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년동안의고독이란 책 읽어보신분???

rrr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14-05-13 16:56:00

그 책이 노벨문학상 수상작이고

그것뿐아니라

읽어본 사람 전부다

내공이 최고라고 하던데

 

그게 제가 시간도 없고

좀 내용이 어렵잖아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까

잘 설명해놓은데도 없고

대충은 무슨 줄거리인줄은 아는데

 

왜 그게 최고의 내용인지

도대체 무슨 주제를 말하는건지

너무 알고 싶어서요

 

그러니까 어떤 마을에 한 집안의 자손들이 태어나고

여러삶을 겪으면서

그게 반복되고

마음을 안 여니까 인간이 외롭다는 얘기라던가...

 

아시는 분 계시나요???

IP : 125.184.xxx.1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아시는 것 같은데요..
    '14.5.13 4:58 PM (203.236.xxx.241)

    직접 읽어 보세요. 두꺼워서 그렇지 짬내서 읽으시면 금방 읽으실거에요.
    그리고 내용 어렵지 않았어요.

    사람 이름 외우기가 좀 그래서 그렇지. ㅋㅋ 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2. ...
    '14.5.13 5:02 PM (14.34.xxx.13)

    노벨문학상 백번을 받고 99999인이 최고라고해도 내가 재미없으면 그냥 아닌 거에요. 뭐 독후감 숙제를 제출해야하는 거 아니면 나중에 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읽어보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 3. 제가
    '14.5.13 5:02 PM (210.93.xxx.125)

    우울의정점인 대학2년때 읽고 더 깊은우울과 운둔에 빠졌던...
    재밌기는합니다.
    글고 거기 그 가문에 여인으로 태어나 밖으로 한발자욱도 안나가고 살았으면 싶더라구요

  • 4. ....
    '14.5.13 5:04 PM (61.254.xxx.53)

    마술적 리얼리즘 작품 얘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작품인데요,
    중남미의 비극적인 식민지 역사와 상상을 결합시켰어요.
    한 가문의 자손들이 대대로 겪는 비극을 보여주면서
    가문 안에서 반복되는 비극처럼 역사 또한 반복된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구요.
    언뜻 보면 무거운 주제를 다룬 지루한 책일 것 같지만,
    책장을 넘기다보면 완전히 빨려들어서 아마 결말까지 단숨에 다 읽게 될 겁니다.
    재미있고 환상적이고 그러면서도 인간과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걸작이에요.

  • 5. 이상하게
    '14.5.13 5:07 PM (121.129.xxx.170)

    책좀 읽었다..하는 편인데, 이 책 읽다가 그 정서를 이해도 못하겠고, 재미도 없고, 저한테는 아무런 감흥도 없고...이 책이 재밌다는 분들...그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참 신기할 뿐입니다.
    그런데, 책도 취향이랄까 궁합이랄까 있는것 같아요. 전 김훈 작가 책도 안넘어가요. 매번 도전했다 포기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봄 제가 주석 별도로 달고, 뭔가 따로 주저리주저리 설명해둔 책을 참 싫어라 하네요. 책이란게, 특히 소설이란게 남의 삶, 남의 생각, 남의 감정, 남의 정서를 들여다보고 이리저리 간접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웬만하면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하려 애쓰는 편인데도, 백년동안의 고독은....안되네요. 참, 그리스인 조르바도...그렇게나 명저라는데....전.......이건 언제한번 도전 다시 해보려고요.

  • 6. 집안
    '14.5.13 5:14 PM (175.213.xxx.10)

    내력 무시못한다..그런 교훈같은걸 느낀거 같은데..
    재밌진 않았어요.. 식민화되기 직전 토속민들의 좀 원초적인
    모습들이 연상되면서 약간 환타지 스럽고 하던데..워낙 익숙치않은 문화가 그려져서인지.. 밝은 느낌은 아니죠..

  • 7. 말콤X
    '14.5.13 5:15 PM (37.15.xxx.29)

    처음 책장을 열고 단숨에 미친듯이 읽었어요.
    그 후 약 10번 정도를 더 읽었는데 그 때마다
    그 전에 놓쳤던 부분이 새로 보이더라구요.

    그 후로 작가의 인생도 관심갖고 뒤져보고
    다른 작품들도 찾아봤어요.

    콜롬비아 출신인데 얼마 전 멕시코에서
    돌아가셨지요.

    많이 슬프고 아쉬웠었지요.

