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꺼져) 잠깐 브레이크 타임

백숙 조회수 : 829
작성일 : 2014-05-15 00:43:40
우리 길게 가야하니 잠깐 쉬어가시라고
어디가서 물어 왔어요
잠깐 웃고 다시 노란리본을 묶어요 우리

--------------------------------------------------

** ~일까?~~^^

0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0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여?" 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0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04.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05.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06.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07.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ᆞ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9.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10.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1.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12.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흔적을 남길까?
아님 걍 나갈까?
 
좋은시간되세요 ~ ^* 사랑합니다.
IP : 211.234.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5.15 12:46 AM (211.215.xxx.88)

    흔적.
    모두들 푹 주무시고여...

  • 2. ...
    '14.5.15 12:49 AM (59.15.xxx.61)

    내 흔적...

  • 3. ....
    '14.5.15 12:57 AM (1.240.xxx.68)

    오늘 자게에 피곤한 밤이 될 조짐이 있어 그만 자려구요..
    백숙님 글 읽고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우리 잘 자고 힘내서 노란 리본을 묶어요..

  • 4. 동네 아짐
    '14.5.15 1:26 AM (121.165.xxx.199)

    저도 흔적...
    내일을 위해 안녕히 주무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239 마른 사람들은 하루에 식사량이 얼마큼 27 도애 2014/08/14 7,854
407238 우리나라에서 독일로 항공소포로 물품 보낼때 공유기 사용하던것도 .. 2 항공소포 2014/08/14 1,002
407237 강풀의 사람이 있다 4 브낰 2014/08/14 1,240
407236 여의도에서 지금 시각(11:50)에 무슨 행사 하나요? 2 이밤중에 왠.. 2014/08/14 806
407235 오전 8시32분 녹화 중단.. 세월호 CCTV 미스터리 8 진홍주 2014/08/14 1,751
407234 기준금리 인하가 되면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내려갈까요? .. 2014/08/14 1,192
407233 제주도 휴가4박5일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1 2014/08/14 1,831
407232 이별 후,그 남자 존재를 잊는다는 글 찾습니다.. ㅠㅠ 2014/08/14 1,036
407231 회 언제까지 둬도 괜찮은가요 3 심야김밥 2014/08/14 902
407230 이대로 더위는 끝인가요? 4 ~~ 2014/08/14 2,434
407229 본인이 잘못을 했을 때 7 .... 2014/08/14 1,195
407228 표적치료제로 얼마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6 궁금해요 2014/08/14 1,660
407227 시판용 냉동짜장면을 샀는데요 2 어쩌죠 2014/08/14 1,162
407226 (사진) 서울공항,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정권! 13 독재 2014/08/14 4,351
407225 쇠비름 효능 ㅇㅇ 2014/08/14 5,338
407224 JTBC 단독] 윤상현 개꼴나게생겼내요!!! 17 닥시러 2014/08/14 9,402
407223 단식중인 유민아빠 딸...다영씨 트윗 ㅠ 4 ㅈㄷㅈ 2014/08/14 2,930
407222 (뒤늦은 합류)사문난적님, 노원쪽은 재개발 어찌보시는지요 ... 2014/08/14 1,354
407221 세월호2-21) 교황이 오셨어요.내일은 더 기다릴거 같아요.. 8 bluebe.. 2014/08/14 944
407220 기독교 = 카톨릭 + 개신교 5 correc.. 2014/08/14 1,243
407219 파파 프란치스코가 길가다 멈춘 이유 9 진심의 힘 2014/08/14 4,693
407218 단식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에게 편지 보낸 노엄 촘스키 교수, .. 3 ... 2014/08/14 1,104
407217 얼굴에 안없어지는 여드름같은거 3 부지망 2014/08/14 4,567
407216 세월호.... 4 루시아 2014/08/14 655
407215 명백한 범죄행위 아닌가요?? [이들만 조사해도...] 1 닥시러 2014/08/14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