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분들 지하철서 모르는 남자가 자리양보해주면 고맙단생각이 드시나요?
여성분들 임산부나 할머니도 아닌데 지하철서 모르는 남자가 자리양보해주면 보통 고맙단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친구만나고 2호선 지하철 타고 오는데 앞에 서계신 여성분이 굽높은 힐신은채 늦게 퇴근하시느라 발도 많이 아프신것같고 꽤 힘드신것같아 양보해드리고 싶은데 혹여 이상한 남자라 생각하실까 망설여지네요.
전 지금 그렇게 피곤한 상황은 아니어서요^^
임산부나 할머니가 아닌 그냥 일반 젊은여성분에게 자리양보하는건 아직 우리사회에서 그렇게 일반적인 양보는 아닌지라 순수한 마음으로 양보했는데 괜히 이상한 사람으로 의심받는건 아닌지 좀 두려워서요..
그냥 앉으시라고 양보해드리면 고마워 하실까요?
1. 무무
'14.5.14 8:25 PM (112.149.xxx.75)아름다운(?) 마음과 세상의 시선과의 한판 승부네요^^
아님 반댄가요?2. 고맙죠
'14.5.14 8:26 PM (112.151.xxx.81)저라면 고마울것 같아요
대신 양보하시고 바로 앞에 서 계시지 마시고 조금 떨어진 곳에 계셔요..
그정도면 그 분도 자리 양보 받으신거 눈치채시고 고마워하실것 같아요3. 사람마다
'14.5.14 8:26 PM (116.37.xxx.157)다르겠죠
금방 내릴나보다...하거나
뭐야 내게 관심?
아니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잽싸게 그녀 또는 다른 아줌마가 처퍼덕 !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달렸겠죠.
원글님도 이미 향동 했을수도 있구...4. ....
'14.5.14 8:27 PM (124.49.xxx.75)이상하게 생각할 분도 분명 있을걸요.
5. ㅎㅎ
'14.5.14 8:28 PM (118.220.xxx.106)매너 좋게. 힘들어 보이시는데 앉으세요... 하면서 일어나시면 이상한게 아니라. 별그대 김 수현 처럼보일지도 ..ㅎ
6. ㅇㅇ
'14.5.14 8:28 PM (65.25.xxx.11)힘든 표시가 팍팍 날 정도면 자리 양보가 고맙죠. 저 같으면 고맙게 받아들입니다. "많이 힘들어 보이시는데 앉으시겠어요?" 하고 물으면서 양보하면 괜찮을 듯.
7. ㅎㅎ
'14.5.14 8:34 PM (106.146.xxx.195)아가씨 아니면 불쾌할걸요.
일본에선 화내는 아줌마들 많아요.
어떤 청년이 나한테 자리 양보했다고 내가 할머니로 보이냐고 흥분하시던데..
그 분 나이가 63
물론 디게 젊게 하고 다니세요8. dma
'14.5.14 8:46 PM (61.73.xxx.74)음 저라면 고마울 거 같은데 신경쓰이시면 내리는 척하고 자리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9. ...
'14.5.14 8:51 PM (59.15.xxx.61)앉으세요...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요...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아니면 그냥 내릴 것처럼...10. ㅁㅁㅁㅁ
'14.5.14 9:35 PM (122.34.xxx.27)일단은 고맙고
내가 좀 피곤해 보이나~ 하는 생각은 5초쯤 할 듯 ...11. ..
'14.5.14 10:03 PM (219.250.xxx.27)편하게 앉아가세요 뭘 굳이 양보까지나
뭐 너무너무 힘들어 보이면 양보하셔도 되긴 하지만요12. 전...
'14.5.14 10:41 PM (14.47.xxx.160) - 삭제된댓글몇년전에 고속버스를 타게 됐는데, 옆자리에 여성분이 앉게 됐어요. 고속도로 달리다 보면 휴게소를 두번 정도 들르잖아요. 첫 휴게소에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에서 혼자 홀짝 홀짝 마시는데 괜히 옆에 여성분에게 미안해지는 거에요.
