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술먹고 온 다음날 아침 해장국 끓여주시나요?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4-05-14 08:29:18

술도 잘 못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안좋아하는 사람이

거절 못하는 성격에 어쩔수 없이 윗상사 술 받아먹는 것도 정말 고역인가봅니다

그런 남편 성격을 잘 알기에

술 먹고 늦게 들어온다고 한 번도 잔소리 해본 적도 없지만

속쓰려하는 남편에게 정성스럽게 해장국 제대로 끓여준 적도 없는 거 같네요..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애쓰는 남편에게 물론 고마운 마음 많지만

말이나 행동으로 살가운 표현이 잘 안되네요...

다른 주부님들은 남편에게 표현 잘 하고 사시나요....  

 

 

 

IP : 218.38.xxx.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4 8:35 AM (1.212.xxx.227)

    저희 남편은 아침식사를 안해서 해장국대신 매실액을 찬물에 진하게 타서
    얼음넣어서 주면 마시고 가요.
    매실액마시고 가면 속이 편하다고하네요.

  • 2. 원글
    '14.5.14 8:37 AM (218.38.xxx.42)

    저희 남편은 장이 안좋아 아침에 그렇게 주면 설사해요

  • 3. ㅡㅡㅡㅡ
    '14.5.14 8:40 AM (110.70.xxx.249)

    원하는거 해주세요
    따뜻한국에 밥좋아하면 해주시고
    아님 다른방법을 찾아해줘야지요
    매일그러는 사람도 아닌데 신경써주는게 낫지않을가요??

  • 4. ..
    '14.5.14 8:53 AM (58.29.xxx.7)

    술국용 바지락을 봄에 10킬로 정도 자서 냉동시켜둡니다
    술 먹고 오면 바지락국 끓입니다
    부그르르 끓이기만 합니다
    미워도 해줍니다

  • 5. 바보같이
    '14.5.14 9:02 AM (112.173.xxx.214)

    주는대로 넙죽 마시면 지 몸만 상하죠.
    어쩔 수 없는 회식 자리라도 간이 안좋아서 술 많이 못한다고 미리 못을 박으라고 하세요.
    그래야 옆에서 안권하죠.
    저도 안그래요.
    다만 니 몸딩이 니가 챙겨라.. 돈도 없는데 골골하면 니 처자식만 고생이고
    그러다 골로 가면 나는 시집 한번 더 가면 되고.. 결국 니만 억울하다 그래요.

  • 6. ...
    '14.5.14 9:05 AM (121.160.xxx.196)

    해장국 끓여주세요. 그러다 병 나면 님이 병간호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먹여살려야하잖아요.
    남편이 원치 않는 술자리인 것 다 알고 몸도 힘든 것 다 알면서
    왜 안끓여주는지 모르겠군요.
    고마운 마음은 저절로 나타나지 않나요?
    앞뒤가 안맞아도 한참 안맞는 글이네요

  • 7. 위 바보같이님
    '14.5.14 9:24 AM (202.156.xxx.10)

    참 말 밉게 하시네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인은 시집은 한번 더 쉽게 가실수 있을정도인가요???ㅜㅜㅜ

  • 8.
    '14.5.14 10:00 AM (175.223.xxx.43)

    그냥 원글님은 귀찮으신 거지
    무슨 술국하나 끓여주는게 살가운 행동이라고 그러세요.

  • 9. 원글
    '14.5.14 10:03 AM (218.38.xxx.42)

    바보같이님 성격 한 터프하신데요.. 남편에 대한 애정을 그런 방법으로 표현하시는군요^^ 자녀들도 강하게 키우실 듯^^

  • 10. 주은정호맘
    '14.5.14 11:05 AM (112.162.xxx.61)

    자기가 좋아서 먹고 들어와서 뻗어도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 끓여줍니다 --;
    회사업무상 억지로 먹고들어온다니 당연히 끓여줘야지요 ㅎㅎ
    위에 바보같이님은 시집 한번 더 갈생각이 있으신가요? 내는 한번 한것도 지긋지긋한데 ㅠㅜ

  • 11. 그네하야하쇼
    '14.5.14 12:53 PM (106.69.xxx.94)

    음.. 그런 해장 문화가 없는 외국인남편이라 본인이 먹고 싶음
    아침으로 신라면 끊여 먹더군요. 뜨거운 물 붓고 뚜껑닫아 기달리면 익는 다고 이런 방식으로다..
    장 약하면 본인이 알아서 거절해야지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780 유류분 청구소송 -자산관련 새로 안 사실 1 10:38:23 104
1606779 아래 고1 시험 기간 여행글 보고 아빠랑 동생만 가는건요? 3 ... 10:38:18 61
1606778 집에 맛있는거 있음 누가 먹어요? 3 .. 10:38:14 70
1606777 부대에서 부대원들 영정사진 찍었다네요. /펌 1 미친 10:37:41 215
1606776 스벅 보냉백도 짜퉁이 있나요? ** 10:37:38 28
1606775 갤럭시핏3 만족하시나요 9988 10:36:44 26
1606774 노현희 제2의 장윤정인데 ᆢ 못 벗어나네요 1 10:35:30 263
1606773 필터 적용 사진이 이쁜가요? 4 ~~ 10:30:03 126
1606772 (여론조작중)윤석열 지지도 36프로 나온이유ㅋㅋㅋ 2 여론조작중 10:26:48 441
1606771 카카오톡과 통화 문자만 되는 허접한 폰 있을까요? 1 .. 10:24:06 155
1606770 앵무새처럼 쓸데없는 얘기 주로하는 시어머니 11 ㅇㅇ 10:20:40 616
1606769 [단독] "그냥 20억 불러 버릴까?"…손웅정.. 16 .. 10:19:35 1,490
1606768 “소시오 패스, 언팔이 답” 17기 영수, 15기 정숙 공개 저.. 1 hippos.. 10:19:27 426
1606767 노각 레시피.. 3 ... 10:17:53 207
1606766 3억 아니라 30억이래도... 21 .... 10:15:34 1,312
1606765 라미네이트 식탁 식탁 10:15:07 102
1606764 반포짜이 엘베에서 소지섭 본 사건 9 파란하늘 10:13:13 1,373
1606763 홍대 지오헤어 없어졌나요? …….. 10:10:12 68
1606762 젊은 여자들은 결혼 안한다고 번번이 얘기하죠? 7 .. 10:10:04 570
1606761 연애학 개론 유투버 우연히 10:06:00 132
1606760 바이든 vs 트럼프 토론 생중계보세요 5 .... 10:05:56 505
1606759 50대 10kg감량 후 3년?간 몸무게 유지 식단?? 5 음.. 10:03:54 629
1606758 날씬하다 자부하는 50대 18 자타공인 10:03:46 1,409
1606757 똥배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2 우문현답요구.. 09:59:39 508
1606756 촉촉한 파우더 팩트 추천해주세요 4 abcc 09:58:00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