총맞아죽었어요. 중학교때 육여사 죽어서 울었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박통이 죽 대통령이었고 대통령이어야만 했지요.

    지금, 어떤 눈으로 어떻게 이 정치를 바라봐야 하는지
    이젠 조금이나마 압니다. 그들이 단골로 써먹던 반공, 좌빠, 종북
    그 지긋지긋한 세뇌에 그래도 철벽같이 움직이지 않는
    까막눈들이 아직도 많다는게 안쓰러워요.

    정말 달라져야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저항해야 합니다.

  • 37. ====
    '14.5.15 11:45 PM (87.179.xxx.203)

    휴....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대한민국이 정말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어쩌다 이명박을 뽑고 박근혜를 뽑고. 참으로 미개한 사람들..자기 발등 자기가 찍는다는 걸 이 순간이라도 깨달으면 다행인데

  • 38. ///
    '14.5.15 11:59 PM (211.237.xxx.12)

    아주 반갑습니다,,,
    좋은 세상 올 거라고,,,다시 믿어지는 합류...ㅠㅠ

    함께,,,가요,

  • 39. 함께해요
    '14.5.16 12:28 AM (58.232.xxx.40)

    전 40대중반~
    늘 반새누리 정서였지만, 노통땐 찍었지만, 재임시엔 제대로 못한다고 비난 많이 했었지요.
    강남권에 사니, 주변에 꼴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제 주장을 펴다 부딪힌 적도 몇번 있답니다.
    그래서 세월호사건이전엔 출신지역,사회경제적 위치때문에 새누리 지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런 사람들 정말 무식하고 양심없는 인간들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저도 참을 수 없어 더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제 친구들은 거의다 저랑 생각이 같아서, 그래도 소통이 됩니다.
    원글님,대단하시고 반갑습니다.
    답답하실땐 82에 와서, 우리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 40. 원글님의
    '14.5.16 2:04 AM (59.0.xxx.189)

    용기에 정말 감사드려요.

    82에 종종 들러서 힐링하시구요. 알바글은 지나치시고 ^^

    솔직 담백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82에서 많이 배워가요.

  • 41.
    '14.5.16 2:44 AM (108.94.xxx.21)

    누가 정치하던 나을것도없을듯..

  • 42. 저도
    '14.5.16 2:51 AM (112.151.xxx.81)

    딱히 누구를 지지하고 누구 편이라서기 보다..
    그냥 지금의 이 말도 안되는 세상을 보면.. 당연히 같은 생각을 할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지금 개누리 지지하시는 분들 보면..

    1. 진짜 나쁜 사람이거나

    2. 자기가 아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사람들이거나..

  • 43. ㅠ님이
    '14.5.16 3:34 AM (121.151.xxx.187)

    쓴댓글처럼 새누리지지자가 뭔사건만 나면
    양비론펼치며 박근혜를 옹호했지요..
    하지만 그런 지지자도 돌아서게 만든게
    박근혜정부의 무능함과 타락입니다...
    솔직히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말까지
    들었다면 할말 다한거 아니에요?
    저도 여자로서 그말에는 반감이 있지만
    딱 박근혜를 겨냥한 말이라서 맞다고 해줬어요 ~~~

  • 44. 이번..
    '14.5.16 5:38 AM (1.233.xxx.11)

    상황을 보고도. 국민이라면,, 이 무능와 부패를 어찌.. 눈감을 수 있는지.ㅠㅠ

    분노합니다. 최소한 경고라도 해야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 45. 깨어있는시민
    '14.5.16 7:18 AM (211.36.xxx.59)

    여러님들
    새벽까지. 잠도잊은채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세월호이후. 지금도 분노를 어찌하지못해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마음을 나눠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마음을 나눠주시니

  • 46. 6학년
    '14.5.16 8:35 AM (222.237.xxx.46)

    저도 몇십년을 조선일보만 보고 엉청 꼴통 이었죠 . 6년전 소고기때 깨였어요 .저말 박정희가 최곤줄 알고 살았네요. 남편이란 인간은 경북 출신 꼴보기 싫어 말도 안석고 삽니다 .

