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꺼져) 잠깐 브레이크 타임

백숙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4-05-15 00:43:40
우리 길게 가야하니 잠깐 쉬어가시라고
어디가서 물어 왔어요
잠깐 웃고 다시 노란리본을 묶어요 우리

--------------------------------------------------

** ~일까?~~^^

0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0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여?" 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0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04.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05.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06.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07.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ᆞ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9.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10.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1.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12.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흔적을 남길까?
아님 걍 나갈까?
 
좋은시간되세요 ~ ^* 사랑합니다.
IP : 211.234.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5.15 12:46 AM (211.215.xxx.88)

    흔적.
    모두들 푹 주무시고여...

  • 2. ...
    '14.5.15 12:49 AM (59.15.xxx.61)

    내 흔적...

  • 3. ....
    '14.5.15 12:57 AM (1.240.xxx.68)

    오늘 자게에 피곤한 밤이 될 조짐이 있어 그만 자려구요..
    백숙님 글 읽고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우리 잘 자고 힘내서 노란 리본을 묶어요..

  • 4. 동네 아짐
    '14.5.15 1:26 AM (121.165.xxx.199)

    저도 흔적...
    내일을 위해 안녕히 주무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252 몽, 고시원에서 반찬 담는 거 보고 13 ... 2014/05/17 11,537
380251 이집은 몇평인가요??(등기등본 좀 봐주세요) 5 .. 2014/05/17 2,485
380250 제가하는일이 의미없다는 생각이 4 2014/05/17 1,200
380249 5월18일(일) 오전 11시 분당 서현역에서 침묵행진이 있어요 5 .. 2014/05/17 937
380248 국정원 이름바꾸는거 아닐까요? 7 지나고나서 2014/05/17 1,635
380247 왜 그들이 사라졌는가? 7 궁금 2014/05/17 1,967
380246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청명하늘 2014/05/17 920
380245 문득 생각난 노통의 돌발영상.... 7 웃기도하자구.. 2014/05/17 1,567
380244 가수 이름 하나만 찾아주세요. 몽환적인 음악인데 외국 여자가수 .. 3 2014/05/17 2,708
380243 박원순시장,무한도전 사전투표-생방중 1 봉봉 2014/05/17 1,637
380242 (이와중에 죄송) 20여년전 드라마 중에 3 예전 2014/05/17 1,392
380241 개천에서 용찾기... 12 단비아빠 2014/05/17 1,908
380240 지갑 잃어버리고 너덜한 마음 7 분당주민 2014/05/17 2,487
380239 (수정)청와대앞 KBS 노조 기자회견 요구사항 15 새노조 화이.. 2014/05/17 2,278
380238 사라지고 있는 뉴스 영상들... 2 ... 2014/05/17 1,573
380237 전립선은 못고치나요 3 쭈니 2014/05/17 2,369
380236 엘지 스마트폰 쓰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4 ? ? ? 2014/05/17 1,042
380235 이별 그 후 .. 1년이 지났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5 LOTTEF.. 2014/05/17 4,023
380234 정말 죄송합니다... 3 ... 2014/05/17 967
380233 [무능혜처벌]예방주사-조작 의심-참혹하게 폭파된 사망자 알바OUT 2014/05/17 969
380232 아버지에게 바칠 나라 1 ........ 2014/05/17 706
380231 세월호 참사 피해 가구 'TV수신료 면제' 방안 추진 22 무명씨 2014/05/17 2,173
380230 36세 아줌마, 다이어트 한 달째 경과보고 8 내막다 2014/05/17 5,240
380229 이엠원액 파시는분 8 이수미 2014/05/17 1,673
380228 국가개조론이 수상해요. 담화가.. 10 ㅇㅇ 2014/05/17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