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 "정몽준 들어오니 가족들이 나갔다"

그럼 그렇지....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4-05-15 10:50:23
http://www.gobalnews.com/bbs/list.html?table=bbs_10&idxno=9589
진도에 남은 실종자 가족들 "정몽준 들어오니 가족들이 나갔다"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호부가 14일 오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이 자신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슬퍼하시더라고 말하는 내용이 (Go발뉴스)에 생중계되자 진도체육관에서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A씨는 <신문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몽준씨가 방문하기전 경찰이 누군가가 방문한다고 했고, 가족들은 오지 말라고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막안에 동의없이 불쑥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정몽준이 들어오자 가족들이 나갔다"며 "천막안에 12명정도 있었는데 그중 9명의 학부모들이 천막 밖으로 나갔고, 안에는 미처 나가지 못한 3명의 학부모 정도만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B씨는 "학부모들이 사진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가족들 대부분이 휴대폰 메인화면을 아들딸이 생각나서 그 사진으로 해놓았다"며 "유가족과 실종자가족들이 천막안에 누워서 동영상이랑 자녀들 사진을 교환하고 있었는데 정몽준이 불쑥 들어와 자녀 사진을 봤을지는 몰라도 정몽준씨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 없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안에 있던 학부모 C씨의 경우에는 밖에 나가 '가족외 출입금지' 표어를 떼어 내 천막 안으로 들어가 정몽준 의원에 앞에 던지면서 '이거 똑똑히 보라'고 말하고 다시 밖으로 나가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가족들을 만난뒤 경호원과 기자들을 이끌고 인터뷰를 한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행원없이 혼자 진도체육관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만났지만 30여분이 넘도록 기자들이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신문고뉴스> 기자가 처음으로 발견한 뒤에야 숙소에 들어가있던 타사 기자들이 도착했고, 가족들과 무릎꿇고 대화를 이어가던 박 시장은 팽목항으로 떠나면서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는 일절 응하지 않았다.
IP : 211.220.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5 11:23 AM (218.147.xxx.206)

    거짓말과 거짓 눈물~~ㅠㅠ
    역겹네요. 정말!!!
    가족 앞에 무릎 꿇고 진심의 눈물 흘리던
    박원순 시장님과 완전 대조적입니다.

  • 2. ....
    '14.5.15 11:36 AM (39.117.xxx.129)

    박근혜하고 이란성 쌍둥인가?
    어째 하는 짓이 똑같애

  • 3. 이런걸 보고 듣고 느껴도
    '14.5.15 11:42 AM (121.147.xxx.125)

    다시 또 찍어주는 인간들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590 남편이 어릴 때 간질을 앓았다는데 24 조언필요해요.. 2014/05/26 7,883
382589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추천사 8 캐롯 2014/05/26 2,470
382588 오늘의 나쁜 기사 - 이데일리 2014.05.25 4 동참 2014/05/26 1,152
382587 계단에 새끼고양이가 있는데 어찌 해야 하나요 10 .. 2014/05/26 1,850
382586 아기 tv중독.. tv를 없애야할까요?? 6 죄송 2014/05/26 2,263
382585 고 김지훈 일병 父 "아들 죽게 한 가해자와 방조자 있.. 11 대한민국 엄.. 2014/05/26 10,601
382584 제주시 연동서 25인승 버스 화재 4 .. 2014/05/26 1,913
382583 선거일 현충일이 수금인데 학원 쉬어도 될까요? 일주일 쉬는거라... 2 죄송 2014/05/26 877
382582 손에 때 씻을려고 똥물에 손담그지 않죠. 6 애엄마 2014/05/26 1,116
382581 광주시장 단일화는 강운태 현시장으로 결정됐네요 34 .. 2014/05/26 2,387
382580 농약급식은 용납됩니까? 20 .. 2014/05/26 1,253
382579 논문번역 일자리 구하는데요 7 궁금이 2014/05/26 1,544
382578 닛산큐브 모는분 계신가요? 3 car 2014/05/26 1,551
382577 닭도리탕 재료가 김냉에서 살짝 얼은채로 한달 지났다면 6 ........ 2014/05/26 881
382576 남편감 고를 때 그 사람 아버지를 보면 된다는데 맞나요? 29 결혼성공 2014/05/26 5,952
382575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 프로필 살펴보기 참맛 2014/05/26 1,951
382574 이정희는 헛소리 하지 말고 경기도 통진당 후보나 사퇴시켜라 1 -- 2014/05/26 768
382573 ‘어게인 2012’, 속임은 다시 시작되는가 1 샬랄라 2014/05/26 610
382572 매일매일 늦게 퇴근하는 남편..야식이나 간식으로 뭘 해주는 것이.. 3 ... 2014/05/26 2,532
382571 지금 이시간 KBS 노조 생방 링크-길환영 퇴진 4 .. 2014/05/26 1,370
382570 공인인증서에 대하여 8 오늘 2014/05/26 965
382569 대구 권영진에 대해서 말씀좀해주세요 5 eee 2014/05/26 3,018
382568 학교의눈물)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판사님 4 소시민 2014/05/26 1,178
382567 오늘자 YTN 지지도 여론조사 10 몽졸도 2014/05/26 3,249
382566 보건복지부도 코미디 하네요 f 2014/05/26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