그래서 다음 휴게소에서는 캔커피를 두개 사서 그냥 불쑥 드렸어요. 혼자 마시기가 좀 그렇다고 하면서요...오는 내내 괜한 짓을 했다는 후회, 엄청했습니다.ㅎㅎㅎ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작업 거는 이상한 사람 취급받아도 큰 무리가 없었겠더라고요. 진짜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요.^^13. 건너 마을 아줌마
'14.5.14 11:25 PM (211.215.xxx.88)기냥 고맙수~ 마냥 고마워~
임산부 아니고, 아직 할머니는 아니올시다~14. ...
'14.5.15 8:44 AM (218.234.xxx.109)쩝.. 저라면 괜찮을 듯한데.. 자리 양보해주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면 좋을 듯.. 주변에 계속 서 있으면 뭔가 다른 뜻이 있어서 양보했나 의심가거든요..
제가 예전에 정말 몸 아파 힘들어죽겠는데, 좌석버스에서 어떤 젊은 여자분(그때 저도 나이가 어려서 저보다는 나이 있어 보였지만)이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 자리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괜찮다고 세번 사양했는데 제 얼굴이 너무 힘들어보인다며 4번 권하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0979 | [만화] 오월의 사람들..... 5 | 저녁숲 | 2014/05/18 | 943 |
380978 | 기어코 국가개조하겠다는 박 6 | 너부터 | 2014/05/18 | 1,896 |
380977 | 휘슬러,실리트,wmf 냄비좀 골라주세요.. 1 | 하늘담은 | 2014/05/18 | 2,133 |
380976 | 이번에 대안언론과 아이들 동영상 없었으면 어땠을까요? 2 | ㅇㅇ | 2014/05/18 | 1,131 |
380975 | 집회하는사람들연행후ㅡ미사참여ㅡ대국민담화 3 | 정체가뭐니?.. | 2014/05/18 | 1,293 |
380974 | (이 시국에 죄송해요)아파트 매매와 관련하여 조언 꼭 부탁드립.. 5 | 부탁드려요~.. | 2014/05/18 | 1,594 |
380973 | 518 기도하는 박근혜 11 | 모하니 | 2014/05/18 | 2,176 |
380972 | 서울경찰청과 조금 전에 통화했습니다. 33 | 델리만쥬 | 2014/05/18 | 10,423 |
380971 | 원순하트앱 홍보 좀 할려구요 3 | 부끄럼 | 2014/05/18 | 940 |
380970 | 오유에서 지금 바자회 하나봐요 3 | ㄷ | 2014/05/18 | 1,609 |
380969 | [정권교체] 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 9 | ㅇㅇ | 2014/05/18 | 1,583 |
380968 | 북한 대형사고 이례적 사과 보도 15 | 애만도 못한.. | 2014/05/18 | 2,608 |
380967 | [카더라 예언] 내일 아침 옷닭 담화내용 7 | 우리는 | 2014/05/18 | 1,840 |
380966 | 아래 '운영자님, 여기가...' - 댓글은 여기에 32 | 82가 무섭.. | 2014/05/18 | 1,693 |
380965 | 거제도 잘아시는 분 6 | 리마 | 2014/05/18 | 2,332 |
380964 | 유가족 면담, 기사 사진 제공이 청와대네요 7 | ... | 2014/05/18 | 2,190 |
380963 | 서울경찰청 전화 - 전화라도 많이 해주세요. 26 | 데이 | 2014/05/18 | 2,515 |
380962 | 요즘 태양의 빛이 안보이네요 10 | 뜬금없지요 | 2014/05/18 | 1,458 |
380961 | 박근혜퇴진- 책장종류 많은 원목가구 브랜드좀 4 | 알려주세요 | 2014/05/18 | 1,569 |
380960 | (그네아웃)점뺐는데 곪은것같아요 2 | 점뺀녀 | 2014/05/18 | 1,186 |
380959 | 왜 김기춘 실장을 겨냥 하는가 | 구원파는 | 2014/05/18 | 3,830 |
380958 | 째 라는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세여... 8 | rachel.. | 2014/05/18 | 1,013 |
380957 | 서울경찰청으로 전화해주세요.-어제 연행되신 분들 아무도 석방되지.. 7 | 데이 | 2014/05/18 | 1,487 |
380956 | 자기주도학습 프로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 어디 | 2014/05/18 | 834 |
380955 | 노원서로도 전화부탁드려요. 11 | 해바라기 | 2014/05/18 |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