  • 8. 1470만
    '14.5.13 5:20 PM (202.150.xxx.48)

    제가 책읽는거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계속 시도하다 실패한 책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안읽혀요

  • 9. 족보
    '14.5.13 5:22 PM (1.241.xxx.71)

    나오는 인물들 이름이 정리가 안돼서
    앞표지 안쪽에 있는 가계혈통계를 앞뒤로 넘겨보며
    읽었던 추억이
    한번 읽어보세요
    재밌어서 금방읽혀요

  • 10. 이거읽다가
    '14.5.13 5:23 PM (1.236.xxx.49)

    제 한계를 극복하는거다..하고 참고 허벅지 찔러가며 읽었어요.
    앞장을 몇번이나 들춰가며 사람하고 이름하고 연결을 해댔던지.ㅎㅎ
    그런데요. 마직막 장을 딱...덮는데..물밀듯 밀려오는 감동이란... ;;;
    그리고 남미 개미..의 위력.ㅎㅎㅎ

  • 11. 그거
    '14.5.13 5:35 PM (221.151.xxx.107)

    읽어서 재밌으면 읽으시고 재미없음 안 읽으시면 되죠,뭐.
    저도 너무 재밌게 읽고 요즘도 심심하면 읽는데 왜 재밌는지는 모르겠고요.

  • 12. 추억 돋네요
    '14.5.13 5:41 PM (121.152.xxx.208)

    이거 20대때 '읽은척 매뉴얼' 목록 쯤에 넣어두려고, 노벨상 수상작이라..
    요런 불경한 의도로 옆구리에 끼고 다니다가
    난중에 가브리엘 마르께스 작가님께 석고대죄 할뻔..

    남미 문화를 잘 몰라도 한 서린 정서 가족애등 읽다보면 공감대가 많아요..

    이책 정독 이후 체게바라 평전도 읽고.. 워쨋든 제 인문학의 지평을 넓혀준 마르께스님 께 감솨~

  • 13. 대학
    '14.5.13 5:44 PM (223.62.xxx.23)

    3학년때인가 읽었는데 전 좋았어요. 20년도 넘었는데 다시 읽어볼까봐요. 역자가 많던데.. 추천받아요 ^^

  • 14. 산정호수
    '14.5.13 5:59 PM (59.9.xxx.94)

    이 책을 읽은 소감은...저는 환타지 성격이 들어간 책은 역시 끌리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마르께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강추!

  • 15.
    '14.5.13 6:17 PM (118.42.xxx.125)

    고전도 많이읽고 추리소설 현대소설 등등 이것저것 잘 보는데 이것은 몇번 읽어도 읽어도 안읽혀서 포기했어요.

  • 16. 20대때
    '14.5.13 8:51 PM (203.226.xxx.52)

    정말 재미있게 숨가쁘게 책 넘겨가며 읽은 기억만 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오래되어 다 까먹었지만
    어렴풋이 익숙하던 영미문학과는 다른
    현실과 환상의 뒤섞임
    오랜 세월에 버무려진 남미의 역사
    자유로운 영혼과 우리와는 사뭇 다른 에너지 넘치는 남미인들의 삶과 욕망
    그런 것들이 아주 잘 뒤섞인 색다른 소설로 기억되요

    최근 천명관의 고래를 읽었는데
    그때의 느낌과 흡사하네요
    그것을 마르께스의 창조해낸
    남미의 마술적 리얼리즘 세계라 부르더군요
    전 노쇠하여 다시 읽을 힘도 호기심도 바닥이지만
    젊은 날 그때에는 흥분하며 읽은 기억은 남아 있네요

  • 17. ....
    '14.5.13 8:55 PM (211.107.xxx.61)

    저 정말 책읽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지루하고 책장안넘어가는 소설은 첨이었어요.
    다 읽고나서도 뭥미?? 했을 정도니..
    몇달에 걸쳐 다 읽은 내 자신이 기특할 정도였으니까요.

  • 18. .....
    '14.5.13 9:41 PM (223.62.xxx.104)

    저는 최고의 문학작품이라고 감히 꼽습니다..
    물론 감동적이진 않죠. 근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은 없지만, 시공간을 꿰뚫어보는 눈이ㅇ확
    트이는ㅇ느낌이 아주 강렬한 소설이에요..
    작가가 천재라야만 쓸수있는 작품...

  • 19. .....
    '14.5.13 9:44 PM (223.62.xxx.104)

    이어서~ 평면만 알던 사람이 입체를 알고 빠지는 충격같은거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대학1학년때 읽고 사십중반인 지금까지도 첫째로 꼽는 작품입니다만,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감동의 영역이 제각각이니까요...

