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술먹고 온 다음날 아침 해장국 끓여주시나요?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4-05-14 08:29:18

술도 잘 못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안좋아하는 사람이

거절 못하는 성격에 어쩔수 없이 윗상사 술 받아먹는 것도 정말 고역인가봅니다

그런 남편 성격을 잘 알기에

술 먹고 늦게 들어온다고 한 번도 잔소리 해본 적도 없지만

속쓰려하는 남편에게 정성스럽게 해장국 제대로 끓여준 적도 없는 거 같네요..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애쓰는 남편에게 물론 고마운 마음 많지만

말이나 행동으로 살가운 표현이 잘 안되네요...

다른 주부님들은 남편에게 표현 잘 하고 사시나요....  

 

 

 

IP : 218.38.xxx.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4 8:35 AM (1.212.xxx.227)

    저희 남편은 아침식사를 안해서 해장국대신 매실액을 찬물에 진하게 타서
    얼음넣어서 주면 마시고 가요.
    매실액마시고 가면 속이 편하다고하네요.

  • 2. 원글
    '14.5.14 8:37 AM (218.38.xxx.42)

    저희 남편은 장이 안좋아 아침에 그렇게 주면 설사해요

  • 3. ㅡㅡㅡㅡ
    '14.5.14 8:40 AM (110.70.xxx.249)

    원하는거 해주세요
    따뜻한국에 밥좋아하면 해주시고
    아님 다른방법을 찾아해줘야지요
    매일그러는 사람도 아닌데 신경써주는게 낫지않을가요??

  • 4. ..
    '14.5.14 8:53 AM (58.29.xxx.7)

    술국용 바지락을 봄에 10킬로 정도 자서 냉동시켜둡니다
    술 먹고 오면 바지락국 끓입니다
    부그르르 끓이기만 합니다
    미워도 해줍니다

  • 5. 바보같이
    '14.5.14 9:02 AM (112.173.xxx.214)

    주는대로 넙죽 마시면 지 몸만 상하죠.
    어쩔 수 없는 회식 자리라도 간이 안좋아서 술 많이 못한다고 미리 못을 박으라고 하세요.
    그래야 옆에서 안권하죠.
    저도 안그래요.
    다만 니 몸딩이 니가 챙겨라.. 돈도 없는데 골골하면 니 처자식만 고생이고
    그러다 골로 가면 나는 시집 한번 더 가면 되고.. 결국 니만 억울하다 그래요.

  • 6. ...
    '14.5.14 9:05 AM (121.160.xxx.196)

    해장국 끓여주세요. 그러다 병 나면 님이 병간호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먹여살려야하잖아요.
    남편이 원치 않는 술자리인 것 다 알고 몸도 힘든 것 다 알면서
    왜 안끓여주는지 모르겠군요.
    고마운 마음은 저절로 나타나지 않나요?
    앞뒤가 안맞아도 한참 안맞는 글이네요

  • 7. 위 바보같이님
    '14.5.14 9:24 AM (202.156.xxx.10)

    참 말 밉게 하시네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인은 시집은 한번 더 쉽게 가실수 있을정도인가요???ㅜㅜㅜ

  • 8.
    '14.5.14 10:00 AM (175.223.xxx.43)

    그냥 원글님은 귀찮으신 거지
    무슨 술국하나 끓여주는게 살가운 행동이라고 그러세요.

  • 9. 원글
    '14.5.14 10:03 AM (218.38.xxx.42)

    바보같이님 성격 한 터프하신데요.. 남편에 대한 애정을 그런 방법으로 표현하시는군요^^ 자녀들도 강하게 키우실 듯^^

  • 10. 주은정호맘
    '14.5.14 11:05 AM (112.162.xxx.61)

    자기가 좋아서 먹고 들어와서 뻗어도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 끓여줍니다 --;
    회사업무상 억지로 먹고들어온다니 당연히 끓여줘야지요 ㅎㅎ
    위에 바보같이님은 시집 한번 더 갈생각이 있으신가요? 내는 한번 한것도 지긋지긋한데 ㅠㅜ

  • 11. 그네하야하쇼
    '14.5.14 12:53 PM (106.69.xxx.94)

    음.. 그런 해장 문화가 없는 외국인남편이라 본인이 먹고 싶음
    아침으로 신라면 끊여 먹더군요. 뜨거운 물 붓고 뚜껑닫아 기달리면 익는 다고 이런 방식으로다..
    장 약하면 본인이 알아서 거절해야지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071 고기도 먹어본 놈이 계속 찾게 된다~ 2 중독 2014/05/14 808
379070 교사 43명 청와대게시판에 '박근혜 퇴진 ' 선언 글올려 16 집배원 2014/05/14 2,502
379069 너무 절여져서 짠 열무배추 살릴수 있을까요? 7 2014/05/14 1,725
379068 AFP, 세월호 국회 조사 시작 예정 1 light7.. 2014/05/14 813
379067 정미홍이 주도해 만든 사단법인 정의실현 국민연대를 좀 찾아봤어요.. 9 참맛 2014/05/14 1,919
379066 왜 박근혜 탓으로 돌리나요? 댓글 달지 맙시다(내용 복사했어요).. 67 ... 2014/05/14 3,206
379065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펀드매니저에 대한 질문.. 1 .... 2014/05/14 1,234
379064 수개표와 투표용지 일련번호 인쇄,서명해요! 42 수개표! 2014/05/14 2,801
379063 이거보셨나요? 2 미스테리 2014/05/14 1,047
379062 폐·대장을 지켜라 – 심장·소장에 편안한 음식 4 스윗길 2014/05/14 3,569
379061 학생 전원구조 아니다 4차례 알렸지만 무시 36 ... 2014/05/14 11,430
379060 아이 컨텍이 어려운사람 ..조언좀 3 눈은마음의창.. 2014/05/14 2,242
379059 대장내시경 목만 마취해서 하는곳도 있나요? 7 ... 2014/05/14 1,663
379058 혹시 부동산 계약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아우 2014/05/14 789
379057 중3은 영어학원에서 주로 1 지금 2014/05/14 1,285
379056 NBC, 세월호 선원, '승객 갇힌 채 배버리라 명령 받아' 보.. 1 NBC 2014/05/14 1,459
379055 요새 집안어른들 돌아가시면 보통 몇일만에 탈상하나요? 2 탈상 2014/05/14 2,017
379054 아이 피부가 닭살처럼 까칠해졌어요 4 맨질맨질 2014/05/14 3,684
379053 후배들이 저를 싫어한다는걸 알게됐어요 6 ... 2014/05/14 4,480
379052 재래된장의 불편한진실 26 마테차 2014/05/14 14,643
379051 [5/18 일요일 11시~12시 분당 서현역]세월호의 아픔을 함.. 강물처럼 2014/05/14 790
379050 정몽준...26년동안 대표발의는 단 14건(통과는 달랑 2건) 9 ... 2014/05/14 1,106
379049 현장기자들 보고를 무시하고 중앙재난대책본부 말만 믿고 '전원 구.. 5 아마 2014/05/14 1,287
379048 밀회 구형 몇년이에요? 1 이와중에죄송.. 2014/05/14 3,467
379047 밀회 오혜원 형량 1 ... 2014/05/14 7,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