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분들 지하철서 모르는 남자가 자리양보해주면 고맙단생각이 드시나요?

자리양보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14-05-14 20:23:24

여성분들 임산부나 할머니도 아닌데 지하철서 모르는 남자가 자리양보해주면 보통 고맙단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친구만나고 2호선 지하철 타고 오는데 앞에 서계신 여성분이 굽높은 힐신은채 늦게 퇴근하시느라 발도 많이 아프신것같고 꽤 힘드신것같아 양보해드리고 싶은데 혹여 이상한 남자라 생각하실까 망설여지네요.

전 지금 그렇게 피곤한 상황은 아니어서요^^

임산부나 할머니가 아닌 그냥 일반 젊은여성분에게 자리양보하는건 아직 우리사회에서 그렇게 일반적인 양보는 아닌지라 순수한 마음으로 양보했는데 괜히 이상한 사람으로 의심받는건 아닌지 좀 두려워서요..

그냥 앉으시라고 양보해드리면 고마워 하실까요?





IP : 58.121.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14 8:25 PM (112.149.xxx.75)

    아름다운(?) 마음과 세상의 시선과의 한판 승부네요^^
    아님 반댄가요?

  • 2. 고맙죠
    '14.5.14 8:26 PM (112.151.xxx.81)

    저라면 고마울것 같아요
    대신 양보하시고 바로 앞에 서 계시지 마시고 조금 떨어진 곳에 계셔요..
    그정도면 그 분도 자리 양보 받으신거 눈치채시고 고마워하실것 같아요

  • 3. 사람마다
    '14.5.14 8:26 PM (116.37.xxx.157)

    다르겠죠
    금방 내릴나보다...하거나
    뭐야 내게 관심?
    아니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잽싸게 그녀 또는 다른 아줌마가 처퍼덕 !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달렸겠죠.
    원글님도 이미 향동 했을수도 있구...

  • 4. ....
    '14.5.14 8:27 PM (124.49.xxx.75)

    이상하게 생각할 분도 분명 있을걸요.

  • 5. ㅎㅎ
    '14.5.14 8:28 PM (118.220.xxx.106)

    매너 좋게. 힘들어 보이시는데 앉으세요... 하면서 일어나시면 이상한게 아니라. 별그대 김 수현 처럼보일지도 ..ㅎ

  • 6. ㅇㅇ
    '14.5.14 8:28 PM (65.25.xxx.11)

    힘든 표시가 팍팍 날 정도면 자리 양보가 고맙죠. 저 같으면 고맙게 받아들입니다. "많이 힘들어 보이시는데 앉으시겠어요?" 하고 물으면서 양보하면 괜찮을 듯.

  • 7. ㅎㅎ
    '14.5.14 8:34 PM (106.146.xxx.195)

    아가씨 아니면 불쾌할걸요.
    일본에선 화내는 아줌마들 많아요.
    어떤 청년이 나한테 자리 양보했다고 내가 할머니로 보이냐고 흥분하시던데..
    그 분 나이가 63
    물론 디게 젊게 하고 다니세요

  • 8. dma
    '14.5.14 8:46 PM (61.73.xxx.74)

    음 저라면 고마울 거 같은데 신경쓰이시면 내리는 척하고 자리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9. ...
    '14.5.14 8:51 PM (59.15.xxx.61)

    앉으세요...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요...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아니면 그냥 내릴 것처럼...

  • 10. ㅁㅁㅁㅁ
    '14.5.14 9:35 PM (122.34.xxx.27)

    일단은 고맙고
    내가 좀 피곤해 보이나~ 하는 생각은 5초쯤 할 듯 ...

