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죄송 - 돈에 집착이 심한 경우

상담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4-05-13 18:39:17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

혹시 마음 한 자락 여유가 된다면 댓글 한 줄이라도 달아주십시오.

만약 배우자가 부인과 상의 없이 배우자의 형제에게 사업자금으로 3천만원을 대출내어 빌려 주었다면 이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가요? 아님 그럴 수도 있는 건가요?

대출해서 빌려준 사실을 2년 후 은행 고지서를 통해 알아 흥분했더니 "너한테 피해 준 것도 없는데 왜 신경쓰냐?"라고 하던데 이것이 정상 반응인지요?

이 세상에 옳고 그름이 없고 각자의 입장만 있을 뿐이라던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남편의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 그 사실에 흥분하는 제가 이상한 성격 같기도 하고.

전 2년이 지나도 갚지 않는다면 혹시 못 받게 될까봐 걱정되어 흥분하였는데 남편 말은 그 것 때문에 내가 피해 본 것이 전혀 없으니 내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하네요.

결혼 할 때도 빚이 몇 천만원 있는 것을 결혼 직후 알아 계속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었는데 그걸 가까스로 다 갚고 나자 태연하게 형한테 빌려주는 것은...

형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전 왜 이렇게 기분나쁘고 화가 나지요?

 

IP : 211.177.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3 6:42 PM (122.36.xxx.75)

    당연히 기분 나쁘죠 이혼사유도 될법하겠네요
    결혼전에도 빚속이고 결혼하고, 부인하고 상의없이 큰돈을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주고..
    부부간에 신뢰가 중요하죠 어느배우자가 대출해서 빌려주고 그것도 말없이 빌려준거
    알면 좋아할까요

  • 2. 당근
    '14.5.13 6:47 PM (125.186.xxx.76)

    기분안좋으신거 당연하구요. 제가아는부부도 십년간 단 한번도안싸웠는데 부인이 형제돈몰래 보내준거
    안후로 싸웠다고하더라구요. 형제에게 도움주고싶은맘도 알긴한데 상의없이 그러는건 배려가없는거
    맞긴하죠. 그리고 남편분이 말을 참 밉게도 하셧어요. 이래저러해서 이렇다고 차근히 이야기해줬으면
    기분이 덜 나쁘셧을텐데 말이죠 여윳돈도 아니고 대출이면 더 맘이 불편하실듯 부인되는분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057 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5 수사과 2014/07/17 2,401
398056 급해요...허리디스크가 갑자기 오나요? 14 아아아아 2014/07/17 3,572
398055 (공유)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할 때의 요령 1 소셜네트워크.. 2014/07/17 1,978
398054 대한민국을 벼랑으로 모는 박근혜 2 이기대 2014/07/17 1,329
398053 유럽이나 미국 애완동물 궁금한거 하나 있어요 ㅁㅁ 2014/07/17 991
398052 어디서 본 듯한 럭셔리 2014/07/17 1,136
398051 [잊지않겠습니다] 이런 글이 베스트로 가야하는데... 4 청명하늘 2014/07/17 927
398050 남자들조차도 본가보단 처갓집식구들과 여행가는걸 더 좋아하지 않나.. 64 여행 2014/07/17 12,034
398049 해물탕 국물이 많이 남았어요. 팁좀 부탁드려요. 5 재활용 2014/07/17 1,791
398048 전남편의 아이에 대한 무심함 69 멘붕녀 2014/07/17 12,777
398047 키우는 동물이 늙고, 아픈게 두려워요. 19 ..... 2014/07/17 2,314
398046 오늘 고3 진학상담 다녀왔는데요. 20 고민입니다 2014/07/17 3,997
398045 이 접시 브랜드가 어디일까요? 3 접시질문 2014/07/17 1,822
398044 뿌리 염색이 잘 안나왔는데요 3 .... 2014/07/17 1,638
398043 줄넘기하다 머리가 아프기도 하나요? 1 ㅇㅇ 2014/07/17 932
398042 직장 처세 조언 좀 해주세요. 7 사장 2014/07/17 2,052
398041 "쥬단학"의 뜻이 뭔가요? 16 궁금 2014/07/17 28,168
398040 일본 여자분들의 특성? 11 ... 2014/07/17 4,893
398039 요즘 낮에 걷는건 미친짓일까요 9 .. 2014/07/16 3,063
398038 여러분은 다시 돌아간다면 하고싶은 일 있으세요? 3 라미레즈 2014/07/16 1,377
398037 (잊지않겠습니다22) 최혜정 , 유니나 선생님... 2 산이좋아 2014/07/16 1,173
398036 도와주세요. 사고 후 다리를 잃은 분께 뭘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9 wish 2014/07/16 1,546
398035 부등시(시력차이) 어떻게 해야되죠? 5 휴~~ 2014/07/16 1,392
398034 킥보드(?)타고 출퇴근 웃길까요?? 30 노망녀?? 2014/07/16 8,793
398033 도대체 이게 무엇인지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2 르네상스 2014/07/16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