  • 47. 스플랑크논
    '14.5.16 11:03 AM (1.227.xxx.107)

    감동적인 나눔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선거전에 조중동을 즐겨읽던 독자였어요..ㅠㅠ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게 알려주신 분들이 있었던 덕분이었습니다.
    저도 깨닫고 조금이라도 실천하면서 행동해요.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 48. 홧팅 !!
    '14.5.16 12:29 PM (115.137.xxx.152)

    전 이래서 82가 차~~암 좋습니다...

    제가 생각은 많고...무지 소심한 사람인데 이젠 행동으로 할렵니다..

  • 49. 박그네아웃> 캐롯
    '14.5.16 12:56 PM (211.55.xxx.77)

    봉하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많은 분들께 님이 몰랐다가 알게된 것.. 알려주세요..

    나만 안다고, 바뀌진 않더라구요..

    원글님 화이팅..^^

  • 50. 희망
    '14.5.16 1:24 PM (58.125.xxx.102)

    희망이 보입니다. 작은 움직임들이 큰 변화를 이루어내길. 이렇게 큰 고통을 겪어야 시민의식이 성숙해질 수 있나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시작입니다. 원글님 같은 분들이 한분 한분 영웅입니다.우리 모두 옹달샘이 되어 큰 강물을 만들어냅시다.

  • 51. honeymum
    '14.5.16 1:42 PM (112.152.xxx.30)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제가 보수인지도 모르고 흔히 조중동에서 하는 정치하는 사람들 다 똑같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려 시절에 비판도 많이 하고 중간중간 사거 터지면 그렇지 뭐..
    그리고 쿨 한척 아예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이다...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진실은 보이지 않았어요.
    저도 대구인데.. 심리전 까지 하며 아짐들 설득하려 노력해요. 주로 팩트를 가지고 그네가 멍청하다는데 주안점을 두며 그게 무능이며 죄라고 역설합니다.
    애들이 내 새끼 같은 애들이 부모들 코 앞에서 죽었다. 그래도 할 말 있냐 이런 식으로..
    우리가 참 한심하지요. 겨우 죽음 앞에서만 정신을 차리네요...

  • 52. 응원합니다.
    '14.5.16 2:15 PM (175.192.xxx.219)

    응원합니다.
    어제 딸아이 하원시 가는 길에 한 백여명의 사람들이 대낮부터 술, 고기, 다과를 펼쳐놓고 있더군요.
    뭔가...하고 봤더니...새눌당 지역선거 후보자 연설하는 곳이더군요.
    다.....어르신들. 60, 70....하하 호호...하는 모습들 보면서
    아.....저들은 나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구나..했습니다.
    야당성향이 강하다는 서울의 이 곳에서도 저러고 있구나.
    세월호 사건이 아직도 제대로 해결되는게 없는데
    새누리당 후보 연설앞에서 저리 하하호호 할 수 있구나 했습니다.

    암튼. 원굴님!!!
    응원합니다.
    저도 비슷했습니다.

  • 53. ...
    '14.5.16 2:34 PM (118.38.xxx.184)

    저장 합니다

    다 비슷한 세뇌를 거치며 깨어난 사람들

    단지 조금 일찍 이었을분

  • 54. 50 초반
    '14.5.16 2:54 PM (61.83.xxx.51)

    반은 달라도 같은 학년인데 제 일기장에 베껴 쓰도 되나요?



    저또한

    조선일보만보고 믿고 조선이 어때서??별꼴~이럼써

    정치는 나몰라라...했지요.

    붕신같이.................

    1년전부터 한겨레와 조선을 동시에 보게되었어요.

    세월호터지고 땅을 칩니다.

    정치를 몰라라한건 죄였구나..........죄였구나......

  • 55. 저도
    '14.5.16 3:12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오십중반 이지만 제 주변엔 언니뻘되는 분중에도
    개념있는 분들 많아요.
    너무 오,육십대 한심하게 안 보셨음 하네요.
    특히 젊은 사람들.