  • 11. ..
    '14.5.14 10:03 PM (219.250.xxx.27)

    편하게 앉아가세요 뭘 굳이 양보까지나
    뭐 너무너무 힘들어 보이면 양보하셔도 되긴 하지만요

  • 12. 전...
    '14.5.14 10:41 PM (14.47.xxx.160)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 고속버스를 타게 됐는데, 옆자리에 여성분이 앉게 됐어요. 고속도로 달리다 보면 휴게소를 두번 정도 들르잖아요. 첫 휴게소에서 음료수를 사서 버스에서 혼자 홀짝 홀짝 마시는데 괜히 옆에 여성분에게 미안해지는 거에요.
    그래서 다음 휴게소에서는 캔커피를 두개 사서 그냥 불쑥 드렸어요. 혼자 마시기가 좀 그렇다고 하면서요...오는 내내 괜한 짓을 했다는 후회, 엄청했습니다.ㅎㅎㅎ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작업 거는 이상한 사람 취급받아도 큰 무리가 없었겠더라고요. 진짜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요.^^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5.14 11:25 PM (211.215.xxx.88)

    기냥 고맙수~ 마냥 고마워~
    임산부 아니고, 아직 할머니는 아니올시다~

  • 14. ...
    '14.5.15 8:44 AM (218.234.xxx.109)

    쩝.. 저라면 괜찮을 듯한데.. 자리 양보해주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면 좋을 듯.. 주변에 계속 서 있으면 뭔가 다른 뜻이 있어서 양보했나 의심가거든요..

    제가 예전에 정말 몸 아파 힘들어죽겠는데, 좌석버스에서 어떤 젊은 여자분(그때 저도 나이가 어려서 저보다는 나이 있어 보였지만)이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 자리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괜찮다고 세번 사양했는데 제 얼굴이 너무 힘들어보인다며 4번 권하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480 한달 전에.. 꿈을 꿨었습니다. 7 꿈에.. 2014/05/23 2,049
382479 노무현 대통령이 빠진 책 만드는 회사 26 교원에 항의.. 2014/05/23 3,249
382478 그래도 현대중공업이 이만큼 큰 건 다 정몽준 덕분이죠. 11 박근혜 하야.. 2014/05/23 1,613
382477 김동화씨나 황미나씨 만화책 있는 홍대 만화방 없나요?.. 2 .. 2014/05/23 1,270
382476 82 신문 11호 5/23 6 82 신문 2014/05/23 1,691
382475 전주 사시는 분 계세요...? 중1 수학 개인수업 샘 소개해줄분.. 2 쫑찐 2014/05/23 796
382474 (박근혜 아웃) 아이 담임선생님 결혼에 반장엄마로서의 고민 9 세월 가면... 2014/05/23 2,846
38247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3am] 안대희 카드는 이중잠금장치 1 lowsim.. 2014/05/23 889
382472 시장에 올인하다보니 서울시 교육감은.. 5 .... 2014/05/23 1,073
382471 노짱서거5주년아침에/노래와 영상)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11 그립습니다 2014/05/23 1,409
382470 [긴급] 조희연 선본본부 TM 홍보 선거 사무원으로 모십니다. .. 6 절실 부탁 2014/05/23 1,679
382469 김구라는 왜 이름이 구라인가요? 9 .... 2014/05/23 2,936
382468 2014년 5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5/23 863
382467 [아고라청원] 목표 만명 !! 수개표 우리가 쟁취합시다!!!! 14 rara20.. 2014/05/23 1,120
382466 노짱 서거5주년,서울이나 경기도쪽에서는 추모행사없을까요? 3 바보노무현 2014/05/23 945
382465 더군다나 목포 해양경찰청장이 무전으로 4차례나 승객들을 밖으로 .. 5 아마 2014/05/23 2,375
382464 ㅋㅋㅋ 저희 구에 모당 후보 너무 웃겨요 루나틱 2014/05/23 1,453
382463 성동경찰서 이나쁜놈들 ....읽어주세요 10 콩알맘 2014/05/23 3,745
382462 세월호 이후 김구라 진짜 꼴보기 싫네요 16 ........ 2014/05/23 12,961
382461 조언절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27 원글 2014/05/23 3,711
382460 박원순 측 반격 시작...이라는 기사, 네이버 아닌 거요. .. 2014/05/23 1,001
382459 강아지가 옴 진단을 받았는데ㅠ 2014/05/23 1,691
382458 오늘 5.23일 5년전그날 새벽이지만 너무 조용해서 찾아보니 이.. 17 필독,강추 2014/05/23 3,815
382457 뉴욕타임스, 국정원 北 정보는 어림짐작 1 light7.. 2014/05/23 1,274
382456 돌아보니 꿈 같은 시절이었습니다 12 이제일어나 2014/05/23 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