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이 대부분인 한 인터넷카페.. 세월호 얘긴 단 한마디도 없네요..
1. 음
'14.5.13 9:06 PM (39.118.xxx.71)그분들이 안슬퍼서 그러는건 아니겠죠 그중엔 82님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잠깐씩 그렇게 숨돌릴곳도 있어야죠 그 공간은 그런곳으로 두세요
2. 강물처럼살죠
'14.5.13 9:06 PM (180.64.xxx.211)너무 그러지마세요.
가슴이 넘 아파서 그 이야기만 들어도 멘붕이에요.
그렇다고 계속 그 이야기만 할수도 없는 노릇
마음이 약해서 그런거니 이해해줍시다.
저도 이제 떠올리기도 싫어요. 죽고싶습니다.3. ...
'14.5.13 9:14 PM (24.209.xxx.75)외면한다고 안보인다고 없어지는게 아닌 걸 아직 모르는 거지요.
4. 소개
'14.5.13 9:17 PM (112.159.xxx.3)강요는 마시고 독립언론 소개를 슬쩍슬쩍 흘리면 어떠실까요?
독립언론을 보지 않는 분들이며 몰라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하기 어려우시면 여기에 카페 소개를 해주시면 베이킹하시는 분들이 가셔서 정보도 얻고
독립언론의 내용을 보니 놀랍더라고 쓰면 좋겠습니다.
저도 베이킹을 해서 어딘지 궁금합니다.5. 50대 경상도
'14.5.13 9:24 PM (14.32.xxx.157)콘크리트 아줌마들을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는데.
이 콘크리트들도 아직도 세월호 얘기하며 눈물지어요.
이미 서울시장이 박원순이니 정몽준에 대한 미련도 없고요.
물론 투표장에서 정씨 찍겠지만, 어제 눈물 짜는거 비웃더라구요.
강요하지 마시고 원글님이라도 꾸준히 글 올리세요6. ....
'14.5.13 9:28 PM (119.67.xxx.56)그러려니 해요.
어떤 목적이 있는 동호회 개념은 커뮤니티는 자신들의 이야기로 바쁘지요.
초반에 반짝, 그리고 드물게 세월호 이야기가 나올뿐.
저는 그것이 썩 나쁘다고는 생각 안해요.
세월호 터지고 보름 넘게는 82쿡 글을 보는것도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 일은 손에 안 잡히고 무서워서 뉴스도 못 보고
82 보고 있자니 속은 바짝 타들어가고.
그때 그런 다른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좀 쉬다가 나오곤 했습니다.
글만 봐서는 몰라요.
일베충같은 인간도 있겠지만
속은 우리 이상으로 문드러져도 속으로 삭히고 겉으로 표 안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사람들마다 이번 사건을 감내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7. 그래서
'14.5.13 9:52 PM (39.7.xxx.11)82는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도
처음과 변함없음을 강조하려고 노력하는 거겠죠
일상으로 슬쩍 피해가는건 너무 쉬운일이니까요
왔다 갔다 하시면서 보시면 되죠8. 교육
'14.5.13 9:57 PM (39.118.xxx.74)저는 아이들에게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교육해요.
정치 현실에 대해서도..
아직 어려서(초딩들) 진지하게 듣고 흡수가 빨라요..
정의로우라고 한번씩 정기적으로 얘기해요.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 되라고..
정말 가슴이 뜨거운 아이들로 자랄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라도 제대로 키우자구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9. ㅇㅇ
'14.5.13 10:06 PM (61.254.xxx.206)https://docs.google.com/forms/d/1A1DpqT29B9b1NTwUSZ7xCwlv5M5d9lri5WlXl5ArWVE/v...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구글서명입니다. 그 카페에 이 주소 올려주세요.10. ..
'14.5.14 12:03 AM (203.128.xxx.241)당해봐야 알지...에효...
11. 수군가운영자?
'14.5.14 12:39 AM (175.223.xxx.69)제까펜
운영자들이 관련글 못쓰게 하다가
글쓰기 막고
난리나다가
항의들하니
게시판 따로 하나 만들어주고
눈치보던데12. 그래도..
'14.5.14 12:51 AM (1.253.xxx.247)전82가 결코 오버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일상에 매몰되어 잊어가고 있는 듯 보이는 사람들틈에서 82는 그래도 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랍니다. 오늘은 아이 어린이날 받은 용돈을 유지니맘께 입금했어요. 내가 유일하게 소통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주는 이공간이 정말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13. 제 주변은
'14.5.14 8:24 AM (203.142.xxx.231)안그런데요.. 제가 가는 카페도 그렇고.. 말은 안해도 다들 마음아파해요. 특히나 아이들 엄마들은 다 그래요.
14. 슬픔을 잠깐씩 누르고
'14.5.14 1:06 PM (50.166.xxx.199)일상을 살아가는 것과
"여긴 세월호 얘기가 없어서 좋다, 애도를 강요하지 마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등등"의 표현을 하며 일상을 사는 것은 다르지요.
저런 엄마들이 자기 애가 가다 넘어져 무릎이 까지면 옆에서 그냥 지나치면 왜 그리 냉정하고 이기적이냐고 소리치거나 내 애 넘어지게 만든 사람, 책임자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를 사람들이라 짐작됩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현재 박근혜는 잘못 없고 정부도 잘했는데 뭐 어쩌란 말이냐 말 할 사람들이란 생각도 들고....
이런 사람들은 '이웃을 외면하는 것= 이웃이 자기를 외면하도록 허락하는 것'이란 사실을 모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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