  • 56. ...
    '14.5.16 3:40 PM (1.251.xxx.91)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봉하마을 다녀오세요..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아직도 박근혜 어쩌면 정치를 저렇게 잘하냐고 칭찬일색인 여자들도 있지만
    같이 사는 남의편이 그네편이라 자주 투닥거리게 되네요

  • 57. 깨어있는시민
    '14.5.16 3:57 PM (121.133.xxx.77)

    원글입니다
    세상에 이글이 뭐라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시는지...
    그저 마음으로 공감해주시는게 너무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세대가 같다고해서 꼭 공감하는게 아니란것을 알게되었어요
    여기 오시는분들 30대- 60대 다양한세대지만
    같은생각과마음으로 소통하고 요즘은 위로받고 .힘을 얻네요
    저는 제생각을 말하면 몇분이 공감해주시기만해도
    위로가 될줄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많은분들이 마음을 내보여주시니
    희망을 봅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어떤분들의 글이 올라오면
    여기서 배운대로 마음으로 따뜻한 댓글을 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힘을주셔서 .위로받게해주셔서....

  • 58. . .
    '14.5.16 4:58 PM (59.23.xxx.68)

    저는 30대초반 평생 대구에서 살고 친척, 지인 모두 경상도

    그래서 어려서부터 그냥 1번 찍어야하는줄알았죠

    노무현 대통령 께서 퇴임 할때까지 관심도 없었죠.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 순간부터 이건 아니다라고 알겠더라구요

    그때부터 내가 무지했다는것을 깨달았고

    노무현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나선

    정치적 투사가 되었습니다.

  • 59. . .
    '14.5.16 5:06 PM (59.23.xxx.68)

    세월호 일을 보면 너무 가슴아프다면서 여전히

    새누리당/박근혜 지지하는 인간들 보면 진짜

    가슴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심한 말이겠지만

    새누리, 박근혜를 찍어주고 지지한 사람 모두 책임이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새누리 찍지 않은 저도
    역시 물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우리 누구든 세월호에 탑승 했다면 정부에 버림 받을수 있었다는것을 알아야할텐데

    콘크리트는 아무생각이 없더군요

    아무튼 먼저 깨어난 사람이 그들을 깨워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371 시사 만화 '장도리' 예언 적중.... 4 4년차 2014/05/19 2,650
380370 이 글 삭제된 것인가요. 본인이 삭제했나요... 1 존심 2014/05/19 610
380369 눈물쇼, 님들 여기로 모여 보세요 30 악어 2014/05/19 2,704
380368 이와중에 죄송)아이 친구관계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4 스팀청소기 2014/05/19 799
380367 지 살겠다고 수십만 해경을 제물로 바치고 3 /// 2014/05/19 1,470
380366 지금 jtbc생방송) 칠푼이와 참인간...토론시작함 6 시작 2014/05/19 1,306
380365 새월호 가족들이 요구한 특검이나 하라고!!!!! 6 ... 2014/05/19 736
380364 정을 몽땅 준대 7 다즐링 2014/05/19 746
380363 정도전이 보니 우리 사는 세상이 보입니다. 3 ........ 2014/05/19 1,124
380362 내 말이 5 산우 2014/05/19 576
380361 미래에셋 생명 보험이요.. 3 .. 2014/05/19 725
380360 길환영 KBS사장 출근 저지 성공.jpg 11 스플랑크논 2014/05/19 2,119
380359 지난 대선때 안철수지지했던 사람인데 22 .... 2014/05/19 1,896
380358 Jtbc 에서 지금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해요 6 sun 2014/05/19 935
380357 생중계 - 박원순 대 정몽준, 관훈클럽토론회 8 lowsim.. 2014/05/19 1,007
380356 그 어떤 대책도 소용없다. 3 언론 2014/05/19 695
380355 가만히 있으라…"세월호와 닮은 꼴 현대중공업".. 샬랄라 2014/05/19 769
380354 남들 울때 좀 울어라.... 9 쇼 부리지말.. 2014/05/19 1,877
380353 역사는 반복된다. ㅇ역사 2014/05/19 461
380352 “술냄새 풀풀 나는 사람들이 안철수 대표 테러” 엄정 수사 촉구.. 16 어버이연합클.. 2014/05/19 1,415
380351 박원순과 정몽준의 대화 - 실제 상황임 8 무무 2014/05/19 3,716
380350 군주다워야한다 군주란 2014/05/19 451
380349 틱은 마음을 편히 해주면 낫는건가요? 엄마 2014/05/19 961
380348 해경해체???웃기고 자빠졌네요 7 그네시러 2014/05/19 2,331
380347 저는 자식낳을생각을 하면,,너무 두려운데 다른 분들은 10 as 2014/05/19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