  • 20. 가계도
    '14.5.13 10:31 PM (116.37.xxx.157)

    봐 가면서 읽어보세요
    남미를 좀 아시면 이해가 훨 쉬운데요
    저도 첨엔 환타지? 뭥미? 그러다 점점...
    꼭 읽어보세요
    전 그 착을 계기로 남미문학에 관심 갖게 되었네요

  • 21. ,,,
    '14.5.13 10:53 PM (218.51.xxx.10)

    고3때 환상적이고 독특한 남미의 문학에 잠시도 쉴틈없이 읽어 내려가다가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들켜서 책을 뺏겼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은 정말 좋은 책을 읽지만 그래도 수업시간에는 읽지 말라고 좋게 타일러 주셨어요. 흥미롭고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강추!!!

  • 22. ....
    '14.5.13 11:27 PM (103.11.xxx.96)

    백년동안의 고독. 콜레라 시대의 사랑.
    너무 좋았던 문학작품.

  • 23. ㅡㅡ
    '14.5.13 11:42 PM (118.38.xxx.140) - 삭제된댓글

    그 집 사람들 썩어가는 모습에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썩지 않으려면 늘 새롭게 분발해야 해요.

  • 24. 여름
    '14.5.14 12:51 AM (122.34.xxx.61)

    최고! 마르케스 이름만 들어도 설레어요. 제가 젤 좋아하는 작가고 마술적사실주의의 날개를~~남미문학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전 가계도를 찢어서(제책이었음) 옆에 두고 봤어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42 김현 ”경찰, 사고 초기 단원고 교감 조사해야 했나” 8 세우실 2014/05/20 3,243
381141 가만히 있으라 시위 학생들 풀려나고 있대요. 8 나거티브 2014/05/20 1,261
381140 [세월호 피해자 가족분들의 대국민호소문] 전문 2 구원 2014/05/20 938
381139 장애계 공약에 박원순·정태흥 'OK', 정몽준 ‘추후에’ 2 201404.. 2014/05/20 1,162
381138 서울대교수들 "국민 보호 못하는 정부, 존재 이유 없다.. 6 정부의 존재.. 2014/05/20 1,841
381137 선거인 명부 열람하셨나요? 2 30분 남음.. 2014/05/20 718
381136 부정선거방지를 위한 작은 실천 - 사전투표반대 1 부정선거방지.. 2014/05/20 1,200
381135 경찰, 시신 뺏어간것도 모자라 유골함 돌려달라는 생모마저 폭력진.. 9 펌글 2014/05/20 1,764
381134 지금 대전 상황이라네요 28 이제일어나 2014/05/20 13,663
381133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왜... 9 이해불가 2014/05/20 2,185
381132 남은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2 제안합니다 2014/05/20 673
381131 궁금해서 끌어올립니다) 세월호, 구조대에 의문의 남자 11 의문 2014/05/20 4,944
38113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0pm] 정치통-스윕일까, 2승일까 1 lowsim.. 2014/05/20 388
381129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 1만5천명 색출작업..무더기 중징계? 15 흠.... 2014/05/20 2,471
381128 재외동포 선거함과 우선적으로 하는 선거함에 대하여 나무이야기 2014/05/20 736
381127 전자렌지음식이 건강에 해롭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8 전자렌지 2014/05/20 3,831
381126 속보 세월호 선원이 국정원에게 먼저 보고했다 27 재혼한목사 2014/05/20 4,693
381125 이번주말에도 청계광장에서 모이나요? 6 야자수 2014/05/20 1,034
381124 [종합]정몽준, 하루새 두번 사과…”미안합니다” 11 세우실 2014/05/20 3,081
381123 KBS 드라마 PD들로 제작 거부 선언- 응원하러 가세요- 9 국민의 방송.. 2014/05/20 1,311
381122 미친 정부 덕분에 요즘 인간 관계가 팍팍 줄어드네요..ㅜㅜ 13 ㅇㅇ 2014/05/20 2,164
381121 세월호 사건 재판은 텔레비로 생중계하라! 8 참맛 2014/05/20 573
381120 퀴즈 13 건너 마을 .. 2014/05/20 1,316
381119 혹시 선거홍보 알바 해보신분 계신가요? 4 애들아 미안.. 2014/05/20 2,026
381118 희생자 가족 미행---- 청문회를 이렇게 해 봐라.. //// 2014/05/20 587